🇹🇭태국 아고고에서 아는 여자애를 본 것같은 착각을 했어
여행기로 쓰기에는 너무 짧은 이벤트여서 잡담에 남겨볼께..
지난주 파타야 방문 때, 라이코넨 브로의 후기를 기억하며 windmill 아고고에 방문했어 (아래 링크 참조)
근데 너무 긴장한 나머지 파란색 문으로 들어갔지... 라이코넨 브로는 분명 빨간 문으로 들어가라고 했는데 ㅎㅎㅎ
맥주 한 잔을 마시며 복무신조를 외워봤지만 (사실 난 병특이라 그런건 잘 몰라), 진흙 속 진주는 보이지 않더군.
그 속에서 별 생각이 다 들었어 - 나는 정말 눈이 높은 걸까? 다른 아고고로 가더라도 여기서 얼마나 나아지는건가? 등...
그래도 꾸역꾸역 맥주 한잔은 다 마시고 밖으로 나왔는데 - 나오니까 눈 앞에 빨간 문이 보이더라고.
그래서 무엇이 문제였는지 깨닫고, 다시 빨간문으로 들어갔지.
여긴 그래도 중간중간 예쁜 여자애들도 보이더라고. 그렇게 주변을 스캔 하던 중...
한국에서 나보다 17살 어린 팀 막내 여자애하고 똑같이 생긴 여자애가 무대 아래 자리에 앉아 있었어.
순간 내 눈이 잘못되었나 싶었지만, 심지어 중간에 불만이 배어나오는 표정이나 말하다가 입술이 튀어나오는 것도 똑같은거야.
물론 그 친구는 한국에서 업무를 보고 있고, 당연히 아고고에 나타날리는 없지.
그리고 정상 조명에서 가까이서 봤으면 다르게 생긴걸 당연히 발견하지 않았을까 싶어. 어쨌든 긴장한 상태였던 것 같아.
그 친구를 불러서 앉혀야하나 고민했지만... 업무로 복귀하면 매일 봐야하는 팀 막내 여자애가 어색하게 될 것 같아서 실행을 못했어.
여기서 내 워킹스트리트 아고고 탐험은 꼬여버린 것 같아. 차라리 박차고 나가서 다른 아고고로 갔어야 했는데.
계속 그 친구를 흘겨보면서 맥주나 마시다가, 다른 여자애가 앉고 싶다는걸 앉혔는데도 계속 흘겨보다가
뭐 그렇게 재미 없게 그날 아고고 탐험을 끝내버렸어.
내가 좀 찐따력이 높아서 한명만 계속 흘겨 보는봤는데도 주변에서 못 알아차린 것 같아 ㅎㅎㅎ
짧으면서도 재미없는 이야기지만 그래도 기록으로 남기기 위해 작성했어.
글을 봐서 알겠지만, 나는 태국에 혼자 여행한건 처음이고, 아고고도 제대로 들어가서 구경한건 처음이었어.
브로들의 글을 봤지만 글만 봐서는 어떻게 해야하는지 잘 모르겠더라고. 게다가 그런 여자애를 봤으니 더 꼬여버린듯 해.
그래도 다음날 부아카오에 있는 아고고를 투어하면서 양형들이 하는걸 보고 많이 배웠어 ㅎㅎㅎ
다음에 방문하면 더 잘 즐길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해.
어쨌든 브로들은 즐겁고 활기찬 여행 하기를 바래!
댓글 11
댓글 쓰기브로의 경험은 다른 브로들에게 좋은 정보가 될꺼야
나는 예전에 베트남에서 마사지 갔은데 사촌동생 닮은얘가 나와서 난감했지 ㅋㅋ
기각당함 ㅋㅋㅋ ㅠㅠㅠ
지난 11월에 방문했을땐 괜찮은 언니들도 보이더라구~~
브로 자신감을 가지고 다른 아고고도 방문해봐~~
그리고 자신있게 맘에드는 언니가 있음 술 한잔 사주고
없음 뒤도 돌아보지 말고 나와야 해
워킹 부아카오에는 아고고가 많으니깐!!
기회는 많다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