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지금 여친 푸잉과 베트남 나짱에 있는데...
도시(City) | 나트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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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푸잉은 일반인의 정상적 사고방식을 가진 애가 아니라면 같이 여행오는 것은 아닌 것 같아.
나라고 나짱을 와봤나? 근데 자꾸 우돈타니와 비슷하다는 소리를 들으니 조금...그럼 애초에 호치민 가자고 하던가? 이님 지가 좋아하는 일본 홍콩에 금전적 부담없이 여행시켜 줄 딴 남자를 찾던가?
술을 꼭 매일 주량만큼 먹어야 하나? 술 그만 먹으라면 알겄다고 하곤 삐짐.
그리고 꼭 나이트 라이프를 즐겨야하나? 어쩌라구? 딱히 나짱에 뭐가 없고 클럽은 개구린걸?
배려해줘도 진짜 감사하다는 것을 모르고
내 돈을 아껴쓰려는 맘이 없음.
글고 태국에 있을 때도 소소하게 자꾸 돈을 달라는데 이게 은근 짜증나.
난 니 보이프렌드이지 아빠가 아니다.(실제로도 10살 차이나는 나이 많은 푸잉)
그러니 돈을 비싼 선물을 원하면 난 니 남친으로 남을테니 다른 후원자를 알아보랬는데 그건 싫다고 하고
갈수록 살은 쪄대서 이젠 나보다 몸무게가 많이 나가지 싶다. 물론 지말로는 50키로대 라는데 무슨?
내가 먹고싶은 음식 지는 별로라 혼자 먹고 온다니 같이 가자는데 싫은 티를 내니 가지도 못하고.
여행 중이라 어쩌지도 못하고 좀 그러네.
그리고 지가 돼지가 되어가고 나이가 많아 불안한지 자꾸 이쁜 여자들을 보머 내가 눈길주면 질투하는데 것도 한 두번이지 매번 그러니 것도 짜증. 라인 목록 우연히 보고 발광해대서 챗방 다지우고 다 차단 날리게 만듬.
아직 오늘 빼고 5박 6일이 남았다는 것.
한계다. 이번 여행만 끝내고 헤어져안 하기로 결심함
댓글 33
댓글 쓰기걍 다독이며 이번 여행이나 마무리 해야겠음.
나이 먹은 여자는 만나는거 아님
태국에 사랑을 찾으러 가려고 할수록 브로는 상처만 늘어남
방타이 멈출 생각이 아니라면 푸잉들과 자꾸 인연만드는 습관을 줄이는게 좋아
그러다 브로 현타 더 크게옴
그냥 항상 새로운 여자 만나
지금 브로는 돈은 돈대로 쓰고 스트레스는 스트레스대로 받고있잖아
그럴필요없어
브로는 푸잉들이 초반에 조금만 잘해줘도 홀랑 넘어가버림
푸잉들이 다른 목적으로 브로에게 친한척하는건데
브로가 그걸 오해를 하고 있어
돈주고 만나는 관계인데 브로는 왜 몸과 마음까지 푸잉에게 다 주고있어?
그렇게 해주면 걍 브로는 호구로 보임
여자가 좀 도도하고 정복하는맛이 있어야 예쁘게 보이잖아
남자인 브로는 다를거라 생각해? 존나 쉬운 년들 재미없지? 브로가 지금 딱그꼴임
그렇다고 푸잉들에게 ㅆㄱㅈ 없게 대하라는게 아냐
선 넘어오지 못하게 단도리쳐야지
난 푸잉들이 깝치면 진짜 다 패버렸음
뇌에 충격와서 응급실 실어다 나른적까지 있어
그렇게하고 헤어졌냐고? 푸잉이 말존나 잘 듣지
여자다보니 생리전후로 맛탱이들이 가는경향이 있거든
그럴때마다 내가 쳐맞고싶냐 물어보면 푸잉들 얌전해짐
자랑하는게아님
브로도 군대에서 경험한거아냐? 잘해주는 선임은 그냥개호구임
잘해주는 까올리는 그냥 개호구임
적당한 선을 브로가 못 찾으면 결국 나이만 더 먹고 돈만 빨리고 인생만 낭비하는거지
항상 밝은 모습과 긍정적인 모습만 보여줘서
이런 고충이 있는지는 몰랐네...
나머지 6일이 너무 괴로울거 같은데?
정말이지 여행가서 그렇게 되버리면 진짜 스트레스받고 열받지...
공감해 브로
한국인의 뜨거운 맛을 보여줘 ㅋㅋ
정리하고 새출발해~~
착하신듯요
현지인은 현지에서만 이게 진리
그건 뭐 태국여성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여성도 그렇고 꼭 여성 뿐 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다 그런것 같아.
조금의 감사의 마음만 가져도, 이게 다 상대방이 나에게 베풀어준 호의로 인해 얻어진거라고 생각만 해도 행동 하나하나에 조심하게 되고 그럼 진짜 서로 만족하며 좋은 관계를 오래 지속할 수 있을텐데.. 참 그러지 못 하는게 아쉬워!
우선은 기간이 길게 남았으니 잘 타일러보고 그래도 안 되겠다 싶으면 그냥 바로 손절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 생각돼.
브로는 충분히 관계개선으로 위해 참고 노력했잖아. 그리고 브로에게 있어 휴가를 편하게 쓸수 있는 것도 아닌데 굳이 이 휴가를 망칠 필요는 없을것 같아.
그래도 이왕이면 푸잉과 잘 이야기해서 마지막까지 잘 보냈으면 해. 나는 그런 경우 '전생에 이 아이한테 빚이 있어서 지금 이렇게 갚는가보다!' 이렇게 생각할때가 있어. 그럼 좀 편해지더라고..
암튼 브로의 선택을 존중하고 응원할게!
그럴려구. 일단 남은 여행이나 즐겁게 마무리하고나서 생각할래.
내가 볼 때 그 푸잉한테는 여행이 아니라 비지니스인가봐
그러니 그래도 조금은 나를 위해 돈을 써달라 이거지.
다만 나도 너를 위해 엄청난 돈을 쓰고 있다와는 또 별개라고 생각하는거지.
주변 친구들 남친이 하나같이 돈이 많으니 아쉬운 것도 있고 말야
이 또한 좋은 경험이라 생각해~! 다른사람들이 조언을 해주는거랑 실제로 겪고 느끼는거랑은 또 다른거니깐 ㅋㅋ
위에 어느 익명브로가 길게 써줬지만 어느부분은 동의하면서도 어느부분은 나와는 생각이 다르네.. 각설하고..
브로의 여행은 브로의 아이덴티티! 그 푸잉하고 즐거웠던 시간도 많았을테고 다만, 이제는 보내줘야할 시간이 다가오는거고..
다음엔 이러지 말아야지!! 하지만 또 같은 루틴을 보내고 있을거야 ㅋㅋㅋ
사람은 쉽게 변하지 않아~~ ㅋㅋ 나는 그래도 헤오브로의 그 사람냄새나는 행동과 말투들을 좋아해 :)
남은 여행 힘내 ㅋㅋㅋ 즐겁게 보내라고는 차마 못하겠다!
일단 여행 후 끝내려구
정리할껀 정리해야겠고 어쨌든 지금 시간은 아까우니 잘 지내보기도 해야할테고.
이런 복잡한 일들 사이에서 브로에게 행운이 가득하기를 바래!
그냥 이별여행이라고 생각하니 맘이 편해지더라.
서로가 살아온 삶과 처한 현실이 다르니 이해하기 힘든 점이 존재하고 쉽사리 그 간격이 조절되지 않는 거지 뭐.
스트레스 받으면 마지막 일정까지 함께 할 필요가 없을 듯
적당할 때 끝내는 게 맞을 거 같아~
이미 엎질러진 물 마물 잘 하고 오기를~
막날 나쨩 다시오니 내 의견은 한귀로 흘리고 자기가 하고 싶어하려는거에 끌고다니며 시간 허비하는거에 빡쳐서 몇마디 쏘아줬음.
그냥 미안하다고 끝이네? 앞으론 잘할게라느니. 이런것도 없고? 아님 빡친 내뒤에 와서 껴안기라도 하던가? 그런 것도 없고.
그래서 일케 울코 댓글 중.
얘랑 다시 파타야가서 3일 콘도에 같이 있다 귀국하려했는데 걍 호텔 따로 잡았음. 방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