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의 여행 - 울프코리아 WOLF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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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아재의 우당탕탕 태국여행 - 4

omfg80
2088 10 24
국가명(기타) 태국
도시(City) 파타야
글종류 여행기
주의사항 누드&남녀중요부가 노출된 사진이 첨부되거나 노골적인 성행위 묘사가 있는 음란물 및 아동청소년음란물이 아닙니다.
프라이버시 프라이버시 규정을 준수합니다.

2월 1일 목

진리의 성전. / 200밧

깨달음을 얻기위한 여행인 만큼 진리의 성전은 무조건 가야 나중에 마누라 보고할 때 첨부할 사진이 있어서 울며 겨자먹기로 감.

언어별 가이드 투어 시간이 정해져있던데 난 가이드 필요없음. 내맘대로 갈꺼임. 하고 갔더니 입구부터 가이드 투어 시간에 맞춰서 입장시킴. 그래서 중국팀에 같이 들어감 ㅋㅋ

진리의 성전 역사는 어떻고 볼트나 못은 사용안하고 나무로만 만들고 지금도 만들고 있다. 까지만 보고 대충 사진찍고 나옴.

내맘대로 별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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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적었지만 나름 신선하고 멋진 곳이였음. 볼만한 가치도 있는 것 같고.

 

 

성전 안에서 음식 팔던데 마땅한게 없어서 커피한잔하고 터미널21 근처 코리안타운서 고기고기 묵고 망고주스 하나 빰.

허니2 1층에 마사지집이 아주 맛집임. 발마사지 받고 호텔에 와서 휴식.

 

 

 

오늘이 파타야 마지막 일정임.

 

지금껏 미뤄놨던 소이6를 갈때가 되었음.

기력충전, 체력충전, 진리충전까지는 했는데 배는 충전 못해서 소이6 코너바리 들어가기전에 로띠 하나 사서 쳐묵쳐묵하면서 드감.

 

크음… 몇발자국 못가고 붙들리고 로띠 삥뜯기고 또 붙들리고 로띠 뺏기고..

스캔하다 바니걸 이쁜언니들한테 꽃혀서 한참 로띠 멕여주다가 맑눈광 같은 아이가 손을 잡으면서 아이컨택.

한 오초 바라봤나? 갑자기 뽀뽀시전. 마. 니쫌 귀엽네? 드가자. 해서 바로 앉음.

가게이름은 생각이 안나는데 세컨로드 알카자쇼쪽에서 내려오다 우회전해서 들어간 후 대략 한 이삼십 미터? 얼추 초입에 있는 가게였음.

 

LD 하나 사주고 호구조사 파보니까 애가 귀여움. 통통한편 좋아하진 않는데 역시 나이가 깡팬가.. 탄탄한 뱃살(?)과 고양이처럼 쳐다보는 서클렌즈 눈망울에 홀딱 넘어감.

 

음악소리때매 넘 시끄러워서 가뜩이나 대화가 잘 안되는데 영어도 못함.

대신 번역기 오지게 빨리 돌려서 핸드폰 보여줌. 내가 아~하 할때마다 뽀뽀 갈겨줌. 요것봐라? 괜찮은데? 할때 갑자기 급똥신호가옴. 잣댔다. 나 화장실좀.. LD 한잔더 멕이고 너 어디가면 안된다잉? 했더니 굳이 같이 가잔다. 화장실 어딘지 알려주겟다고. 이층에 있는 화장실 안내하더라. 야는 내가 쉬얀줄 알았나봐.

 

이층 가보니까 갑자기 졸음이 오셔서 급하신 분들을 위한 침구류가 구비되어 있음. 나보고 화장실 나와서 여기 드갈래? 하길래 여긴 안대요. 내려가서 이야기하자.

 

그리고 손으로 내 가슴을 가르키며 나! 큰원을 그리며 빅! 똥! 토일렛! 아래를 가리키며 너 내려가 임마! 하니까 어뜨케 알아듣고 끄덕 끄덕 하면서 내려감 ㅋㅋ

 

시원하게 정리하고 내려가서 노가리 까다가 게임하자고 함. 동그란 구멍난 판때기 세우고 칩 넣어서 네갠가 다섯갠가 색깔 연속되면 이기는건데 아마 이 가게 면접볼 때 시험보나봄. 줜내 잘함.

바로 옆 테이블에서 구경하던 아재가 낄낄 비웃길래 님? 팀매치 하실? 해서 붙었음. 지는팀이 LD 다 쏘기로. 이겼는지 졌는지 기억은 안남. 아마 졌으니까 기억못하는거겟지? ㅎㅎ

 

아무튼 그 아재랑 대화도 좀 하고 재미나게 보내다가 슬슬 이 아이를 데리고 나갈까 말까 고민해야할 타이밍이 왔음. 그 아재도 너낌이 왔는지 데려나가시게요? 하길래 고민중이에요. 했더니 아깝게 뭐하러 바파 내냐고, 근무 언제 끝나냐고 물어보고 마치고 만나자 그럼 된다.

 

올~? 맑눈광한테 물어보니 한시에 마친다며 라인 아이디 내놓으래. 그런거 없는데? 했더니 바로 깔아라고 시킴.

아이디 교환하고 마치고 뭐할래 했더니 업투유. 앞에 아재는 헐리우드 간다길래 우리도 가까? 했더니 콜.

 

생각에도 없던 클럽을 가게 되어버렸네.

 

마칠때까지 시간이 좀 남아서 그아재랑 다른가게 몇군데 놀다 먼저 헐리웃 가서 구경합시다 해서 쫄래쫄래 감.

늦게가서 일층은 자리가 없고 이층으로. 조니워커인가 뭔가 하나 뿜빠이해서 시키고 애들 기다리는데 뭔가 멀쑥하게 차려입은 매니저 같은 언니가 자연스럽게 악수를 청하며 인사함.

헐리웃 자주간 브로들은 영상 찍은 위치 어딘지 아마 알듯. ㅎㅎ

 

이후로 계속 언니들을 바꿔가며 데려옴. 아마 다들 프리랜서가 아닐까 싶은데 몇몇 괜찮은 언니도 있었지만 우리는 젠틀맨. 일행이 있다고 정중히 거절하고 술몇잔 멕이고 보냄.

 

그와중에 전담이 떨어져서 웨이터한테 어디서 파냐 했더니 화장실 앞에 판대. 야시장 가격의 두배더만.. 흐이구..

넘 비싸! 했더니 옆에 지나가던 언니가 내꺼 하나줄게. 하길래 왜? 하니까 아이 라잌 유! 호구로 보였는가.. 일루와 하더니 일층 디제이 근처로 델꾸감. 중간 중간 높은데 올라서 춤추는 언니들 좋더라..

 

거기서 부어리 마셔라 하다가 맑눈광 전화와서 나가서 데려옴. 나는 신분증 검사 안하던데 태국애들은 하더라?

일층에 있던 언니들이랑은 빠이하고 다시 이층가서 놀다 지쳐서 나옴.

밥 안먹었다길래 맞은편 무카타. 이건 거의 국룰인듯.

맑눈광이랑 아재 파트너 거기서 아는 언니 수십번 만나서 인사함 ㅋㅋㅋ

 

무카타 맛있음. 모르긴 몰라도 그시간에 거기 앉아있는 양반들은 다 나와 비슷한 상황이지 않을까 싶음. 가격은 기억이 안나지만 그리 비싸지도 싸지도 않았던 것 같음.

 

즐거운 시간 되세요들~~ 인사하고 호텔 데려와서 재미있게 잘 재움. 한번 재우고 두번까지 재우려고 했으나 체력 방전.

 

담날 아침 바로 방콕 넘어가야해서 아침에 깨워서 보냄.

얼마줘야해? 했더니 또 업투유 이지랄. 확 백밧만 줘불라부다.

4천밧 오케이? 하니까 땡큐!

 

저 맑눈광 아직 내 라인에 유일한 친구임. 한 몇 달 뒤에 메시지가 와서 언제 다시 파타야와? 이러길래 내이름이 뭔지 알아? 했더니 대답안함 ㅋㅋㅋ

21313.jpg

이름도 생각안나는 맑눈광이. 아마 아는 브로들도 있을지도?? 사진이 없어서 라인프사 훔쳐옴. 호홍.

 

 

 

생에 첫 파타야 여행은 이렇게 마무리가 되었음. 아쉽긴 했지만 나름 재미있게 즐긴 것 같아.

글에는 적지 않았지만 터미널 21 쇼핑(아디다스 신발, 반팔티), 바로옆 야시장 먹거리(삼겹살 튀김, 튀김만두 맛남), 데파짓 야시장(핸드폰 강화유리, 전담), 나이트바자(코끼리 옷 셋트), 나이트바자 바로옆 88이발소(머리 아주 잘자름) 등 여기저기 재밌는데가 제법 있더라구.

 

다음번에 가면 못해봤던 수상시장 투어, 농눅빌리지, 수산시장, 무에타이 관람 그리고 충분히 즐기지 못한 워킹 스트리트를 가보려 함.

부아카오 LK 근처도 지나가기만 하고 즐기질 못해서 아쉽고. 헤오 브로가 말해준 젠틀맨 클럽 도 가보고 싶고.

가보지 못한곳이 많아서 다음번 여행 (아마 올해말) 이 너무 기대 됩니도다.

 

실컷 적었는데 방타이 절반도 안왔네ㅋㅋ

글을 좀 짧게 적으려고 노력하는데 적다보니까 급 생각나는게 많아서 정리가 잘 안되네. 이해해줘 브로들.

 

 

담편은 대망의 방콕이시다. 또봐 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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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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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Madlee 24.09.11. 23:07
수상시장은 가면 실망할 수도 있다네, 브로 잘알아보고 넘어가고 ㅎㅎ

다음번에 시간이 넘친다면 꼬맹이 하나 줍줍하고 하루종일 데리고 다니거나, 코란섬 한번 갔다와도 되고 ㅎㅎ

첫 파타야 여행을 아주 알차게 보냈구나 !
omfg80 작성자 24.09.11. 23:25
Madlee
매드리 브로의 조언에 따라 수상시장은 패스하겠어! 고마워 브로!
2등 지점장 24.09.11. 23:24
브로 잘읽었어 ㅋㅋㅋ 필력좋네ㅋㅋ
omfg80 작성자 24.09.11. 23:31
지점장
고마워 지점장 브로. 걍 생각나는대로 갈길 뿐이야..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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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등 헤오 24.09.11. 23:30
맞아. 수상시장은 굳이 가겠다면 방콕에서 경험하는 걸로...파타야는 비추. 음식도 비추.

농눗빌리지는 추천. 다만 혼자가면 비추. 푸잉과 같이 가길.
맑눈광 이쁘넹. 역시 브로는 ㅅㅌㅊ였어. 이런...

나도 로띠를 사서 소이혹던전을 입장해야겠어. 이것은 몰랐네 ㅋㅋ 꿀팁 ㄳ.
입구쪽 유명한 몇몇 가게들 (모즈바, 3엔젤스 등등)은 한국인들이 물을 흐려놔서 너무 호구당한다고 해서 시도를 안해봤는데
나도 모르게 색안경을 끼고 있었던 것 같아.

브로의 다음 여행은 또 다른 진리를 탐구하길 기원할게.

진리의 성전은 정말 가보고 싶었는데 너무 덥다는 말에 좀 꺼려지긴 해. 쉴곳도 딱히 없다고 해서..
omfg80 작성자 24.09.11. 23:34
헤오
난 전혀 정보가 없었던터라 눈에 보이는대로 맘가는대로 해버렸어.
우리 브로들의 진리탐구 화이팅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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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하디 24.09.12. 03:03
진리의 성전을 간뒤 신나는곳을 가는 하루구만!
역시 태국 여행의 꽃은 잠재우기지ㅋㅋ
다음번엔 두번재우자고!
omfg80 작성자 24.09.12. 05:33
톰하디

맞어 브로. 재우느라 진땀이 나더라고. 가끔 몸부림 치면서 위로도 올라오고 엎드리기도 하면서 소리도 내던데 몸부림이 심한편인가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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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re 24.09.12. 04:53
진리의 성전 좋지.. 근데 바파 없이 끝나는 시간 픽업은 푸잉들이 안좋아 한다던데. 괜찮은가 ? 그냥 끝나는 시간 까지 기다리는거?
암튼 방콕편도 기대 되네. ㅋ
omfg80 작성자 24.09.12. 05:32
Fire
너무 이른시간에 예약걸면 자기들도 어케 될런지 알수가 없어서 비선호할지도? 내가 간 시간은 마치기 세시간쯤 정도라 흔쾌히 오케이 했는지도 모르겠어.
가게입장에선 좋아하지 않을테니 두목 없을때 몰래 눈칫것 요령껏 소근소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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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re 24.09.12. 05:56
omfg80
아마 브로가 ㅅㅌㅊ 까올리라서 가능한거겠지. ㅋㅋ
omfg80 작성자 24.09.12. 16:03
Fire
에이.. 슬마 그럴리가. 어떻게 아다리가 잘 맞았나바 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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쫑내기 24.09.12. 08:08
크~~ 진리의 성전이 나는 참 좋더라구 뭔가 웅장함.
소이혹에서 바파 안하구 불러내서 놀고 한거보니 외모가 멋진 브로인가봐 부럽 ㅋ
워킹 아고고를 즐기지 못한건 좀 아쉽구먼 허허.. 그래도 뭐ㅠ아쉬움이 남아야 다음에 또 즐길게 있으니께 ㅎㅎ
방콕편도 기대기대 !! ㅎ
omfg80 작성자 24.09.12. 16:04
쫑내기
젊고 피부 탱탱한 영 까올리들 많은데 그럴리는 없구 ㅎㅎ
나도 워킹이 좀 아쉽긴해. 그래서 다음번 진리탐구때는 이고고 집중교육하고 가보려구 ㅎㅎ
범이 24.09.12. 09:47
진리의 성전은 사진으로 보아도 웅장하네 브로
omfg80 작성자 24.09.12. 16:05
범이
맞어 브로. 글은 대충 썻지만 한번은 꼭 가볼만한 곳인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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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라스PD 24.09.12. 14:23

파타야의 시작이 되어야 할 소이혹을 가장 마지막에 가다니 ㅎㅎ 그래도 후회없이 놀았네 ㅋㅋ 

 

다음에는 나끌루아 비치바랑 프라탐낙의 카페들도 추천해

 

루프탑도 좋고 센탄 파타야에 있는 카페들도 좋아 

 

여자애랑 같이 가도 좋고 혼자가도 좋은 곳이야 

 

카페레스토랑 게시판에 보면 후기 많으니까 어느정도 도움될거야 

omfg80 작성자 24.09.12. 16:06
니콜라스PD
아.. 난 꺼꾸로 했구나... ㅋㅋㅋ
니콜 브로의 주옥과도 같은 글들 정독 및 스크랩해서 열심히 읽을게!
omfg80 작성자 24.09.12. 19:01
그랜드슬래머
다알면서.. 므흣..
울프신 24.09.12. 19:49
마지막 날 일정까지 잘 읽었어 브로
읽으면서 내가 현장에 있는 느낌이었어~^^
omfg80 작성자 24.09.12. 23:18
울프신
고마워 울프브로. 지난시간을 복기하면서 새로운 진리탐구여행때 보강하려고 생각나는대로 최대한 열심히 적어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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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브 6일 전
글 읽을때마다 한번도 안가봤지만, 가보고싶다는 생각이 10000%드네... 😂 ㅋㅋㅋㅋ
omfg80 작성자 6일 전
큐브
나도 마지막 일정에 가서 좀 아쉽더라구. 담번엔 도착과 동시에 가보려구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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