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의 여행 - 울프코리아 WOLF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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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아재의 우당탕탕 태국여행 - 6

omfg80
1885 8 20
국가명(기타) 태국
도시(City) 방콕
글종류 여행기
주의사항 누드&남녀중요부가 노출된 사진이 첨부되거나 노골적인 성행위 묘사가 있는 음란물 및 아동청소년음란물이 아닙니다.
프라이버시 프라이버시 규정을 준수합니다.

2월 3일 토.

오늘은 방콕에서 젤 큰 주말시장인 짜뚜짝 시장 탐방!

MRT 수쿰빗역에서 바로 가는 대중교통이 있어서 좋았음. 대략 한시간 정도.

그나저나 대중교통 티켓 끊는 데는 줄에 사람이 왜일케 많은지.. 보통 한번 살 때 5~10분 정도 기다린듯 해.

출퇴근시간때는 더하겠지?

자주 타야할 일이 있으면 카드 같은거 사놓고 충전하는게 좋겠다 생각했어.

 

짜뚜짝 도착! 진짜 큼. 입구부터 어디로 가야할지 몰라서 망고주스 하나물고 여기저기 내맘대로 다님. 먹거리, 기념품, 옷, 액세서리 등등. 파는데를 지나 애완동물이랑 관상어 파는데도 구경하고 배고파서 팟크라카오 묵었는데 엄청 매운데 맛은 있었음. 그 튀긴듯한 달걀후라이가 넘 맛남.

 

악세사리류는 별로 안좋아 하는데 좌판에서 태국 국기 팔찌가 눈에 들어오길래 구경좀 했더니 지가 직접 한땀 한땀 만들었다며 자랑함. 두개삼.

IMG_9730.JPG

호텔드가서 자랑겸 한컷!

 

선물할 코끼리바지 라탄백, 야돔, 호랭이연고, 파스, 벤토 등 대충 사고 너무 더워서 어디 쉴데 없나 돌아다니다 길쭉한 빌딩 발견

유레카! 어찌나 시원하던지 이제 좀 살겠다.

 

들어가자마자 1층에 아디다디랑 나이크 옷종류 엄청 많이 팔더라고. 짭이긴 한데 퀄리티가 괜찮아.

드레스룸이 없어서 대충 커튼돌려놓고 티샤쓰랑 반바지 몇 개 입어봤는데 아주 흡족.

그중에 하늘하늘한 원단 드라이핏 같은거 뭔지알지 브로들? 그거 아주 굿이였어.

 

개당 가격은 얼마 안했던 것 같은데 주워담다보니 2천밧 오바. 헤헷.

어차피 태국여행에서 대충 입다 버리고 가려고 생각했는데 지금보니 집에서 맨날 입고있네. ㅎㅎ

 

핸드폰 케이스도 너덜너덜해서 새로 하나 샀는데 태국이 결코 싸진 않은 것 같아.

너무 저렴한건 그지같고 좀 괜춘한건 400밧도 더달라 캄. 케이스 + 맥세이프 보조배터리 오리지날이랑 셋트로 원래는 천오백박인데 오늘만! 글로벌 호구 바로 당신만을 위한 가격 단돈 천밧! 이라믄서 자꾸 영업함.

짭인줄은 당연히 알았지만 속는셈 치고 샀는데 꽤나 유용하게 썼음.

다 중국산 같은데 이럴거면 걍 알리에서 사는게 나을 듯.

 

이층 올라가니까 마사지 의자 쫘~~악 있어서 발마사지 한번 받고, 피규어 종류 많이 팔아서 구경.

섹쉬한 언니 좀 땡기긴 했지만 놔둘데가 없어서 포기하고 아들이 좋아하는 원피스 삼도류 걔 하나 삼.

 

여긴 맘먹고 돌면 하루죙일도 구경할 수 있을 것 같았음.

일정중에 주말이 껴있다면 한번쯤은 가볼만 한곳.

내맘대로 평점 : ★★★☆☆

 

 

 

 

호텔 돌아와서 쉬다가 오늘은 나의 페티쉬를 충족시켜줄만한 손 수. 때릴 타. 왕짱 킹. 가기로 했음.

위에서 보듯 나란 남자. ㅅㅌㅋ 환장함. 취향 존중 부탁ㅋㅋ

이거 때문에 마누라랑 엄청 싸움. 서로 합의가 안되는걸 일방적으로 강요하는건 폭력이라 결국 맘속 깊은 곳에 꼭꼭 봉인함.

 

근데 여기와보니까 잊고 지냈던 내 소중한 취향을 열게 되어서 좀 다른 의미로(?) ‘깨달음’을 얻음.

 

이딴 데서 여행목적 달성!!!!! ㅋㅋㅋ

 

 

아속역에서 프롬퐁 역까지 단 한정거장! 내려서 바로 윗 골목까지 도보로 채 오분 남짓.

가기전에 예약하려고 전화했더니 안받아서 무작정 감.

 

인테리어 외관 깔끔한 원목느낌 자재. 실내 고오급 스러움. 검정 빨간색 색감으로 야시꾸리 미묘함.

입구에서 한층 올라가면 이쁜 로비언니 옆에 앉히고 생수줌.

image.png.jpg

사진 없어서 구글에서 훔쳐옴.

 

코스선택 결제 (90분 누루 3,800 밧 정도 한듯) 후 한층 더 위로 보냄.

소파 앉아서 꼴린부분을 감추려고 다리꼬고 시가는 아니지만 대부 꼬를리오네같이 애써 여유있는척 담배를 쫙~ 한대 빰.

잠시후 언니들 대략 열명정도 올라옴.

 

아까 그 여유는 온데간데없고 짧은 시간에 아웃핏 구경하랴 얼굴 몸매 스캔하느랴 눈알 삥글삥글 돌아가니까 두번째 서있던 이쁘장한 언니가 피식 웃음.

너 이놈? 보니까 미드도 훌륭하고 마침 잘걸렸다. 바로 쵸이스.

 

코스는 뭐 어제 갔던데랑 비슷한데 아…. 그 까슬까슬한 너낌.

그리고 끈적한 젤과 함께 소중이를 스치는 그 찌릿 짜맀 삐릿 한 너낌 좋음.

‘오! 깨달음!’ 이라고 소리칠뻔 ㅋㅋㅋ

정중앙을 부웈~ 찢는 그 쾌감!!

 

다른 가게에 비해 조금 비싼 편이긴 한데 인테리어랑 컨셉이 좋아서 아깝지는 않았음.

아무리 잘 재워드려도 보통 60분안에 끝남. 투샷도 가능한 것 같던데 현자타임오면 도통 말을안들어서.. 젊은 브로들이 부럽네.

한번 하고 쪼물쪼물 마사지 같은거 하면서 조잘거리는 재미 때문에 난 보통 90분을 선호하는 편이야.

 

고향은 어딘데 돈벌로 방콕왔다. 딸이 하나있는데 사진 봐봐. 이쁘지? 어쩐지 뱃살이 좀 있더라니. 난 몇살인데 오빠는 몇살이야? 어려보인다. 등등

 

정리할 시간되니까 가방에서 새 허물을 꺼내고 의상정리하면서 아까 찢어발긴 허물 나보고 가져갈래? 하길래 고마 대쓰. 버려.

연락처 교환해서 마치고 볼정도는 아니라 팁 이백밧 주고 나옴.

내맘대로 평점 : ★★★★☆

다분히 개인 취향이 많이 반영된 평점. 이런거 좋아하는 브로는 가볼만 한듯.

 

 

배고파서 근처 둘러보니 어제 갔던 엠퀴티어 바로 옆에 있더라구. 길건너편엔 엠포리움 감.

둘다 고급스럽고 멋진곳.

식당에서 팟타이랑 볶음밥 먹었는데 맛은 있지만 비쌈. 난 왜 팟타이는 길거리 노점상이 더 맛있는걸까?

 

 

호텔돌아와서 좀 쉬다가 황제이발소 감.

전화하니까 사장님이 친절히 안내해주시고 시간예약까지 잡아주심.

위치가 아속역에서 조금 내려가면 있는데라 걸어가기 좋았음.

700밧 정도 한듯. 마리 끝부터 발끝까지 족욕, 샴푸, 면도, 귀, 마사지 해주는데 쪼꼬만한 언니가 손맛이 너무 좋음.

 

너무 잘해서 팁 이백밧 줌. 끝나고 음료수 마시면서 사장님이랑 잠깐 대화했는데 언니 너무 잘한다고 칭찬해주니 젤 오래 같이 일한 친구라고 함.

내맘대로 평점 : ★★★★☆

브로들도 시간나면 꼭 한번 가보길. 그리고 사장님한테 젤 오래 같이 일한친구 찾길 바람.

 

 

 

오늘도 여기까지야. 담에봐 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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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큐브 6일 전
오호.. 미용실에서는 뭐없나? 개인적으로 궁금하네ㅋㅋㅋ

태국이라면 뭔가 있긴할줄...?
omfg80 작성자 6일 전
큐브
아니야 브로. 이발관은 진짜 젠틀맨을 위한 관리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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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 Fire 6일 전
난 변마는 한번도 안가 봤었고 내취향도 아니라고ㅠ생각했었는데. 브로 글 읽다 보니 다음 방타이는 변마를 우선 적으로 경험 해 봐야 겠어.
근데 난 ㅅㅌㅋ 싫더라. 그느낌이. 보통 브로들 이야기들어 보면 까실함이 좋다던데. 난 그 까실함이 싫더라구. 암튼. 재미있는 글 잘 읽고 가.
omfg80 작성자 6일 전
Fire

사실 난 아고고나 테메 같은 곳에서 소비되는 시간과 비용이 별로라고 생각했었어.
관심도 없는데 데리고 다니면서 이야기하고 뭐 사먹고 이런것도 하기 싫고 내 호텔에 데려오는것도 맘에 안들었고. 
걍 준비된 곳에서 비용 지불하고 서비스 받는게 나을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또 소이6 가보니까 재미 있더라구. 맑눈광이 호텔 데리고 왔을땐 안보고 있을때 여권이랑 지갑 금고에 꽁꽁 숨겨놨어. ㅎㅎ
결국 이것저것 경험해보는게 중요한것같아.

까실함은 취향 영역이니까 너그러이 넘어가주자구 브로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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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등 쫑내기 6일 전
황제이발관을 들렸군 브로 ㅎ 난 베트남 황제가 갠적으로는 더 좋았었어.. 태국은 뭔가 압이 약하달까..팁도 있구.. 만약 다음에 베트남으로 진리를 찾으러 간다면 호치민 황제이발관을 꼭 가봐 ㅎㅎ
저기 변마 뭔가 인테리어가 멋지네 ㅎ 나도 ㅅㅌㅋ 가끔하믄 이벤트같고 괜찮았던 기억이 있어 취존!!
omfg80 작성자 6일 전
쫑내기
19년에 다낭 가족여행가서 장인어른이랑 귀파러 한번 가봤던것 같아.

베트남도 진리 희망 리스트중 하나야. 호치민 정보 고마워 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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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inyday 5일 전
브로의 여행기 재미있게 읽었어!!
개인 취향이 다분한 이런 여행기가 유니크한거지 ㅋㅋ

나도 브로처럼 길거리에서 파는 팟타이나 팟카파오무쌉이 훨씬 저렴한다 더 맛있는 기분이더라구 ㅋㅋ
omfg80 작성자 5일 전
Rainyday
이해해줘서 고마워 브로 찡긋!

길거리 음식은 너무 맛나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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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dlee 5일 전
짜뚜짝!!

주말 시장인줄 모르고 평일에 갔다가 개실망했었지!

그리고 애완동물 코너를 찾아 헤메였지만 못찾았지ㅜㅠ

그것도 부럽네 브로!
omfg80 작성자 5일 전
Madlee
평일에도 오픈한 가게가 있긴 하다던데 얼마 없어서 휑하다 그러더라구.
혹시 매드리 브로는 태국에 거주하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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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LF 5일 전
omfg80
💌 브로 축하해! 추가로 2 WOLF Cash에 당첨되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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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dlee 5일 전
omfg80
아니 ㅋㅋ

나는 지금 한국에 있지 저번주?저저번주까지 태국에 잠깐 놀러 갔다왔어 ㅎㅎ

나중에는 태국을 베이스로 이리저리 여행 다닐려고 태국을 자주 놀러 다닐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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ㅅㅌㅋ이 뭘까? 아무리 생각을 해봐도 답이 안나와
설마 스타킹은 아니겠지?
omfg80 작성자 5일 전
그랜드슬래머
맞어 브로. 난 워드에서 글 대충 적어놓고 울프사이트에 복붙하는데 저런건 자동 변환되더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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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오 4일 전
오. ㅅㅌㅋ 가볼가 했는데 훌륭한가보군?
역시 방콕은 변마투어 너무 좋지. ㅎㅎ

맞어. 아무런 교감도 없이 내 옆자리를 내어준다는게 그렇지. 그래서 나도 ㅌㅁ는 안좋아해.

내가 비어바를 좋아하는 이유 ㅎㅎ
omfg80 작성자 4일 전
헤오
지극히 개인적인 평이지만 난 좋았어. ㅎㅎ

헤오브로. 즐추석 되길바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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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오 4일 전
omfg80
그려 브로도 행복한 한가위되길.

한국이나 태국에서나 쉬는날 널부러지는 것은 똑같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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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LF 4일 전
헤오
💌 브로 축하해! 추가로 2 WOLF Cash에 당첨되었어.
울프신 4일 전
브로의 글을 읽으면 화려하지는 않지만 뭔가 아기자긴한 여행이었던 거 같아
omfg80 작성자 4일 전
울프신
고마워 을프브로. 즐거운 명절되길바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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