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 785억원에 팔린 디지털 그림… NFT, 누구냐 넌?
게시판 운영규정 | 해당 사항을 확인했습니다. |
---|
대체불가능토큰(NFT) 역사에 남을 사건이 지난 13일 일어났다.
디지털 아티스트 비플(Beeple)이 NFT로 만든 ’매일: 첫 5000일’이라는 작품이 6930만달러(약 785억원)에 낙찰된 것이다. 낙찰자는 NFT 펀드 메타퍼스(Metapurse)의 창립자 메타코반이다. 메타코반은 실명이 아닌 닉네임이다.
비플의 이번 작품은 미술사에서 역대 세 번째로 높은 가격으로 낙찰됐다. 인플레이션으로 시간이 갈수록 화폐가치가 하락하는 걸 감안해도 기록적 가격이다.
비플의 NFT는 역사상 세번째 비싼 낙찰가이며, 디지털 작품으로는 역대 최고가다. '매일: 첫 5000일'이 비싸게 팔린 이유는 비플이 디지털 작품 업계를 선도한 인물이기 때문으로 보인다. 비플은 2007년부터 지금까지 5000개 이상의 디지털 작품을 창작했다.
최근 비플 외에도 많은 유명인이 NFT 작품을 고가에 판매했다.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의 연인이자 가수인 그라임스는 NFT로 만든 자신의 그림 10점을 580만달러에 팔았다. 트위터 창립자 잭 도시는 지난 6일 자신의 첫 트윗을 NFT로 만들어 경매 사이트에 올렸다. 이 경매는 22일 종료될 예정이며, 현재 경매가는 250만달러로 책정돼 있다.
작품을 NFT화했다는 것만으로 가치가 높아지는 이유가 뭘까. 실물을 있는 그대로 보관하면 위조품이 만들어졌을 때 진위 여부를 판별하기 어렵다. 도난에 대처하지 못할 가능성도 있다. 반면 NFT는 실물을 토큰화해 고유한 디지털 소유권을 보장한다. 한번 블록체인 상에 기록된 NFT 소유권은 위변조를 할 수 없고 정보가 투명하게 공개된다. 이러한 특징으로 인해 실물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개선할 수 있다.
암호화폐 산업에 처음부터 NFT 서비스가 존재했던 것은 아니다. 암호화폐의 시초인 비트코인은 중개인 없는 개인간(P2P) 금융을 추구하기 위해 만들어진 코인이다. A라는 코인을 동일한 가치를 지닌 B라는 코인으로 바꾸는 기능만 유지하면 되기 때문에 NFT를 적용할 필요가 없었다. 그런데 블록체인 산업이 발전하면서 암호화폐가 탈중앙 P2P 금융 외의 영역으로 확장되기 시작했다.
NFT 시장 급성장… 거품 우려도
NFT 시장은 2020년부터 본격적으로 커지기 시작했다. NFT 정보사이트 논펀지블닷컴에 따르면, NFT 거래액은 2019년 약 6200만달러에서 2020년 약 2억5000만달러로 4배 증가했다.
2021년엔 성장세가 더욱 가팔라지는 분위기다. 댑레이더(DAppRadar)에 따르면, NFT 서비스인 NBA 톱숏은 지난 17일 전체 블록체인 댑 중 '이용자 수(7일 평균)' 2위를 차지했다. 1위는 암호화폐 시가총액 8위인 디파이(DeFi, 탈중앙금융) 프로젝트 유니스왑이다.
NFT 관련 코인의 가격 상승세도 매섭다. 암호화폐 정보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17일 기준 NFT 관련 프로젝트로 묶인 코인들의 7일 평균 가격은 최소 몇십 퍼센트에서 최대 몇백 퍼센트까지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특히 대퍼랩스가 개발한 NFT 플랫폼 프로젝트 플로우는 ICO(암호화폐공개) 가격 0.1달러에서 약 320배 오른 32달러 선에 거래되고 있다. 또한 블록체인 게임 프로젝트 마이네이버앨리스는 지난 15일 바이낸스 상장 첫날 250배가 넘는 상승률을 보이기도 했다.
거품일지 아닐지는 좀더 두고 봐야겠찌~~
댓글 13
댓글 쓰기조심해야 혀~~
누가 누구를 위해 만든걸까?
정말 궁근하당 ㅎ
워매... 엄청나네!!
앞으로 어케될찌 ~~
엄청난 가격이네!
정말 엄청나~~
너무 비싸~
과연 보유할때 구매한 만큼의 가치가 있을까~~ 솔직히 ~~ 아직까지는 몰겠다 ㅎㅎ
있는것들 장난
그럴수도 있고~~ 먼가 우리가 모르는 작업들이 진행되는 지도...ㅎ
일론형 손이 안가는곳이없어~
완전 버블같음 ㅎㅋㅎㅋㅎ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