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만 되면 털 뿜뿜! 반려동물 털 청소법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이라면 봄마다 골칫거리가 있습니다. 바로 ‘털갈이’인데요, 청소하고 또 해도 자꾸만 날리는 털 때문에 한바탕 전쟁을 치르곤 하죠.

반려동물의 털갈이는 봄·가을 변화하는 계절에 적응하기 위한 하나의 과정입니다. 겨울에 추위를 막고 체온을 보호하기 위해 자라난 두꺼운 털이 따뜻해지는 봄이 되면 자연스럽게 빠지는 것인데요, 반대로 가을에는 덥고 햇빛이 강한 여름에 났던 뻣뻣한 털이 빠지고 추운 겨울을 나기 위해 보온에 필요한 털로 바뀝니다.

물론 모든 반려동물이 환절기에만 털갈이를 하는 건 아닙니다. 털 빠짐이 잦은 품종은 시기와 상관없이 털이 빠지기도 하며, 실내에서 생활하는 반려동물도 일 년 내내 약하게 털갈이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는 봄과 가을에 3~4주 정도 털갈이를 합니다.

봄철 반려동물 털 관리법

강아지와 고양이 모두 털이 빠지는 봄에는 더욱 신경 써서 털 관리를 해줘야 합니다. 반려동물 털 관리의 기본은 빗질인데요, 빗질을 자주 하면 몸에 붙어 있던 죽은 털과 먼지를 떼어내고 공기 중에 털이 날리거나 실내에 쌓이는 것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강아지는 봄에 목욕을 자주 하면 피부병과 탈모를 유발할 수 있으니 2~3주에 한 번 하는 게 적당합니다. 목욕 후에는 털을 완전히 말려 습한 상태가 되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수북이 쌓인 털, 효율적으로 청소하는 노하우

1 빨래하기 전 건조기 먼저 돌리기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 옷에는 항상 털이 많이 붙어있죠? 세탁기에 옷을 돌리기 전 건조기에 먼저 넣어 보세요. 옷 틈새에 박힌 털이 상당히 많이 빠져나온답니다. 건조된 옷을 잘 털어 세탁기에 넣고 빨면 훨씬 깨끗해집니다.

2 카펫 청소는 베이킹소다로
카펫은 자주 청소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카펫 위에 베이킹소다를 넉넉하게 뿌린 뒤 몇 분 정도 내버려 두세요.

그다음, 청소기로 남은 베이킹소다를 빨아들이면 카펫에 묻은 먼지는 물론 반려동물 털까지 깨끗이 없앨 수 있습니다.

베이킹소다는 오염물질은 흡착하는 능력이 있기 때문인데요, 카펫 외에도 패브릭 소파나 러그 등 패브릭 청소에 효과적입니다.

3 정전기포로 청소하기
빳빳한 반려동물 털은 청소기로도 잘 밀리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털과 머리카락이 정전기에 반응하는 만큼 정전기가 나는 제품으로 털 청소를 하면 훨씬 편한데요, 정전기포로 먼저 반려동물 털을 어느 정도 제거한 뒤 청소기를 사용하면 더 말끔하게 청소가 됩니다.

4 환기는 청소 마지막에
청소할 때 가장 먼저 환기부터 하는 분들 있죠? 하지만 반려동물을 키우는 집이라면 이는 좋지 않은 방법입니다.

환기를 먼저 하면 바람으로 인해 바닥에 있던 반려동물 털이나 먼지가 공중으로 떠오르는데요, 청소 후에 다시 가라앉아 털이 제거되지 않은 채 그대로 남게 됩니다.

따라서 바닥 청소와 물걸레질을 끝낸 후 마지막에 환기를 하는 게 효과적입니다.

우리집 개냔도 포메라서 털 엄청 빠지는데 그나마 빠지는 털이 날라다니는 솜뭉치!ㅋㅋㅋ

목욕전 털정리를 먼저 하고 목욕하면 확싱히 털이 덜빠짐.

요건 울집 자칭 이구역의 미치뇬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