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모병제를 주장한다면, 남자들은 최소 10년 동안 손가락 빨고 있어야한다.
왜냐구요? 모병제가 도입되려면 최소 10년이 걸릴 테니까요.
그럼 10년 동안 모병제 논의하는 동안에 여성들 '안보무임승차' 문제는 허공으로 사라진다는 겁니다.
"지금 모병제 전환을 논의하는 시대인데 왜 군대문제를 가지고 여자들한테 뭐라고 하냐?
페미들이 이러면 뭐라고 하실 겁니까?
'응, 알았어, 니 말이 맞네. 앞으로 여자들한테 뭐라고 안 하고 국방부에 모병제 열심히 요구할게' 이러실 겁니까???????
그리고 10년 동안 여자들 안보무임승차 문제에 대해서 여자들 앞에서 암말도 못 하고 입 싸문 채 모병제 요구 피켓 들고 국방부 앞에 가서 시위하실 겁니까?
모병제를 도입하기로 국가에서 결단을 내리더라도 앞으로 최소 10년 동안 젊은 남자들은 남성만의 성차별적 병역의무를 감당해야 하는데, 이에 대해서 억울하다고 여자들 앞에서 말만 꺼내면 페미들 입에서 나올 말은
"아, ㅆㅂ 그래서 지금 모병제 준비하고 있잖아. 진작에 니들 한남들이 모병제 추진했어야지, 지들이 만날 애꿎은 여자들만 욕하다가 이제야 모병제 논의 시작해놓고 왜 여자들한테 지랄이야' 이 말 외에 뭐가 있을 거 같습니까??
그렇게 되면 남자들은 이제 페미들 앞에서 꿀먹은 벙어리 되어서 삼룡이마냥 눈만 껌뻑껌벅이면서 손가락만 빨고 있어야 한다는 겁니다.
모병제 논의가 시작되면 페미들과의 싸움이 어떻게 흘러갈지 당장 내일 아침 출근길 풍경처럼 빤히 눈에 보이는데도 왜 이걸 보지 못 하시는지 답답하네요....
모병제 논의를 시작하면 성차별적 병역문제에 대해서는 더이상 여자들에게는 단 한마디도 따질 수가 없습니다.
'남자도 병역으로부터 해방될 좋은 방법이 있는데 그걸 찾지 않고 여자들에게 화풀이 하는 찌질이, 모병제 해주지 않는 윗대가리들한테는 대들지 않고 만만한 여자들한테만 뭐라고 하는 찌질이'가 될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이건 과학입니다. 모병제 논의가 불붙으면 성차별적 병역의무 등 남성역차별에 관한 남녀갈등의 프레임이 이런 식으로 페미들에게 절대적으로 유리하게 흘러가는 흐름에서 절대 벗어날 수 없습니다.
아무리 빨라야 10년 후 도입될 모병제를 위해서 향후 10년 동안 페미들 앞에서 군대의 '군'자도 못 꺼내고 입에 자크 채우고 사실 생각이십니까??
대한민국이 국력이 세계 15위권에 드는 나라이고 국방력은 세계 10위권에 드는 나라입니다. 이런 나라가 안보국방정책에 대해서 10년 ~ 30년 후를 내다보는 종합계획이 없을 거 같습니까?
이미 모병제로의 단계적, 부분적 전환을 가능토록 준비되는 방향의 프로세스가 당연히 대한민국 국방부에는 있습니다.
남자들 여론이 모병제를 요구한다고 해서, 대한민국 국방안보의 큰 그림과 로드맵에서 벗어나서 국가적으로 예정되어있지 않던 이른 시기에 모병제가 전격 도입되는 일은 대한민국에서 남자들 혁명이 일어나지 않는 한은 불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지금 시기는 모병제로의 전환을 가능케 하는 국방전력 구조가 아직 준비되지 않았기에 남성들이 요구한다고 해서 국가가 덥썩 받아줄 수 있는 시기가 아니라는 겁니다.
국가가 준비가 되었을 때 요구를 해야 받아주는 거지, 아무거나 밀어부친다고 국가에서 다 받아 줄 수 있습니까? 엄청 중요한 국방안보 문제를요?
아직은 모병제 아무리 요구해서 국민여론을 형성해봤자, 국가의 의지와 국민의 여론은 만날 곳을 찾을 수 없다는 겁니다.
국가는 가까운 시일 내에 모병제를 도입할 생각이 전혀 없는데, 국민 여론만 모병제로 가버리면??
대중들의 여론이 모병제 요구 쪽으로 가버려서 여성의 병역의무 같은 이야기는 더이상 말도 안 되는 이야기가 되어버리고, 병역문제가 국가와 남자들 간의 싸움이 되어버리면?
그럼 더이상 남자들로부터 '여자도 군대 가야 한다'라는 말 들을 일 없어져버린 우리 페미들 기만 왕창 살려주고 정작 남자들은 얻는 것이 없는 결과가 될 뿐더러, 남녀전쟁의 전체적인 전황 자체가 여자 쪽에 유리하게 기울어져버린다는 말입니다.
군대 문제처럼 남자들 역차별 주장에 힘을 실어주고, 여자들 차별피해 주장에 힘을 빼는 이슈도 없는데, 이거 포기하자는 소리인 겁니다.
지금 상황에서는 당장 모병제로 전환할 수 있는 준비가 국가적으로 되어있지 않기 때문에, 설사 정부가 여론에 못 이겨서 모병제를 도입하겠다고 내일 당장 발표를 하더라도 당장 도입이 아니라 계획을 세우고,
오랜 준비기간을 거친 단계적 도입을 통해서, 결국에 정부가 이미 내부적으로 가지고 있던 국방계획 로드맵에 짜맞추어서 예정보다 도입시기만 살짝 앞당기는 방향으로 발표하는 선에서
국민들의 요구를 받아들여주는 척만 하는 형태를 취할 것이 뻔한데, 그럼 앞으로 최소 10년 동안 남자애들 군대는 지금과 다름없이 계속 가야 하는데,
10년 동안 남자애들만 계속 희생시키면서도 페미들에게 군대 얘기는 꺼내지도 못 하는 이런 상황을 스스로 창조하는 호구질을 하시렵니까??
모병제라는 게 당장에 먹을 수 있는 떡도 아닌데 왜 괜히 거기에 초점을 둬서 여성의 안보무임승차라는 거대한 부조리에 면죄부를 주려 하십니까?
먼 미래에 먹을 떡을 위해, 지금 페미에게 날릴 수 있는 강력한 펀치를 포기하겠다는 겁니까?? 그런다고 해서 남자들이 먹을 떡이 시루 안에서 예정보다 더 빨리 쪄지는 것도 아닌데 말이에요.
아니, 민주당에서 젊은 남자애들한테 미움 받아서 궁지에 몰릴 때마다 병사 월급 현실화이니, 모병제이니 툭툭 던져놓는 진정성도 전혀 없는 어그로를 던질 때마다 만날 물면 어떡합니까?
지난 2018년에 민주당에서 병사들 전역할 때 1천만 원씩 받을 수 있도록 현금보상책 마련하겠다고 지랄하더니만 그거 했습니까??
내년 총선을 앞두고 페미여성계와 페미민주당으로 향하는 젊은 남성들의 분노를 다른 방향으로 돌려놓기 위해서 모병제 어그로를 수면 위로 툭툭 던져놓고는 딴청 부리고 있는 게 보이지 않으십니까?
어그로만 툭 던져서 수면 위에 파장 일으켜서 남자들 술렁이게 만들고 전열 흐트러트려서 페미민주당으로 향하는 남자들
칼날 무디게 만들어놓고, 정작 민주당 원내대표 이인영이는 '모병제 논의 계획 없다'라고 잘라 말하고 있는데도 모르시겠습니까??
댓글 4
댓글 쓰기맞습니다.
우리는 진짜로 저게 시행될 때까지는 지속적으로 여성계를 성가시게 만들고 남성독박병역을 공론화 해야 합니다.
그에 대한 가장 쉽고도 효과적인 수단은 여성징병제 담론 확대지요.
다 떠나서 다른 당도 아니고 저 비열한 민ㅈ당이 던진 모병제 떡밥을 물어버릴 생각이 정말로 든단 말입니까? 아직도 정신 못 차린 사람들이 많네요?
대한민국 남자들만큼 책임감을 가진 집단은 전세계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가 없다.
이런 한국남자들이 요즘 너무나 고통을 받는 상황이 참 속상하고 안타깝네.
어떻게 하면 이런 상황을 해결할 수 있을까? 우리들에게 정말 큰 숙제로 남아있네.
개인적으로 육아와 관련하여 여성징병제를 통해서 새로운 형태의 서비스 모델을 제공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이 나라에서는 틀린듯 하니. 형제들이 살아나갈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찾는것이 현명할듯 싶다.
모병제는 예전부터 논의됐던거지만 그거 기다리다 다 늙어 군대갔다는 후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