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아래로
  • 위로
  • 댓글 7개
  • 쓰기
  • 검색

연애 노하우 연애를 책으로 배운 남자에서 탈출하는 방법

KEI CORE KEI
2192 17 7

안녕 브로들

오랜만에 연애게시판에 글을 쓰네. 

 

그동안 대자보에 글도 써야했고. 여행게시판에 글도 쓰고. 자기계발 게시판도 쓰다보니까. 

아무래도 연애쪽은 소홀할 수밖에 없었네. 

 

브로들이 이미 알고 있는지 모르곘지만.

울프코인이 추구하는 연애방식은 국내연애가 아니라. 세계를 무대로 움직이는 국제연애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어.

기존의 방식에 대한 콘텐츠를 생산하기보다는 앞으로를 준비하는 마음이 좀 더 큰 마음이었어. 

 

이제 곧 울프코인은 전세계를 무대로 움직일거고. 나 또한 한국을 넘어 세계로 나아갈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어. 

지금까지 내가 외국인을 상대로 작업을 해본 경험은 없어서. 나 나름대로도 성장의 시간이 필요해. 

솔직히 말해서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이 크다고 할 수있네. 

내가 매력에 대해 추구한 방식은 대화기술과 심리적인 게임. 언어적 지식 등을 기초로 한 것이 거의 대부분인데.

지금까지 내가 여자를 상대로 쌓아온 강점. 장점. 유리한 점들을 모조리 내려놓고 제로베이스에서 출발해야하니까. 

 

그래도 너무 글을 안써온거 같아서 오랜만에 글을 올려볼게

아래의 내용은 대충 온라인에서 여자와 대화하는법. 드립치는법. 이런식으로 검색하면 확인할 수 있는 자료야. 

 

 

image.png.jpg

 

 

image.png.jpg

 

 

image.png.jpg

 

 

image.png.jpg

 

 

image.png.jpg

 

위 대화를 보면서 브로들은 어떤 생각이 들어. 무슨 느낌이야. 남자가 대체 무엇을 하고 있는걸까. 

정말 쉬지 않고. 말 그대로 여자를 향해서 드립(?)을 날리고 있는 상황이야. 

패턴도 아주 다양해. 천사, 꽃, 피카츄 등등등. 어디서 보고들은건 다 동원하고 있는 느낌이지. 

 

자. 발전하기 위해서는 위의 상황에서 나름대로 문제를 정의해낼 수 있어야해. 

문제를 규정할 수 있어야. 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솔루션을 탐색하면서 앞으로 나아갈 수 있으니. 

 

내가 한번 문제를 정의해볼게. 

 

문제정의: 상대방의 반응을 고려하지 않고 맥락없는 드립을 날리며 애쓰는 남자의 모습을 연출중

 

현재 상황은 정말 맥락없는 드립을 날리는 중이야. 상대방의 반응을 제대로 구경측정해서 타격하는 것이 아니라. 

유효타를 맞든 아니든. 광범위한 지역에 따발총을 날리겠다는 의도가 느껴져. 

근데 문제는 그 유효타라고 하는게. 굉장히 미약해서. 스스로의 평가를 깎아먹고 있다는 거지.

 

1. 맥락없는 드립이 등장하는 이유

 

일단 책으로 연애를 공부한 브로들의 경우. 상대방의 감정상태에 대한 파악능력이 거의 전무하다고 볼 수밖에 없어. 

그런데 그 상황에서 멘트를 달달 외우면서 어찌되었든 여자와의 만남에서 뭔가 진일보한 경험을 하게 된다면. 

스스로의 수준에 대해 왜곡된 판단을 하기 쉬운 상황에 이르게 되지. 

 

상대방 여자가 남자경험이 없거나. 대화능력이 크게 높지 않다고 하면. 블루투스 썰 하나에도 빵터질수가 있어. 

왜 그렇게 재미있냐고. 급호감모드로 들어서면서 관계가 빠르게 진전될 수 있지. 

그리고 그런식의 연애지식계통이 보통 픽업계에서 유래된것이 많아서 아마 곧 여자와 최종단계에 진입하게 될테고. 

 

하지만 언제나 어리고 사회경험 없고 때묻지 않은 여성과의 만남만을 추구할수는 없어. 

그리고 상대방 여자가 똑똑하고 자기 주관이 강한 경우에 이 정도의 드립으로는 절대 넘어오지 않아. 

그리고 그 순간 당황이 시작되는거지. 

 

뭔가 이런 변수가 겹치는 상황에 대한 매뉴얼은 갖고 있지 않으니까. 

이만큼 했으면 넘어오고. 다음단계로 빨리빨리 가줘야하는데. 마음대로 되지 않으니까. 

그러니까 계속해서 머리속에서 맴도는 드립들을 구사하면서.

상황은 아무말 대잔치를 향해 달려가는거지. 

 

2. 애쓰는 남자의 프레임을 세우며 스스로의 점수를 평가절하

 

저 상황에서 이것저것 던지고 있다고해서. 남자가 대화의 주도권을 갖고있다고 판단하는 브로는 없으리라고 믿어. 

뭔가 먼저 날리고 있으니까 일종의 공격을 하고 있다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잘 보면 저건 전혀 안정적인 포지션이 아니야. 

공격이란 공격은 혼자 다 하고 있지만 제대로 들어가는건 하나도 없는. 한심한 상황이라고 할 수 있지. 

 

진정한 승부사라면 자기가 말을 던지고 애쓰는 상황을 가져가는게 아니라 상대로부터 말을 끌어내야해. 

그런데 아직 사회경험이 별로 없고. 여자경험이 부족하고. 심리적으로 쪼들리는 상황인데 안그런척 하는 상황이니까. 

여자가 자연스럽게 대화를 할 수 있도록 판을 만들어내지 못하는거야. 

 

하지만 저런 겉도는 대사를 두번. 세번만 치게 되면 그걸로 그냥 끝이야. 

실전에서는 그 즉시 애쓰는 남자로 판단이 끝나버리게 되고. 즉각적인 아웃상황에 떨어지게 되지. 

 

 

솔루션: 상대방에게 기회를 던져주며 대응하고, 반격하고, 호응하는 여유로운 남자

 

언제나 그렇지만 애쓰는 남자는 전혀 멋지지 않아. 뭔가 모를 자신감과 기개, 여유를 가진 남자가 훨씬 낫지. 

그렇게하려면 아무말 대잔치를 남발하며 이것저것 다 던지며 한심한 남자 테크를 타는게 아니라. 

의미심장한 대사를 던지며 멈춰서 기다리고. 상대의 반응에 따라 움직여주는 남자의 모습을 연출할 필요가 있어. 

 

1. 기관총이 아니라 스나이퍼처럼 사냥한다

 

필드에서 수많은 여자들이 걸어가고 그 상황에서 번호를 얻어야 하는 상황이면 이것저것 재지말고 기관총 갈기는게 맞지. 

물반고기반의 상황에서는 깊게 따지는게 아니야. 일단 번호를 많이 획득하고. 이후의 과정을 대비해야하니까. 

하지만 일단 1:1 상황에서는 밀도깊게 집중하면서 그녀와 깊은 대화를 나눌 필요가 있어. 

 

예컨대 피카츄썰으로 먼저 대화를 시작했다고 하면. 그 다음에 똑같이 실없는 이야기를 하는게 아니라. 

상대의 눈을 바라보면서 어떻게 반응하는지 지켜볼 필요가 있어. 그리고 그에 따라 대응해야하는거지. 

 

상대방이 피카츄 프레임에 한번에 들어오지 않는다면. 그때부터 상대와 나의 심리게임이 시작되는거야. 

내가 어렸을때 포켓몬 만화의 팬이었는데. 그때 본 피카츄의 보조개를 똑같이 닮았다던가. 

손가락이 피카츄를 닮은것 같아서. 계속 노란색 피카츄가 생각난다고 하던가. 

어떻게 해석해야하는지 알수도 없는. 뭔가 알쏭달쏭한 말들을 던져주는거지. 

 

1격에 이은. 2격. 3격. 4격을 시도하며. 상대방과 언어를 주제로 한 심리게임을 향해 가는거지. 

당연하지만 예쁜 여자치고 이런 공격에 순순히 당해주는 사람은 없어. 

반드시라고 할만큼 역공이 들어오게 되어 있지. 

 

그 역공에 대해서 얼마나 슬기롭게 받아치면서. 재치와 센스. 매력을 발휘하느냐가 키포인트야. 

진정한 스나이퍼라면. 쏘고. 움직이고. 무빙샷을 하며 저격을 할 수 있어야겠지. 

 

2. 내가 아니라 네가 날 꼬시는 것이다

 

애쓰는 남자에서 여유로운 남자로 변화할 수 있는 가장 극적인 조건이 무엇일까. 여러가지 방법이 있을 수 있겠지. 

하지만 가장 강력한 방법은 바로 여자에게 '너 나 좋아하는구나'의 프레임을 심어주고. 그것을 강제하는거야. 

나는 가만히 있는데. 네가 나를 원하고 있으니. 그렇게 원한다면 호응은 해주겠다. 이런 스탠스. 

 

당연하지만 여자가 이런 프레임을 받아들일리 없겠지. 예쁜 여자일수록 엄청난 반격기를 걸어줄거야. 

하지만 사회경험 없거나. 남자경험 없는 여자들은 가끔씩 외모와 상관없이 옴짝달싹 못하고 수긍하는 경우도 나와. 

뭐 알아서 수위를 조절하면서. 상대방의 감정을 자극하면. 그 상황을 참지 못하고 말을 하게 되지. 

 

그리고 점점 말을 하면 할수록. 내가 친 덫에 걸려서 빠져나올 수 없게 되는것. 

물론 그 과정에서 평범한 사람의 지식수준을 초월하는 사고력과. 논리력. 언어지식이 필요한건 기본이야. 

어떤 반격기로 접근하더라도. 그것을 다 받아치면서 여자를 '적극적인 여자'로 몰아세우거나. 

혹은 '공부 잘하는 여자''인기가 많은 여자'등의 프레임으로 몰아세워서 도저히 항거할 수 없게 만들어야 하지. 

 

 

여기까지 도달했다면.

이제 상대방에게 만남을 제안할때야. 

지금의 국면에서 벗어나 새로운 전장으로 이동해야할 타이밍이지.

 

신고공유스크랩
GURU GURU Bro 포함 17명이 추천

댓글 7

댓글 쓰기
1등 정조찹장 21.06.29. 09:45

좀 오그라 들긴 하지만 가끔 써먹어도 될듯 단 느낌오는 사람한테

2등 cowboyjh32 21.06.29. 11:35

ㅎㅎㅎ이거 괜찮은데? 지금 내 와이프한테 해 보기엔 많이 늦은감이 있지만 ㅠㅠ

profile image
3등 헤리 21.06.29. 13:06

호응만 받아준다면

거의 선수급 말들인데~~

송송밍 21.06.29. 13:33

ㅋㅋㅋ나는 다음생에 써먹어보는걸로..ㅋㅋ

profile image
파슬리 21.06.29. 21:42

기술적인 부분이 필요하지

상대가 나를 궁금하게 만들고

여유를 가지는 것!

0%
0%
에디터 모드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공유

퍼머링크
태그 : 파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