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 노하우 여사친을 만들어야 하는 이유

여사친. 여자사람친구를 줄여서 부르는 말이야. 

영화나 드라마에서 애인인지 애인이 아닌지. 친구인지 친구가 아닌지 전혀 공감할 수 없는 쓸데없는 주제로 필요없는 이야기를 만들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대한민국의 미디어환경은 남자를 위한 관점이 진짜 1도 없다고 말해도 틀린말이 아니야. 왜냐하면 티비를 보는 주 시청계층이 남자가 아니기 때문이지. 막강한 티켓파워를 차지하는 오디언스 집단이 남자가 아닌 여자이기 때문에 미디어는 여성을 중심으로 여성을 위한 콘텐츠로 접근할 수밖에 없어. 

여사친이라고 하는 존재가 남자에게 어떤 의미가 되고 어떤 필요성이 되는지 그런 관점으로 절대 접근할수도 없고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하기도 어려워. 전쟁을 하려면 최대한 내 아군을 늘려나갈 필요가 있잖아. 누군가에 의해 변형된 그런 왜곡된 정보가 아니라 현실에서 도움이 되는 메시지를 전달해줄 수 있는 아군. 

브로들에게는 그런 조력자가 필요해. 

지금부터 내가 남자들의 뷰포인트에서 브로들이 여사친을 만들어야 하는 이유를 알려줄게. 

첫번째, 기본적인 센스와 대화능력을 키울 수 있는 연습상대가 되어준다

같은 남자인 친구들은 아무리 좋은 애들이라도 절대 할 수 없는게 바로 이거야. 매력과 대화능력은 이성과 교류할때만 커나갈 수 있거든. 여사친이 있는 브로들은 어찌되었든 대화를 나누고 좋은 정보를 교환하고 드립을 치는 시도를 할 수가 있어. 그리고 그러면서 재치와 센스가 발전하게 되어있지. 여사친이란 정말 귀중한 존재야. 

아무리 사이가 좋더라도. 근육질 떡대에게 드립을 치고 싶은 브로는 없을 거라고 믿어. 

두번째, 선택받은 남자로 후광효과를 창출한다

또래집단에서 힘과 권력관계로 관계를 조망한다면 과연 어떤 친구들이 인싸로 대접받는지를 떠올려봐. 남자애들과만 어울리는 애들은 절대로 인싸로 인정받지 못해. 괜찮은 친구들은 언제나 좋은 형제들과 좋은 여사친들로 둘러 쌓여있어. 이게 외부에서 볼때는 이미 검증을 끝낸 준비된 남자로 후광효과를 창출하고는 하지. 

여사친의 미모가 훌륭하면 훌륭할수록 이런 효과는 비례해서 커져가. 인간의 판단기준은 비슷한 법이거든 

세번째, 같은 여자들의 질투를 유발한다 

이게 아주 크리티컬한 효과인데 브로에게 흑심(?)을 품은 썸녀가 있다고 하면 아주 질투에 불을 활활 질러버릴수 있어. 같은 소셜내에서 만나는 경우에는 효과가 정말 즉시 나타나는것을 확인할 수 있고. 아니라고 하더라도 동선이 겹치거나 상대방의 존재를 확인하는 순간 DNA상에 새겨진 경계심을 자극하기 때문이야. 물론 이렇게 하려면 나 또한 나의 여사친들을 위해서 도움을 주고 여사친의 남자들을 경계시킬수 있는 매력이 있어야겠지? 

괜찮은 여사친을 곁에 두고 있는 것 만으로도 연애초기단계에서 취할 수 있는 전략전술의 폭이 대폭 넓어져. 

그러니까 젭알. 

여사친이 있으면 당신의 연애에 가속도가 붙는 다는 사실을 기억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