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방콕 겨울여행 13부 : 프롬퐁에서 후웨이꽝까지
국가명(기타) | 방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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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사항 | 태국 |
브로들 하이!
방콕을 즐기고 있는 니콜라스야 🤚🤚🤚
오늘 아침은 특별히 푸드코트가 아니라 브런치 카페에서 먹기로 했어
피어나 엠쿼티어 푸드코트에 가도 결국 내가 먹을건 팟타이에 볶음밥인데 계속 먹는건 힘들거든
내가 여기에 3달씩 장기체류를 하는거면 그럴 수도 있는데 나도 아주 길게 있는건 아니라서 기분전환이 필요해
브레인웨이크 카페에서 브렉퍼스트 메뉴를 주문했지
뭔가 단촐하긴 한데 푸드코트에서는 이렇게 먹을 수가 없어서 브런치 카페를 계속 찾아가게 되는 것 같아
아 진짜 이거 별거 아닌데 에그오믈렉이나 에그프라이 그리고 구운 식빵도 맛있는 느낌
이거 그냥 호텔조식 아무리 안좋은데 가도 그냥 다 나오는 건데...
근데 평범한 식단인데 왜 이렇게 맛있지? ㅋㅋㅋ 그동안 팟타이를 너무 많이 먹었나봐
브레인 웨이크 카페의 정확한 정보는 내가 올린 포스팅에 있어
꼭 여길 방문할 필요는 없고 이런 컨셉의 브런치 카페들이 여행자들 입장에서 밥먹기에 꽤 괜찮아
근데 여기서 아침을 먹으면 푸드코트에서 먹는 가격의 3배가 넘게 나와서 어지간하면 잘 안가려고 했거든
근데 결국은 여기서 엄청나게 많이 먹게 되었어 빅브렉퍼스트로 먹으면 결제할때 500바트 넘어 ㅋ
이럴거면 호텔을 가서 조식까지 같이 신청하는게 더 나았을텐데 이거 참 에어비앤비 쓰는 이유가 없네 ㅋㅋㅋ
아침도 비싸게 먹고 헬스장도 돈내고 다니고 사우나랑 온천까지 유노모리 온천 다니니까 에어비앤비를 왜 쓰는지 모르겠다 ㅠ
맛있게 먹고 난 다음에 타이마사지를 받으러 이동
여기 오키드 마사지 꽤나 유명한데 왜냐하면 아침에 가면 마사지 가격을 할인을 해줘 난 이게 좋더라고 ㅋ
그리고 사장님이 신경을 굉장히 많이 써서 그런지 마사지도 잘하고 퀄도 되게 좋아 차도 주고 망고도 줘
원래 오전에는 보통 자리가 많이 비어 있거든 근데 여긴 한국인들로 인산인해 항상 풀예약에 가까워
타이마사지 2시간 받으니까 너무 몸이 가뿐해진다 동네를 한번 돌아다녀볼까
프롬퐁의 평범한 골목 ㅋㅋㅋ
그냥 딱봐도 보통의 일반적인 가게가 아닌거 같다는게 느껴지지? 진짜 프롬퐁에 이런가게들이 상상을 초월하게 많아
가라오케, 마사지, 그리고 뭔지 모를거 같은 업소들이 아주 도처에 깔려있어
그리고 생긴건 그냥 평범한 마사지 가게처럼 생겼는데 왠지 들어가면 큰일(?)이 일어날거 같은 곳들도 많고 ㅋㅋㅋ
아 실제로 정상적인 마사지 가게인 곳들도 사람에 따라서 막 다 케이스바이케이스야 남자혼자가면 다 그런가봐
막 공격이 들어와서 손님인 내가 아임쏘리 아이돈해브머니 플리스 킵 마사지~하면서 공손하게 부탁을 해야해 ㅋㅋ
내가 아침에 와서 돌아다녀서 사람이 없는거지 여기 무서운 여자들(?)이 막 엄청 많아
어쩔수 없이 거리를 지나갈때 눈 마주치면 커스토머라고 생각해서 말거니까 조심해야해 뭐 손으로 붙잡는 애들도 있다고 하네
길목에서 자리잡고 있거나 호객행위하는 여성들 보이면 눈을 마주치지 않고 재빨리 지나가는게 핵심이야
아 물론 이런곳들을 좋아하는 브로들도 많고 난 그건 각자가 자유롭게 선택할 일이라고 생각해
대부분은 도저히 가능하지 않은 외모들인데 걔중에 보면 괜찮은 여자들도 간간히 보이긴 하더라
다만 난 돈이 아까워서 도저히 못가겠더라고 방콕에서 맛있는거 먹는데 써도 돈이 넘 부족해 ㅋ
아침이라 이렇게 사진까지 찍었지 평소에 여자애들 진치고 있으면 나도 그냥 도망가는 거리임 ㅋㅋㅋㅋ
근데 당당하게 안쪽으로 걷는 서양인 남자들 보면 진짜 자유롭다고 밖에 표현을 못하겠네
프롬퐁 있으면서 느끼는건 서양인 아재랑 할배들 진짜 자유롭게 사는거 같아
여긴 프롬퐁에 있는 메리어트 호텔 중간에 들러서 휴식하기에 매우 좋아
아마 원래는 투숙객이 아니면서 이렇게 호텔 들어가서 앉아서 쉬면 안되겠지? ㅋㅋㅋ
근데 내가 외국인이라서 그런지 누구도 내가 그냥 지나갈때마다 들려서 걍 앉아서 쉬고 간다고 생각을 안하더라고
뭔가 난 호텔도 쇼핑몰처럼 유용하게 잘 쓰고 다녔던 것 같아 ㅋㅋㅋ
난 여기 앉아서 편하게 쉬고 그랩도 불러서 편하게 타고가고 심지어 여기서 헌팅까지 했어 ㅋㅋㅋㅋ 헌팅하기 좋더라
오늘은 MRT를 타고 후웨이꽝에 가볼거야
팔람까오부터 그 위쪽으로 후웨이꽝까지 숙소들이 꽤 있는걸로 아는데 한번 분위기를 보고 싶더라고
일단 내가 뭘 잘 몰라서 스쿰빗으로 오긴 했는데 직접 가서 봐야겠어
그리고 후웨이꽝은 업소로 굉장히 유명한 곳이라던데 그냥 좀 궁금했어 ㅋㅋㅋ
나나플라자랑 소이카우보이는 궁금해서 그냥 구경해봤거든
후웨이꽝 도착
뭔가 생각보다 훨씬 빨리 도착한 느낌이야
주변을 둘러보니 뭔가 휑한게 스쿰빗이랑 너무 다르네
MRT근처에 저렇게 몇몇 건물들 높게 올라서 있는거 빼고는 아무것도 없는 느낌 ㅡ.ㅡ
뭔가 여행자가 숙소로 쓰기에는 적절한 동네는 아닌거 같은게 첫인상이었어
역 근처에 쇼핑몰이 있고 거기에 마트부터 필요한 것들이 있어줘야하는데 아무것도 없어 ㅋㅋㅋ
여긴 진짜 잠만 자야 하는 곳인가??
거리를 둘러보니 엠마뉴엘?? 뭔가 오래된 간판이 하나 보이더라고
뭔가 유명한 가게인거 같아 가까이 다가가니까 아우라가 엄청나네 가게가 상당히 큰 곳이었어
저 안쪽으로 들어가면 있는 곳이 가게인거 같은데 생각보다 규모가 너무 커서 깜짝 놀랐어
하긴 이 정도 되는 규모니까 후웨이꽝이 유흥으로 유명한 동네인거겠지?
아마도 저녁이 되면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질 것 같아
여기도 뭔가 그런쪽의 가게인거 같은데 규모가 굉장히 컸어 뭔가 내가 생각하는 그런 느낌이 아니네
내가 있는 스쿰빗 쪽에도 가라오케라고 써있는 곳들이 많은데 저렇게 몇층씩 된 건물은 아니었거든
인기가 굉장히 많은거 같아 주차장 시설도 굉장히 잘되어 있고
이쪽 거리를 지나가면서 기웃기웃하고 사진찍으니까 누군가 다가와서 말을 걸더라고
아마도 자기를 따라와라 뭐 이런거 같은데 단호하게 거절했지
아무튼 후웨이꽝 거리에 업소거리 구경온건 아니니까 숙소 주변을 둘러보기로 했어
이비스 라차다 여기 온라인으로 봤던 곳인데 실제로 가보니까 생각보다 훨씬 괜찮더라고
MRT로 접근성도 상당히 괜찮고 그냥 숙소만 두고 쓰기에는 나이스한 느낌?
이비스만큼의 접근성은 아니지만 스위소텔도 상당히 괜찮아 보였어
그냥 보이는 콘도들도 좋아보이더라고 에어비앤비에서 봤었던 곳들도 많은데 집의 퀄리티 자체는 꽤 괜찮네
다만 이쪽 동네가 업소가 상당히 많은 동네라서 여행자가 거주하기에 좋은 곳인지는 모르겠어
이게 실제로 거리를 걸어보기전에는 몰랐는데 워킹걸에 조폭들이 자주 눈에 들어오는 곳이라서
관광지가 아니라 로컬스러운 방콕을 찾는다면 좋은 선택일거 같기는 한데 또 그러기엔 완전 로컬도 아니니까
거리가 많이 낡았고 대신 저렴한 가게들이 많은거 같아서 먹고 마시고 놀기엔 나쁘지 않을거 같기도
후웨이꽝의 골목 안쪽으로 걸어가 봤어 뭔가 거리 자체가 로컬느낌이 확 나네
오토바이가 굉장히 많이 돌아다니는게 인상적이었어
그리고 직업여성이라고 해야하나? 워킹걸이라고 부르는 그런쪽의 여자들이 조금씩 보이더라고
타이트한 원피스 입고 힐 신고 걷는 여자들 너무 동떨어진 분위기라 확 눈에 들어와
뭔가 눈에 보이는 업소가 아니라 한국의 오피처럼 숨어있는 그런 곳들도 있나봐
덩치 좋고 팔다리 두껍고 온몸에 문신새겨진 조폭들도 이 거리에서 상당히 많이 봤어
눈빛이 다르네 내가 스쿰빗에서 자주 보던 항상 웃는 친절한 태국인이 아니야
분명 사람도 많고 차랑 오토바이도 많이 돌아다니는데 뭔가 거리가 우범지대 같은 느낌도 있어
일단 골목마다 레스토랑 자체는 엄청나게 많아 고급진 레스토랑이 아니라 싸고 저렴한 레스토랑들
직접 가서 먹긴 그렇고 숙소에 있으면서 배달시켜서 먹는게 좋을거 같은데 식사하기에는 괜찮을 거 같은 느낌이야
일단 숙소는 생각보다 괜찮았고 주변에 레스토랑도 많다
시장이라고 있는 곳은 생각보다 너무 멀어서 가다가 중간에 돌아왔어 ㅋㅋㅋ
예전에는 숙소 가격이 훨씬 저렴했던거 같은데 지금은 그 정도까지 저렴하지는 않아서 아쉬웠네
브로들도 방콕을 여행하면서 시간이 되면 다음 숙박예정지를 탐사해보도록 하자
이렇게 나한테 스스로 미션을 부여하면서 돌아다니게 되면 은근히 바빠지게 되는 것 같아
확인결과 나는 후웨이꽝 보다는 팔람까오쪽이 나랑 더 맞는것 같아
댓글 7
댓글 쓰기카오산로드처럼 여기도 밤에 갔으면 장난이 아니었겠지? ㅋㅋㅋ 뭔가 이런 가게들이 너무 자유롭게 성업을 하고 대규모(?)라서 참 놀라웠어 어메이징 타일랜드
내가 야간의 모습을 리뷰하러 가야겠구만 ㅋㅋㅋ
낮보다 밤이 아름다운 동네
이비스 옆에 있는 리듬콘도 사진 나오네 방콕가면 후웨이꽝 리틈콘도만 이용함
mrt가 바로앞이고 스쿰빛까지 4정거장이고 야시장 물집도 바로앞이라서 편리함
내패턴에 딱맞춘 동네임
오 그렇구나 역시 남자의 여행에 최적화된 곳이었네 거리가 전체적으로 로컬 느낌인데 몇개 건물만 굉장히 좋아보이는 특이한 곳이었어 여기 눈에 보이는 엠마뉴엘 같은 업소 말고 오피처럼 운영되는 업소들 많은거 맞지?
근데 밤에 얼마나 화려할 지 기대는 된다...ㅎㅎ
적당히 농담도 주고받고 스킨쉽도 하고
파타야 소이혹이 이런 거리의 집합체지 ㅋ
밤에 빛나는 곳을 낮에 가부렸구만 브로 ㅋㅋㅋ
그런곳은 큰일 나는게 아니라 들어가서 큰일을 치르는 곳이라서 그럴듯 ㅋㅋ
이런 문화야말로 진짜 그 나라의 모습을 보여주는게 아닐까 생각할때가 있어
그래서 나는 못사는 나라에 저런곳을 구경갈때가 있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