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40대틀딱 첫방타이에서 베트남까지 5

꿈이야기가 길어지네

까고싶지않은 꿈이야

하이브로

오늘 아침도 발기차게 하루를 시작해

푸잉이 오늘 출근해서 약속은 6시까지였어

푸잉의알람소리에 잠에서깼어 시간이없음을 느끼고 전투를 시작했고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지체되었지

푸잉을 보내려는데 비행기시간이 언제인지 물어봐.

다급히 호치민행 2시티켓을 예매하고 호치민에있는 꽁가이에게 오늘저녁에 간다고 연락을해놨어

푸잉을보내고 좀 쉬려는데 집에를 또안가 

출근안하냐고 물어보니 나를 배웅해주겠대

내가 공항철도 타고간다니까 길잃고 비행기 못탈까봐 걱정됐나봐 너무감동한나머지 아랫도리가 반응을하는바람에 빠르게 마지막 전투를했어

점심먹고 공항으로 출발하긴 애매해서 그냥 나왔고 푸잉이 한정거장만 가면 되니까 정신바짝차리라는 말과함께 mrt 토큰을 주더라 남아있던 바트 밦값으로쥐어주고 공항철도를탔어

조금 걸어야했지만 빠르게 도착해서 보딩타임이1시간 이상남아있더라고

이미그레이션통과하는데 오래걸릴줄알았더니 공항 규모가 어마어마해서 금방나왔어

게이트확인하고 면세점 돌아보는데 엄청오래걸려 규모가 정말 어마어마하더라

생로랑에서 꽁가이들 줄 립스틱 구매하고 난 호치민으로 떠나

일단 꽁가이 집이랑 가까운 1군에서만나기로하고 호텔에서 쉬다가 좀 일찍나와서 둘러봤어

저기가 일본인 거리? 같은데인데 안에 이자카야가 많이있고

아오자이를 입은여성들이 밖으로 쭉 나와서 호객하는데가 몇군데있어 오우 진짜 와꾸는 기가막혀 한국으로 데려가고싶을정도야

가격은 말도안되게 사악한거같아 꽁가이말로는 200달러래

약속한 꽁가이가 도착하는 바람에 더 둘러보지는 못했어

꽁가이가 먹고싶다는 사시미를 먹으면서 그동안 못했던 이런저런 얘기를했어

이 꽁가이는 한 6년정도는 연락하고 지낸거같아

처음만난건 가라오케에서 만났고 애가 싹싹해서 여행내내동행 붙여서 데리고다니기도했던 아이야. 바가지안쓰게 계산서 하나하나 봐주고 대신 싸워주고 인상깊었지.

이제는 뭐 친구처럼 지내고 가끔 고객이 되어주기도해

엄청 검소해서 뭐사준다고해도 싼거 한개골라서 몰래사서 집에갈때 손에 들려보내주면 되려 혼이났어. 식당도 들어갔다가 비싸면 그냥 손잡고 끌고 나오는 그런친구라 오래 연락하고지내고있어

그냥뭐 이런저런 사람사는얘기좀 하다가 호텔로 들어갔어

오랜만에 만나는 연인처럼 불타올랐지 힘든 전투였어

영어는 어느정도하고 한국어도 번역기로 단어만변환해도 대화하는데 큰어려움이없을정도로 능력이좋은친구인데 안타까워

사연많고 힘들게 사는친구다보니까 정이더가는거같아

이 꽁가이의 로맴매는 헤어나지 못할거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