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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스물다섯 ㅎㅌㅊ 까올리 두 명의 첫 방타이 후기 - 소이혹

난좆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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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구주의/답답주의/사진없음주의/노잼주의

 

1.

 

 

image.png.jpg

 

 

그렇게 발기찬 마음을 한가득 안고 우리는 대낮부터 택시와 썽태우를 갈아타며 소이혹으로 향했어.

 

태국와서 첫 떡이 될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니까 정말 가는 내내 설레고 서로 얼굴만 봐도 웃음이 나오더라. 

 

근데 한 편으로는 또 긴장이 되더라고. 아무래도 우리가 쫄보 찐따들이라 막상 가면 얼타다가 엘디나 빨리고 나오지 않을까 걱정이 됐거든. 

 

그래도 시발 소이혹에서부터 긴장하면 우린 진짜 좆병신이다 라는 마음으로 마음을 단단히 먹고 드디어 소이혹 앞에 내리게 돼.

 

결론부터 말하면 우리는 개씹쫄보좆찐따좆병신이 맞았음.

 

 

 

소이혹 원숭이들 앞에서도 우린 주눅이 들고 긴장이 되더라.

 

 

 

아니 낮이라 지나다니는 사람들도 별로 없고 푸잉들이 일렬로 앉아서 다 지나가는 우리를 쳐다보고 있으니 우리같은 호구가 어찌 긴장이 되지 않겠어.

 

느긋하게 여유를 가지고 푸잉들 와꾸도 구경하고 좀 즐기면서 거리를 걸었어야 되는데 처음 지나갈 땐 거의 앞만보고 빠른 걸음으로 걸어감.

 

그렇게 세컨로드에서 비치로드까지 거의 5분만에 주파를 하고, 우린 다시 심기일전한 뒤 뒤로 돌아 다시 소이혹을 걷기 시작했어.

 

결론은 뭐 두번째도 비슷. 여기저기서 오파오파 거리고 키 180은 되어보이는 원피스 입은 형님들이 지나다니고 맨정신에는 도저히 적응이 안되더라.

 

 

 

image.png.jpg

 

일단 샛길에서 담배 하나 싹 피면서 존나 진지한 표정으로 둘이서 작전회의함.

 

 

일단 용기를 내서 비어바 하나로 들어가서 맥주 부터 빨면서 좀 적응을 하자고.

 

꼭 처음부터 픽업할 목적으로 쏘다니는 게 아니라 우린 그냥 더운 날 시원하게 맥주나 먹으러 왔다, 이렇게 생각하면서 걷자고. 

 

근데 또 여기서 실수였던 게 처음으로 용기내서 확 들어가 버린 곳이 다름 아닌 레보바였던거야..

 

밖에서 볼 땐 몰랐지. 그냥 호객행위 하는 애들 중에 몸매도 제일 괜찮고 와꾸도 괜찮아보여서 확 들어갔어. 근데 들어가자마자 씨발 이건 좆됐다 라는 직감이 팍 듦.

 

일단 안이 다른 비어바들하고 달리 폐쇄적이고, 푸잉들, 아니 형님들이 다 키가 우리보다 크거나 비슷함. 목소리도 거의 뭐 푸잉도 아니고 푸차이도 아님.

 

들어가서 어버버하는 사이 테이블에 맥주 두 병 놓고 나랑 친구, 옆에 형님들 하나씩 앉았음. 와꾸나 몸매는 꼴리는데 이게 형님들이라고 생각하니 두려운 마음 뿐.

 

 

image.png.jpg

 

역시나 어버버하면서 우리끼리 서로 좆됐다, 나가자 하는 사이에 갑자기 자지 쓰다듬기 시작함.

 

 

볼이랑 귀에 뽀뽀하고 내 손 들어다가 자기 가슴 속에 넣더라.

 

진심 여자젖 제대로 만져본 적도 없는데 딱 의젖이라는 게 감촉이 옴. 무슨 탱탱볼 만지는 것 같더라 어릴 때 축구하던.

 

진짜 지금 생각해도 좆같은게 형님 손에 주물름 당하니까 조금씩 똘똘이가 서버리려고 하는거야.. 진짜 좆같더라고.

 

형님 손에 자지가 제대로 서 버리기 전에 우리는 두려움에 휩싸인 얼굴로 맥주값 계산을 하고 바로 나와버렸어. 잠깐 둘러 보고 오겠다는 병신같은 핑계를 대며 나가는데

 

끝까지 우리 허리를 감싸고 꼭 다시 오라고 속삭이는 형님에 등골이 오싹하더라.

 

 

 

image.png.jpg

 

우리는 나오자 마자 다시 샛길로 나와서 회의하며 떨리는 손으로 담배를 폈어. 우리가 생각한 건 이런 게 아니었는데 말이지.

 

 

 

난생처음 들어간 곳이 레보바라니 안그래도 없던 용기가 더 사라지더라. 그래도 어떡해. 우리는 롱타임을 끊으러 여기까지 왔으니 거기서 포기할 수는 없잖아.

 

그래서 몇 군데 더 들어가 봤어. 들어가자마자 일단 롱 되냐고 묻고 아닌데는 나오는데 못 가게 팔 잡아당기는데 참 뭔가 아쉽더라.

 

그래도 소이혹에 진주는 있더라. 정말 우리도 세번씩이나 왔다갔다하면서 찾은거긴 하지만 어쨌든 진주는 있었어. 내 친구가 바로 들어가서 그 애 옆에 앉힘.

 

얼굴도 한중일이 좋아하는 스타일로 귀여운 스타일에 빵디도 엄청 큰게 똥 푸짐하게 잘 싸겠드라. 기분 좋게 들어가서 술 한잔 먹으면서

 

"아 유 리얼 레이디?" 하니까 레이디 맞다고 하더라. 좀 전에 레보바에서 당할 뻔 했다고 하니까 존나 쪼갬.

 

분위기 타서 롱타임 끊고 싶다고 하니까 자기는 9시까지 밖에 같이 있어줄 수 없대. 그 때가 오후 3시쯤인가 그랬는데 우리는 같이 밤까지 놀고 싶었거든? 근데 9시에 가버리믄

 

우리는 밤에 새장국 먹는거나 다름 없잖아. 그래서 아쉽지만 맥주만 다 마시고 나왔어. 어디인지는 정확히 기억 안나지만 세컨로드에서 비치로드 가는 3분의 2지점 쯤에 오른쪽 비어바에

 

귀여운 애 하나 있으니 가볼사람은 참고하면 좋을 것 같아.

 

 

아무튼 그렇게 나와서 우리는 고민에 휩쌓이게 돼. 더 이상의 진주는 없는 것 같고.. 생각보다 롱타임이 되는 애들도 없고. 

 

덥고 지치고 정신적 충격도 좀 돼서 우리는 일단 소이혹을 나오게 돼.

 

 

 

 

image.png.jpg

 

그리고 원래 계획이었던 물집을 가기로 했어.

 

 

 

우리같은 호구들에겐 조금 더 편한 길을 택한거지.

 

우리가 첫 날이라 아직 교통수단에 익숙하질 않아서 걸어갈 수 있는 거리에 있는 라스푸틴에 가게 된다. 이 때 다시 한 번 농가링 형님께 감사 인사.

 

 

다음 편으로 다시 이어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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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의 관심 덕분에 글 쓰는 브로들이 더 많은 남자의 여행기를 작성할 수 있어. 댓글로 브로의 관심을 표현해줘.

많은 댓글 = 더 많은 후기~💙
1등 딩고 20.10.06. 00:35

호구 스토리는 동질감이 느껴져서 좋다ㅠㅠㅠ

2등 비아 20.10.06. 00:35

역시 후기는 ㅎㅌㅊ 후기가 진퉁이지

3등 후잉후잉 20.10.06. 00:35

존나 생동감있노 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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