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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태국와이프와 결혼..그동안의 이야기

짧은세월
1923 7 1

너무 긴 이야기라 그냥 있었던 일만 적을게

 

그냥 오늘 여기에 그동안의 이야기를 적고싶었어

 

30대초반 친동생이 먼저 결혼하고 허전한 마음에 태국으로 패키지여행을 갔지

 

그때알았어 그말의 의미를. "태국은 한번도 안간사람은 있어도 한번간사람은 없다"

 

그때 아고고에서 그애 눈빛이 왜그렇게 떠오르던지...ㅎㅎ

 

한국와서 바로 짐싸서 다시 자유여행으로갔지

 

하지만 다시갔을때 다른여자를 또 찾게되더라고

 

할리우드에서도 한여자와 어찌어찌되서 한국올때까지 같이있었구..

 

그러다가 방콕으로 다시 여행을 가게되고

 

결국 한국에서 이것저것 하던거 정리하고 태국에서 살게됬지

 

뭐 정확히 말하면 산건 아니고 3개월마다 비자런했으니..

 

그때 멤버에서 이제막 출근한 콘깬출신 여자애를 만나게되서

 

그애랑 가장 오래사귀었지..

 

지금의 와이프를 만나기 전까지는 그애가 가장 오래사귄여자였어 태국에서

 

그러다가 태국생활 정리하고 집으로 돌아왔지

 

그때 공항에서 여친이었던 지금의와이프 뒷모습을 찍으면서 미안해... 라고 중얼대던영상 아직도 간직하고있어

 

집으로돌아오면 태국엔 다시 안돌아갈 생각이었거든

 

그러다가 다시한번 태국을 가게되

 

이번엔 한달일정으로

 

그때 다시 여친을 만나서 같이있다가 한국에돌아올때 한국여행한다는 여친과 함께 오게되지

 

그리고 부모님께도 인사드리고 어찌어찌 왔다갔다 하다가 결혼을 하게됬어

 

그후에 나같은 ㅎㅌㅊ 인생도 기회란게 오더라고

 

인생살면서 절대로 만져볼수 없는 돈이 들어오기 시작했고

 

예전에 너무나도 가지고싶었던것들 하고싶었던거 마음대로 할수있게된상황이긴한데

 

사람은 역시 욕심이 끝이없나봐... 내가 그토록 바라던것을 다가져도 크게 행복하진 않더라고..

 

집도 브랜드있는 새아파트로 이사왔고 포르쉐도 두달전에 구입했고 부모님 용돈도 매달 100만원씩 드리는데...

 

image.png.jpg

 

 

image.png.jpg

 

결과적으로 인생의 질은 나아졌지만 행복수치는 약간 올라간것뿐이 안된거같아

 

몇일전에도 부부싸움해서 와이프 구찌백 짤라버리고 아이폰 두개 부셔버리고..

 

image.png.jpg

 

어쨌든 나는 지금의 와이프를 너무 사랑하고 우리 애기도 너무 사랑해

 

우리애기는 이제 22개월째^^

 

 

하지만 나이를 너무 먹어버렸나봐

 

이제 태국을 생각하면 그 설레이던 기분이 나질않네...

 

애를 낳아서 그런건지 나이탓인지...

 

 

 

하지만 태국에서 그처음으로 돌아가서 다시 그상황을 겪고싶진않아

 

그땐 철이 너무 없었거든...

 

추억은 추억일뿐 ...

 

형들 더나이먹기전에 떡 많이 치고 즐겁게 살길바래

 

그리고 나이먹은후로는 가정에 충실하면 될거같아

 

형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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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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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JOHNWICK 21.04.12. 16:48

행복하게 살어 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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