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ㅎㅌㅊ 24짤의 첫 방타이(방타러빗)
안녕 횽들 ~ 원래 내가 형들한테 하도 배운 것도 많고 깨달은 것도 많고 얻은 것도 많아서 귀국 다음 날 이렇게 글을 써!
원래 필력도 안 좋고 글 쓰는 재주가 없어서 어떻게 써야 될지도 잘 모르겠는데 일단 최대한 써 볼께!
아.. 맞다 일단 이건 넘나 행복한 6일처럼 느껴지는 긴 꿈이었어. 렛츠기~~~~릿!!
후 10시 50분 감귤항공 타고 수완나품 도착! 짐을 일부러 가지고 탔지. 빛처럼 빠르게 내리기 위하여...
하지만 뒷좌석 쪽이라 나가는거 넘 오래 걸림 ㅠㅠ 짐 질질끌고 나와서 번호표 뽑고 택시 불러서 미터기 켜달라고 하고(꽃 미터 두와이 캅!!) ㅋㅋㅋㅋ
기사가 머라머라 시부리던데 그래도 미터기 켜달라고 함ㅋㅋ
첫 날은 떡 예정이 없었기 때문에 친구와 나나 바로 코앞에 있는 나나호텔에서 숙박을 했어.
진짜 룸 컨은..어휴..머 기대도 안 해 가지고
늦은 새벽에(4시정도?) 도착해서 매우 피곤한데 그래도 첫 방타이고 설레는 맘에 잠이 안와서 친구랑 같이 나나 앞에 길거리 싸돌아다니고 모든 게 처음이라 마냥 재밌더라고ㅎㅎ
그냥 아 ~ 이정도 이렇게 생겼구나 정도 체크한 다음 럼 피곤해서 한 11시? 까지 잔거 같아ㅎㅎ 맥도날드를 어제 돌아다니다가 봤어가지고 맥날에서 버거 처묵처묵하다가 테메 근처 드림 호텔까지 캐리어 질질 끌고 감ㅋㅋㅋㅋ
드림호텔이 1,2 나눠져있더라고? 1들어갔다가 2가라고 안내해주더라ㅎ
방에서 짐 대충 풀고 가장 중요한 환전을 하러 터미널21 지하에 있는 슈퍼리치에서 난 70만원 어치 환전했어. 20020바트 나오더라. 나보다 좀 더 여유가 있는 친구는 100만 환전함!
우리는 돈 들고 오테마치 프리미엄으로 걸어갔어ㅋㅋ
그 꺾으면 바로 변마 골목 있고 오테마치 프리미엄 후문 나오잖아. 근데 오테마치 프리미엄 가기 전 가게에 정말
내 스탈인 푸잉이 있는 거야...
하지만 우린 누루 마사지를 무조건 받아야지 하는 마음가짐으로 갔기 때문에 아쉬움을 뒤로하고 골목을 뺑 돌아서 정문으로 설레는 맘을 가지고 들어갔지.
가게 일본인 직원인거 같아. 자리로 안내해주더라고 아이패드 가지고 와서 소개해주는데 후기에도 사진하고 실물하고 엄청 다르니까 조심하라 해서 정말 신중에 신중을 다해 골랐는데
역시나 다르더라고 매우매우매우^^.. 아오..ㅎ
그래도 와꾸보단 마사지 체험을 보고 간 거여서ㅎㅎ 그래도 들어오기 전에 그 푸잉이 계속 생각나더라ㅠㅠ와꾸충이라
누루마사지 정말 환상적이고 정말 좋긴 했어. 씻겨주고 젤로 바디마사지도 받고
그런데 너~~무 부푼 기대감을 가지고 가서 그런가 생각만큼 좋진 않더라고ㅎㅎ
4000바트는 아니고 한 3000바트 정도가 적당한 듯 내 기준에선ㅠㅠ
그래도 마사지 너무 환상적으로 받고 ㅇㄹ도 ㅋㄷ 낀 상태에서 해주긴 했지만 좋았고 해서 쫌 빨리 싸버림ㅎ.. 시간 쫌 남아서 20분정도 푸잉이랑 뒹굴뒹굴하면서 이런저런 이야기
자기 사촌 레보인데 헤어샵하고 ~ 클럽 난 어디가 좋다~ 스독 물어보니 까올리 너무 많아서 싫다 ~ ㅋㅋㅋㅋㅋ 이런 이야기들하고 나왔어. 밑에 기다리고 있는 친구하고 기 빠진 상태로 가게 나왔어.
근데 이 와중에 웃긴 게 친구하고 나하고 서로 파트너를 바꾸고 싶다 생각했었어.
(마사지 끝나고 이야기할 때 ‘나 사실 너하고 바꾸고 싶었다고’ ‘어!? 진짜 나돈데... 하 ... 우리 앞으론 말이라도 꺼내보자’ 서로 ㅇㅈㄹ함 ㅋㅋㅋㅋ)
우린 택시타고 드림 호텔 근처에 있는 헬스랜드로 ㄱㄱㅆ함! 후.. 엄청 피곤했는데 발마사지 개꿀ㅎ 마사지 예약하기 전에 직원이 안내해주는데 예뻐서 라인따볼까 친구랑 농담따먹기하고ㅋㅋ
마사지 받고 나와서 넘 배고픈거야 햄버거 하나로 그 체력소모를 했으니 음식점 어디가 맛있나~ 돌아다니면서 길거리에서 파는 거 있잖아 그거 맛있어보이는거 포장해서 호텔와서 먹었다?
근데.. 맛이..ㅎ 배고파서 먹긴했는데 친구는 향이 자기하고 안 맞는다고 못먹는거야,
내가 그래서 많이 처묵처묵함ㅎㅎ
충전도 쫌 했으니 소카를 가볼까~~ 하면서 걸어서 15분? 정도 걸어서 소카 도착! (와우 신세계).. 바카라 유명하단 소리는 들어봐서 바로 직행 ㄱㄱ
픽업생각으로 들어가진 않고 그냥 구경만 하러ㅎㅎ 근데 바카라가 젤 수질 좋은거 맞지 형들...?
우린 와꾸충이여서 그런가... 왜 .... 푸잉들이 예쁜 애가 안보이지.... 1~2층 왔다갔다 하다가 걍 20분 구경하고 나옴. 옆에 양키형들 푸잉 두명 끼고 잘 놀으시더라구.
까올리 형님들은 팔짱끼고 다리 꼬고 도도하게 처다보시던데ㅎㅎ
우리가 와꾸충이여서 못보는거 아니고 정말 이거 아닌 거지? 그러면서 테메로 걸어감ㅋㅋㅋ
테메로 걸어갈 때도 정말 걱정 많이 됬어.. 바카라에서 보고 너무 실망을 많이 했거든
정문 도착해서 이야 여기가 말로만 듣던 테메로 내려가는 지하 계단이군! 하면서 들어가서
특파원형이 맨날 마셨다던 레몬주스?였나 갑자기 헷갈리나 하여튼 그거 하나 사고 탐방 고고!
우와 진짜 처음엔 눈도 못 마주치겠더라 정말... 너무 쑥스러워서 그래도 어느새 바로 적응하고(크 적응력만 ㅅㅌㅊ) 한 두 바퀴 돌아봤는데 ...역시나 ㅈ망이였어ㅋㅋㅋ 이놈의 와꾸충 정말 바카라보단 나은데 그래도 쫌ㅠㅠ
한.. 한 시간..? 휴대용 선풍기하나 들고다니면서 두리번두리번 거리는데 이게 웬걸...
(내 기준) 너무 예쁘장하게 생긴 푸잉 하나가 서 있는거야
바로 접근 쿤츠아라이나캅 아유타올라이캅 시전ㅋㅋㅋㅋㅋㅋ 태국어 사전 조사한 거 써먹었음 기분 좋았어ㅋㅋㅋㅋ 라인 따고 내 친구가 아직 픽업을 못해서 친구 픽업 시키고 바로 온다고 기다리라 했지!
친구가 영어가 살짝 안되가지구 내가 도와줘야 됐거든. 근데 애도 진짜 나보다 심한 와꾸충이라서 맘에 100프로 안들면 픽을 잘 안하는거야..
후 쫌 짜증나긴했는데 어쩌겠어 친구니까 도와줘야지! 근데 한바퀴만 더 돌아보자네? 결국 뺏김 일본아저씨한테 ㅋㅋㅋㅋㅋㅋ 옆에서 내가 그니깐 너 빨리 데리고 나가라고했지 겁나 ㅈㄹ함 ㅋㅋㅋ
결국 친구가 그냥 나보고 먼저 데리고 가라고해서 바로 가오 없이 걍 뛰어감 나도 뺏길까봐ㅋㅋㅋㅋㅋ 근데 이 푸잉 역시나 설마 했는데 숏 밖에 안된데ㅠㅠㅠㅠ하... 그래 어쩌겠어 와꾸충이여서 애 밖에 맘에 안 드는데.
밖에 비 오는데 나만 우산 있고 푸잉 우산 없음 ㄱㅇㄷ!!
정문으로 같이 손잡고 나가서 너 우산 있냐 물어보고 없다하니깐 내가 비 안 맞게 팔짱끼라고 함ㅋㅋㅋ 근데 되게 쑥스러워 함 푸잉들 원래 이래...? 다른 푸잉들도 그러던데...
드림 호텔 엄청 가깝잖아? 근데 그 와중에 가는 길에 푸잉 팔에 바퀴벌레가 붙은거야ㅋㅋㅋㅋ
그래서 내가 바퀴벌레 치워주고 푸잉이 막 윽 윽윽 디스거스팅 막 그러면서 엄청 표정 ㄸㅆ은표정이여서 내가 항상 물티슈 가지고 다니거든
그래서 물티슈 꺼내서 닦으라고 하니깐 엄청 날 천사처럼 바라보면서 ㅋ쿤캅 유소카인드 그러네.. 크 .. 여기서 느낌이 왔지 서비스 업좀 기대해도 되겠는걸?
드림호텔 리셉션 눈 못 마주치고(넘나 부끄러운 것... 처음만 그러더라 근데ㅋ..적응력 ㅅㅌㅊ)
엘베 후다닥 잡고 방으로 들어감ㅎㅎ 먼저 씻으라고해서 불안해서 가방가지고 들어옴
하도 울코에서 푸잉이 돈 가지고 튀었다는걸 몇 번 봐가지구 나머지는 금고에 넣어놓고.
샤워 후다닥하고 나오니까 애도 샤워하러 들어가는데 샤워 1분 컷 실화입니까? ㅋㅋㅋㅋ
진짜 물만 찌그린 느낌ㅋㅋㅋㅋ 누워서 이야기좀 하다 본겜시작 자기 원래 ㅇㄹ잘 안해주는데 특별히 너만 해주는 거라고 (그래 말이라도 고맙다^^) 근데 진짜 그런거 같았음 애 쫌 도도했어;;
본겜 시작하고 ㅇㅁ하는데 우와 진짜 울코형들이 피부이야기 할 때마다 에이 얼마나 차이나겠어했는데... 역시 갓울코형들 말은 틀린 말 하나 없다. 정말 장난없더라구. 아 그리고
내 스탈이 여자 먼저 ㅇㄹㄱㅈ느끼게 하고 그거보고 나도 끝내는 타입이거든. 애는 근데 이 친구는 잘 안되더라..
그래서 푸잉도 넘 힘들어하고 그래서 그냥 끝내 긴했어. 그래도 좋긴 함 살짝 목석이긴한데 키스하면서 하니까 그나마 낫더라구
샤워 같이하면서 나는 이런 타입이다 말해주니깐 자기는 애인 말고 손님한테는 잘 느끼기가 힘들다고 말하더라구 그래서 배려심많은 까올리인척 그래 이해 할 수 있다 그랬지.
나는 꼭 하고 나면 사진을 찍고 싶더라고... 먼가 흔적을 남기고 싶었어 항상
같이 사진 찍어도 되냐 물어보는데 안 된대 ㅠㅠ 근데 밖에 비 엄청 많이 와서 내가 안데려다주면 애 bts까지 비 맞고 가야되는 상황.
그래서 내가 bts 데려다 줄테니까 같이 사진찍자! 딜했는데 콜해서 ㅋㅋㅋ 이런저런 이야기하면서 bts데려다주고 사진 두방 찍고 ㅃㅃㅃ
테메에 남아있을 쓸쓸한 내 친구 챙기러 테메 다시갔는데 친구 지쳐서 호텔들어옴..후 불쌍하다불쌍해ㅠㅠ
테메 한두바퀴 돌고 에이 오늘 수질 진짜 ㅈ망인건가 그러면서 드림다시가서 후터스가서 그렇게 맛있다던 윙이나 뜯어먹자 했는데 비 엄청 쏟아짐 그래서 안감....
결론은 물티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