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의 여행 - 울프코리아 WOLF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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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최대한 생생하게 쓴 파타야 후기

익명_북한산울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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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9월초 난생 처음 10일간 파타야를 다녀왔습니다

물론 꿈에서요 기나긴 꿈이였죠 (하...4월에 또 꿈꾸려구요)

8월 약 한달간 울코 눈팅과 친구에게 하드트레이닝을 받고

혼자 떠났어요 좀 두려웠어요 혼자 떡 여행은 처음이니까...

그리고 1일 1만밧이 진리라는  어느 울코 형님의 글을보고

한달월급 가까이 되는 300만원을 환전했어요

처음간 은행에서 100만원치 밖에 없다고 해서

두번째 간 은행에서 200만원 환전 했는데 여자 은행원이 놀라면서 200만원이요? 이랬어요....

괜히 찔렸어요..... 출장간다고.... 묻지도 않은 대답했어요

아 그리고 이 글에는 형님들이 좋아하는 공떡,로맴매,내상

없어요.... 그냥 유흥 초짜 ㅍㅌㅊ 28살 남자가 파타야
떡여행 가서 경험했던것과 느낀점들...보고 듣고 맛본

지극히 개인적인 후기에요

중간에 약간 로맴매로 진행 되는거 아닌가 하는(혼자 착각 일수도 있겠지만) 푸잉이 있었는데 제가 그냥 차단 박았어요

전 여행 가서도 일기쓰는 놈인데 4개월 전의 일이라 중간중간 기억이 끊길때쯤 일기장을 뒤적 거렸어요

10박11일의 여행이라 후기가 5편 정도 나올거 같아요

지루할 수도 있겠지만 떡 얘기는 자세히 쓸께요

오늘은 첫날 이야기에요

이제 부터 반말로 쓸께요 반말이 읽기 더 편한거같아요

17시30분에 출발하는 저가항공을 탔어요

좁긴 좁아요 밤에 좀 돌아다닐려면 자야는데

자세가 안나왔어요 목베게도 없었어요

노래 들으면서 창밖봤어 슬슬 어두워져 밖에 아무것도 안보이기 시작했서 작은 수첩을 꺼내서 친구가 알려준 태국어랑 인터넷에서 찾은 태국어 몇개를 암기 해써 ㅋㅋㅋ

옆 사람 볼까봐 조심스러웠어

비행기 불이 다 꺼지자 안대쓰고 친구에게 과외 받은 내용을 복기하기 시작 했어...

과연 성공적인 파타야 여행을 하고 올 수 있을지....
재밌게 놀고 올 수 있을지 걱정도 됫어

결과적으로는 너무 만족스럽게 놀다와서 일기장을 다시 꺼내 읽었을 때는 괜한 걱정했었구나 웃음이 나왔었지

잡념하는 사이 공항에 도착했어

후.....공항이긴 하지만 태국 땅을 밟았다는 생각에 흥분됬어

입국수속 받으러 가기전에 흡연실에 들어 갔어

구석탱이 가서 찐따 처럼 담배피고 있는데  한국 남자 4명이 들어왔어 유심히 대화 내용을 들어봤지....

바닷가? 풀빌라? 이런 단어들이 들려서 4잇팟으로 파타야 떡여행 왔을거라 짐작했어

캐리어 찾고 친구가 예약해준 택시를 타러 공항 밖으러 나갔어... 날씨 때문에 동남아에 온걸 실감 했어

한국의 한여름의 열대야보다 더 더운거 같았어

택시기사에게 라인으로 연락와서 만났어

차도 세차같이 좋더라고...  태국 구경 할라고 앞자리 타도 되냐고 물었더니 흔쾌히 문도 열어 주더라고...

역시 친철의 나라, 미소의 나라 태국!!!!!

고속도로라 볼건 없었어 ㅋㅋㅋㅋ

1시간 10분정도 가니 파타야에 도착한듯 주변이 환해지면서 음악소리가 들리더라고

비트와 함께 내 심장도 바운스 바운스

드디어 파타야에 온걸 실감했어

호텔에 도착하니 12시좀  안되더라고

택시비 1100밧에 팁 200밧 해서 1300주고

방에 올라왔어... 1박에 4만원짜리 좃가호텔인데

널찍하고 깔끔해서 대만족 이었어 화장실도 청결하고

잠좀 깰겸해서 양치랑 어푸어푸 세수좀 하고

반바지로 갈아입고 모험을 떠나러 나갔어

구글맵 키고 워킹스트리트까지 걸어갔어

동네 구경하면서 해변 쪽으로 걸어나와서

살랑살랑 걸어갔어

와우....해변도로로 나오니 사람들이랑 차량들로 인해 북적북적  대더군

왼쪽으로 술집들이랑 음식점들 쭉 있는데 여기서 1차 충격

창문도 벽도 없는 뻥 뚤린 술집에서 약간 높은 무대같은데서  거의 뭐 비키니만 입고 춤을 추는데 신세계가 따로 없더라고 ㅋㅋㅋ

30분정도 구경하면서 걸었더니 사진속에서만 보던 워킹에 도착했어  신기했어ㅋㅋㅋㅋ그냥 그 당시 느낌은

영화속에 나온 장소에 온 느낌이었어. 이 유명한 곳에 와 있다는 자체가 날 흥분시켰지

사람들도 많고 시끌시끌해서 정신이 없었지만 어디 아고고를 들어갈지 탐색하기 시작했어

오늘은 무리하지 않고 첫날이라 맛보기로 구경만 하기로 생각했어

지나가는데 가게 앞에서 다들 들어 오라고 막 손짓하고

그러는데 첨이라 그런지 눈도 못 마주치겠는거야ㅜㅜ

몸은 경직 되고 걸음은 빨라지고ㅋㅋㅋㅋㅋ

친구라도 한명 있었으면 좋겠다 생각했어ㅋ

워킹거리 구경좀 유명하다는 바카라에 들어갔어

오... 아고고가 이런곳이구나 비키니만 입고 있더라고 ㅋㅋ

형광색 비키니였어ㅋㅋㅋ 우와 오우 워 오호 이야...

속으로 감탄이 끊이질 않았어.. 손님들도 많고

자리에 앉아서 맥주 시키고 감상하기 시작했지

아고고에서 푸잉들이 춤춘다고 듣고 왔는데

춤은 아니고 그냥 흐느적대면서 봉 잡고 서있더라고

맥주 마시다보니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

여기에 온 손님들은 오늘 떡상대를 고르려고 왔고

저기 무대위 푸잉들은 돈 벌기 위해 비키니만 입은채로

몸을 흔들면서 손님과 같이 나가길 바라는....

나도 뭐 떡치러 왔지만ㅋㅋㅋㅋ 저런 생각하니 기분이 좀 묘했어

암튼 잡 생각 그만하기로 하고 감상에 집중했지

몸매들은 다들 각양각색이었지만 대부분 좋더라고

얼굴은 동남아상이 많았지만 동북아시아 스타일도 꽤 보였어

한30분정도 구경 하면서 맥주 3병 마셨어ㅋㅋㅋ

내가 맥주를 좋아해ㅋㅋ또 이런 곳에서 먹으니

더 맛있고 쑥쑥들어가더라고

500밧 정도 나온거 같은데 잔돈 팁으로  주고 나왔어

그리고 다른가게 2군데 더 갔어

여기도 바카라랑 별반 다를게 없었어 규모만 좀 더  작았어

무대가 바로 코앞이라 좋았어

구경하고 있는데 푸잉이 오더니 악수를 청하더군

인사하니 옆에 와서 앉았어 ld하나 사줬어

양주잔에 투명한 술이 담겨져 있엇어

뭐냐고  물었더니 오렌지쥬스랑 뭐 섞은거라는데

시끄러워서 오렌지쥬스 랑 믹스 두 단어만 들렸어

그냥 좀 대화좀 하고 ld하나 더 사주고 나왔어

좀 피곤해서 자고싶었어....

방에 오니 3시  좀 안 됬어

이렇게 짧지만 파타야의 하루가 지나갔어

내일이 더 기대됬어 내일부터가 본격적인 모험이 될테니

빠른시간 내에 떡얘기 나오는 2탄 올릴께요

많이 부족하지만 긴 후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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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의 관심 덕분에 글 쓰는 브로들이 더 많은 남자의 여행기를 작성할 수 있어. 댓글로 브로의 관심을 표현해줘.

많은 댓글 = 더 많은 후기~💙
2등 습똥 20.11.24. 22:31

첫 방타가 떠오르는 느낌이긴 해 비키니에 나풀나풀 오 문화 충격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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