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김해시] 김해 오일장을 둘러보자
1-1편에 이어서
https://wolfkorea.com/new/1369805
맛있게 먹은 다음날도 뚠뚠
일개미는 뚠뚠 일을합니다
점심시간에는 뭘 먹을까 고민하다
현장앞에 있는 칼국수 집으로~~
만두로 주린배를 달래주고!
쫀득쫀득 맛있는 만두!
그리고 나의 메인메뉴인 닭칼국수!
보기에는 국물밖에 없어보이지만
저 그릇은 세숫대야 냉면처럼 큰 그릇에
넓적다리가 들어가있음!
국물도 아주 진하고 걸죽했어!
내가 가장 좋아하는 스타일의 닭 칼국수!
상호 : 비채나면이야기본점
주소 : 경상남도 김해시 외동 번지 1층 909-3 KR
국물까지 싹 비우고 다시 일을 마무리하고
숙소로 돌아왔는데, 같이 일하는 브로가 허리가 아프다고 한의원 따라간다고해서 따라갔어(아니 거길 왜?!)
한의사에게 그냥 따라왔다고 하고 나도 허리 침이나 부항뜨고 싶다고 말했음 ㅋㅋ
생애 첫 부항!
저거 부항자국 두달은 넘게 간거 같음;;
물리치료는 아니지만 한국 전통 민간요법치료를 받고, 어슬렁어슬렁 걸어다녔어!
김해 전통시장?이라고 있는데 외국인이 너무 많아서 뭔가 하이브리드 시장 같았음
야채나 채소, 과일파는 사람들이 다 외국인...
혼란하다 혼란해!
그러다가 눈에 띈 간판 ㅎㅎ
뭔가 먹어볼까 했지만 이미 영업종료라고 ㅠㅠ
이 동네 뭔가 재미있음, 외국인들이 많아서 이것저것많음
베트남, 우크라이나, 태국, 필리핀, 터키, 네팔, 모로코등등 가지각국의 음식점들이 많았음
시간이 넉넉했다면 한번씩 다 먹어봤을텐데ㅠㅠ
또 다른 태국 마켓에 가서 주전부리를 사왔어
근데...이거 너무 눅눅하고 비린내나고, 개맛없어ㅠㅠ
역시현지에서 사먹어야 바삭하고 맛있는데
태국 애들이 못된것만 배워서...
그렇게 또 하루를 마무리하고
아침에 오일장이 열린다는 이야기를 듣고 또 일을 빨리 끝마치고
헐레벌떡 숙소 밖으로 나갔지
운좋게도 숙소앞에도 오일장이 열리는 곳이라서 구경을 했지!
어제까지만해도 조용했던 골목이 아주 시끌벅적!
아침부터 열리는 장이라서 그런지
내가 도착한 오후에는 좋은물건들은 대부분 팔렸더라고
매대도 많이 비고 말이야ㅠ
과일도 많이 싸게 팔고~
미세먼지 잡아주는 이온난사? 난사?
오일장도 보다보니까 배고파져서
엊그제 봐두었던 터키 음식점으로 가서 케밥을 시켰지!
우리가 케밥으로 알고 있는 것(또띠아에 고기를 말아서 먹는거)은 원래 케밥이 아니라는데
다른 용어가 있었는데...
케밥은 고기를 촤악 펼쳐놓고 먹는거라고 알았는데
일단 뭐 한국에서 케밥은 케밥!
이렇게 9,000원 세트!
비싸보이지만
야채는 보이지 않는 고기숲!
참고로 소고기였음 ㅎㅎ
하나먹으면 배가 든든!
배가 부르니까 다시 길을 나섰어
솔직히 볼껀 다본거 같았어 ㅎㅎ
마지막에 돌아오는 길에 마주친 생물들!
미꾸라지? 미꾸리? 아무튼 많다 많어!
방금전은 먹는 물고기였다면
이번에는 관상어들 ㅋㅋ
대부분 금붕어들 같았어 !
열대어나 그런 비싼건 수족관에 있겠지...
여기 있는 녀석들은 대부분, 강한 녀석들!
마지막으로 빠질수없는 조류들!
대부분 팔려버린건지 새장이 비어있네
좋은 주인을 만났기를 바라면서
이렇게 오일장투어도 끝나고 숙소로 들어왔어!
김해는 내가 왔던 현장중에서 가장 특이한 공간이였어 !
전통시장에 세계각국의 전통물건, 음식점들이 즐비하고
그 옆에는 왕릉도 있고, 뭔가 복합적으로 융합된 도시의 느낌?ㅎㅎ
진짜 여행갔을때의 느낌이 살짝 들었어!
길거리에 돌아다니면 대부분이 외국인들이고, 환전소와 유심파는 가게가 앞도적으로 많고
어떤 가게를 들어가더라도 외국인이 꼭 한두명씩 장을 보고있었어 ㅋㅋ
내년에는 코로나를 극복하고 해외로 떠나기를 바라면서 마칠께!
- 뿅 -
댓글 17
댓글 쓰기그치 예전에는 아파트 단지에도 수요장 오일장등등 많았는데 요즘은 보기 힘들더라고
가끔 나가보면 볼게 많아서 좋지 ㅎㅎ
이런글보면 여행가고 싶은마음에
설레여~~ㅎㅎ
나도 브로 ㅎㅎ
물론 이 후기들은 일과 병행한거라 그리 신난 리뷰는 아니였으ㅠㅠ
브로~~원화채굴하면서 짬짬이 둘러보는 여행기가 더 값진것같다
시간을 알뜰하게 쪼개서 체험하기 등등 ㅋㅋ
김해오일장~~느낌이 신비롭고 신기하다
아냐ㅋㅋ
일하기 싫어...그냥 놀고 싶어ㅋㅋ
몸이 아프다고 !!
슬슬 내년을 위해 또 몸을 준비해야지
사진만 봤는데 현장에 다녀온것 같아요
정성스런 후기, 리스펙합니다
가끔 동네에서도 찾아볼수있는 오일장이지만
어떻게 사진을 찍느냐에 따라 다른거 같아 ㅎㅎ
잘봐줘서 고마워 브로
돼지껍데기 튀김은 처음보는데 궁금하긴하네ㅋㅋ오일장 구경하는거 은근 좋고 재밌던데~
태국에가면 흔히 볼수있어 ㅎㅎ
닭껍질튀김도 태국에서는 아주 흔한 간식겸 밥도둑!
오일장 구경 참 잼있지
나도가끔 동네 오일장에 가곤해
맛난것도 넘많고 잼있어
우리동네는 오일장이 들어오지않아서...ㅠㅠ
옛날에는 진짜 장서면 엄청났는데, 요즘은 많이 작아졌더라고 조금 아쉬워
품바도 있었고, 많은 쇼도 있었는데, 요즘은 딱 장만서니까ㅠ
브로 닭칼국수랑 만두가 참맛있어보인다 ㅋㅋ
돼지껍데기 튀김은 처음본다 신기하네!!
태국에서는 유명한 간식인데!
돼지껍질튀김! 과자같이 바삭하지! 근데 많이 먹으면 물려
재래시장 구경은 참 재밌어~
요즘은 옛날처럼 지저분하거나 흥정이 횡행하는 것도 아니고 말야 ^^
그러니까 요즘이랑은 다른데, 저기 오일장은 완전 재래시장에 가까웠음
아침 5시부터 열더라고 아마 그때 구경했으면 흥정하는것도 구경했을수 있었을텐데
우리동네 같은 느낌이요.
저희 동네도 시골장이 서거든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