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자전거 국토종주(600KM) 3박4일 후기
도시(City) | 한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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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인천에서 부산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친구와 함께 출발했습니다
대략 600KM 4대강 종주코스입니다.
첫날은 날씨가 너무 좋았습니다
인천을 지나 서울 미사리 가는길
미세먼지 없는 하늘
1일차 마감
여주에 도착했습니다
샤워후 치킨과 맥주로 배를 채웠습니다
2일차 아침
강원도 원주
남한강 따라 내려갑니다
충주시 수안보온천 인증센터 가는길
가장 멋진 코스였습니다.
노면도 깨끗하고 차량통행도 적고
자전거로만 볼 수 있는 풍경 때문에 내내 감동 받으면서 달렸던 기억이 있네요
그러나 ...
조소령을 넘고 이화령 입구에서
리어휠 스포크가 터져버렸습니다 ..
8년동안 뚱땡이 무게를 버텨준 휠이 견디다 못해 사망하고 말았습니다 ㅠㅠ
수리하려고 사방팔방 알아보았지만
추석 + 지방이라 결국 불가능하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2일차 저녁 국토반주를 마치고
친구와 눈물의 갈비를 먹었습니다
결국 괴산에서 버스로 복귀 진행했습니다 ㅠㅠ
그리고 대략 보름뒤에
남은 국토반주를 위해 친구와 함께 2일 일정을 짰습니다
낙오한 그 위치에서 다시 자전거로 시작했습니다.
3일차 새벽부터 시작해서 이화령을 넘고
한 220KM정도 달렸습니다 획득고도는 1200M정도 됬으니
길을 헤매고 펑크때문에
비오는 야간 라이딩까지 해야 될 정도로 상당히 힘든날이였습니다
3일차는 괴산에서 시작해 대구 달성구에서 마무리 합니다.
마지막 4일차 아침
도동서원의 멋진 고목에서 인증샷을 찍었습니다
낙동강 자전거길은 이렇게 쭉 뻗어있는 길입니다.
너무 평지 위주라 조금 지루하기도 합니다
열심히 달려서 마무리 지었습니다.
다리는 맛있게 익은 투톤족발이 되었네요
부산 도착해서 저녁 식사로 국밥 먹고 버스로 복귀했습니다
달리면서 마주치며 응원해주시는 분들도 많았고
실제로 도움도 많이 주셨습니다
정이 많은 .. 좋은분들이 많다는걸 또 한번 느낀 여행이였습니다.
댓글 5
댓글 쓰기우와 나 같은 몸치는 상상할수 없는 엄청난 도전을 하는구나. 걸으면서 보는게 다르던데 자전거 타면서 보는게 정말 즐거울것 같아.
경치 죽인다 브로
자전거로 600km 그것도 중간에 자전거 망가져서..복귀후 보름후 다시 도전
브로의 멋진 열정이 멋있고 존경스럽다!
마지막 돼지국밥 겁나 맛있어보이고 !!
잘봤어 브로!!
청소년때 거제도 한바퀴 라이딩 했던 기억이 나네요
ㅎㅎ 좋은 기억이 새록새록
우와~~브로 대단하다 싸나이다운 도전을 하였었구나
친구와함께 인천에서 부산까지 3박4일동안 약600km를...
악조건에서 중도 포기를 하지않고 재도전으로
성공의 달콤함을 맛보다니...완전 엄지 척이다
브로는 좋은친구덕분에 인생의 좋은경험을 한것같다
와우 멋있다 브로!! 나도 국토종주나 자전거 여행을 꼭 가보고싶었는데 미루고 미루다보니 안하게 되더라고.. 중간에 낙오라고 하던데 낙오가 아니라 다음 기회를 위한 시련과 극복이라고 생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