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18년 8월 2주간의 인트레더블 인디아.6(과거 영국인의 휴양지 '쉼라')
도시(City) | 쉼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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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압 주의. 와이파이 환경을 추천해 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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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같이 일어났어.
칼카에서 쉼라로 가는 산악열차를 타야하니깐.
이 열차가 아마도...기억이 가물하긴한데...
영국이 인도를 식민지 삼던 시절에 만든 철도를 운행하는 기차야. (검색해보니 '토이트레인' 이라고 하더라구)
120년이 넘었고. 그 시절 철도/기차를 그대로 쓰고 있어.(약간의 보수만 하고...)
실제로 탈선이 된 적도 있었다고 해....
모닝 짜이를 안할 수가 없게 만들더라구.
이번에도 같은 코스의 기내식을 주길래 맛있게 먹었어.
승객도 죄다 관광객이고 대부분이 산악기차 자체를 처음 타는 사람들이었어.
사진을 아마 액션캠으로 찍었는지 없는데(사진을 안옮기고 당근거래함;;)
기차가 산으로 진입하자 다들 고개를 내밀고 풍경 구경하고...
터널 지나갈땐 다들 박수치고 난리도 아니었지. (역시 발리우드의 민족)
구글드라이브엔 내가 찍은 사진이 없어서 퍼왔어.(앞으로 액션캠 당근거래할 때 사진을 옮기고 거래하도록 할게...)
시속 25km의 저속으로 운행하는 유네스코 문화유산에도 등록된 열차와 철길이야.
쉼라에 도착했어.
쉼라는 영국 식민지 시절, 고위층의 여름 휴양지로 조성된 도시야.
현재는 인도 중산층이 여름 휴가를 보내는 곳이고.
아랫동네와 윗동네를 왕복하는 엘리베이터야!
자주 애용했지. 근데 돈을 받아 ㅋㅋ(인당 10루피, 짐 10루피?)
한번 돈 아낀다고 빙 둘러서 걸어본 적이 있는데 30분 넘게 걸어도 아랫동네가 나오지 않아 걷다가 포기하고 올라불렀어 ㅋㅋㅋ
기차역에서 쉼라 중심지까지는 택시를 이용했는데 현지 중산층 이상의 휴양지다보니 물가가 비싸.
흥정도 안되고 담합했는지 모든 기사들이 같은 가격을 불렀어. (200루피 줬어.)
숙소 내방 발코니에서 내려다 본 뷰. 저렇게 등하교하는 학생들을 매일 봤지.
호텔은 인도여행 중 가장 비싼 곳을 잡았어. 그런데 여기선 저렴한 축에 속하는 호텔이었다는 거지.
1박 1200루피였나??? 인도 물가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가격이지.
숙소가 뷰도 좋고 한국 강원도 모텔 수준은 된 것 같아.
흔한 호텔 옥상뷰?
<호텔에서 오솔길을 내려오면 바로 마주하는 광장>
찬디가르와는 또 다른 새로운 곳이었어.
일단 거리에 쓰레기가 없어. 소도 염소도 들개도...
찬디가르는 새들이 지나치게 많아서 골이 울렸는데
새도 별로 없어 ㅋㅋ 개들도 족보있는 집안 개들만 보이고.
말을 타고 순찰하는 경찰도 보이고...
무엇보다...피자헛, 도미노, 베네통 이런 브랜드들이 있더라? ㅋㅋ
매일 이 길을 걸어 다녔어.
숙소 옆 등산로 였는데...나는 신체나이 50세 이상이더라... 한 시간 걸렸어 ㅠㅠ
이런 공연이 열리는 작은 홀도 있고.(금액적으로 저렴하진 않아서 가진 않았어.)
이런 음식도 사먹고
비쥬얼은 참 그런데...
튀긴 쌀+과일을 향신료에 섞은 맛이야. 먹을 만해서 자주 먹었던 것 같애.
맛집이래서 찾아갔지만...아니 왜? 뭐 맛은 있었는데 찾아갈 정도는?
인도사람들 커피 별로 안좋아 하나봐.
중산층 이상은 주로 홍차를 마시고
하층민부터는 짜이를 마셔.
그래서 커피전문점 찾기가 왜이리 힘이 드는지...
여기(커피전문점)를 갔다 친구...는 아니고 친구를 가장한 눈탱이 치는 여행가이드를 만나게 돼. ㅋㅋㅋ
그래서 커피 먹으러 왔다가 밥을 먹고(심지어 사주더라!!!)
잊을만하면 눈탱이 맞지? ㅋㅋㅋ
그렇게 다음 날 차를 빌려 산속 마을 투어를 가게 돼.
후회했어. 난 산골마을 비포장도로가 그렇게 스펙터클할 줄은 몰랐어.
초등학교 이후로 처음으로 멀미나서 오바이트를 했어.
오바이트 후 피는 담뱃잎을 말아서 피우는 담배는 황홀했지. (10가치에 10루피인가?)
그렇게 가이드+운전사+나 이렇게 산속마을 온천을 갔지만...(왕복 4시간~5시간)
ㅋㅋㅋ 시바신. 어디 강원도 군부대 옆 70년대에 만든 시골 동네목욕탕 수준.
(쉼라에 오면 산속마을 가서 꼭 온천체험 해보세요<<<라고 적어놓은 프렌즈 가이드북을 숙소와서 쓰레기통에 버렸어)
가이드비+운전사 고용비+차렌트값+온천욕값+점심 이렇게 3000루피인가 지불했지만
돈보다도 하루를 날린 것이 더 아까운 그런 산속마을 투어였어. 오오 시바신이여. 시바. 시바. 시~~바~!
여행 가이드의 숙소.
나는 이번에 인도와서 길바닥에서도 잘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여기서는 절대로 못잘 것 같았어.
흔한 주차장 풍경. 경찰들의 이동수단 및 관광객 투어 상품.
위에서 언급한 공연홀에서 무료개방 행사를 해서 들어가봤었지. 인도 정부 찬양에 관한 영상물 재미있게 감상하고 나왔어.
비오는 날이 많고 산속 마을이다 보니 추웠어.(밤엔 20도 밑으로 떨어지더라구)
그래서 감기가 걸려서 이용한 약국.
위에 여행가이드 만났던 까페는 숙소에서 너무 멀어 매일 이용한 숙소 앞 네스카페 자판기 커피숍
머핀은 만들어진 걸 전자렌지에 덥혀주고. 커피는 우리나라 식당 자판기 같은데서 뽑아주더라.
인도 방방곡곡 여행가이드 책자가 많아 자주 애용했었지. 시간 때우기도 좋고.
원숭이가 많이 사는 힌두 사원이었던 걸로 기억해.
그들의 대왕 손오공.
원숭이가 정말 많았어. 어떤 인도 관광객은 스카프와 모자를 도둑맞고 그러더라...
영국 식민지 시절 건물들이 아직도 많이 보존되고 있더라.
쉼라 역사관 건물 같은데 나름 볼만했어. (인도 '시크교' 라는 종교에 대한 단서를 발견했어.)
쉼라를 떠나기 전 마지막으로 들렸던 아랫동네 커피숍. 가격은 사악했던 걸로 기억해.
Father of the Nation. 뭔가 가슴이 웅장해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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쉼라는 내용이 참 부실하지?
1. 비가 매일 왔어.
2. 일교차가 심해서 감기 걸려서 컨디션이 좋지 않아 숙소 근처만 주로 돌아다녔어.
3. 그냥 거리구경, 사람구경, 영국식 건물 구경
4. 숙소 베란다, 호텔 옥상, 커피숍 이런데서 멍때리기만 주로 했어.
5. 한국서 가져간 벽돌같은 가이드북으로 인해 산속마을온천 갔다가 1일을 날려먹었어!
사람이 적응의 동물이라지만 바라나시에서의 3일이 너무나 크나큰 문화충격이었나봐.
비도 오고 그러니 만사가 귀찮아서 그냥 휴양지니 휴양했어!!!
쉼라는 내 생각에는 굳이 찾아 올 도시는 아닌 듯해.
인도와서 처음으로 고급레스토랑에 가본 적이 있었는데 가격이 ㅋㅋㅋ
나오긴 무안해서 에스프레소에 아이스크림만 먹고 나온적도 있고(맛있긴 하더라. 한국돈 3만원정도 했어 ㅋㅋㅋ)
유네스코 문화유산 철도....한번은 타볼만 하나 두번 탈 필욘 없고.
도시...정말 특이한데...나처럼 2박 3일 꽉차게 할 정돈 아닌듯 해.
그리고 앞으로 한국어로 쓰여진 여행가이드 북은 절대로 안읽기로 다짐했어.(프렌즈 라는 회사꺼야)
그렇게 야간 버스를 타고 '다람살라'에 도착하게 돼.
이후 여행기는 다음에 쓰도록 할게.
댓글 22
댓글 쓰기북쪽으로 가면 갈수록 우기더라구...
인도만의 영화문화!ㅋㅋ
여행 중 안 아파야하는데, 피곤까지 겹쳐서 체력이 더 떨어져서 감기가 온건지...
그리고 아랫마을 윗마을 엘리베이터.. 계단이라도 하나 만들어 두면 좋을텐데..
(돈 번다고 절대 안만들겠지?? ㅋ)
그런 생각을 하고 엘리베이터를 우회해봤는데 길이 없어서 엄청 우회해야하더라. 댓 고마워 브로
그런데 온천은 얼마나 심하길래 가이드북을 버릴 정도인지 ㅋㅋ
몸도 안 좋았을텐데 오바이트까지하고 고생했네.
그냥 인도에 몇 없는 온천이라 신기한것이지...
브로는 인도에서 바가지 너무 당한듯ㅠㅠ
사진만봐도 인도만의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거같애~~
산속마을과...원숭이..하..원숭이 별로 안좋아하는데..
무서워!
그리고 장물애비한테가서 넘김…
산악 기차는 한번 타보고 싶네~기차안에서 보는 퐁경도 멋질듯~가끔 공포감도 있을듯 무서워서 ㅋㅋ
좀 무섭긴하더라...백년도 훨씬 전에 만든 철도와 기차라 불안불안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