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사진으로 보는 16년 이탈리아 여행3 (피렌체2)
도시(City) | 피렌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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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볍게 맥주 한잔 하며 잠시 쉬니 해가 지려했어.
그래서 아마도 버스인지 전차인지 비슷한 걸 타고 미켈란젤로 언덕으로 향했어.
해지는 풍경을 보고 넋을 잃어버렸지. 아마도 해가 다지는 그 순간까지도 그걸 바라보았던 것 같아.
나중에 알고보니 여기가 전세계에서 손에 꼽히는 선셋 명소더라구.
아마 담날일꺼야. ㅅㅅㄲ가 내가 고른 식당을 맘에 안들어해서 버거킹에서 때우고 눈물을 흘리며 내가 여행와서 왜 이딴걸 쳐먹냐? 이러며 자고 일어난 아침일거야.
이탈리아 피렌체에는 유명한 가문이 있어. 메디치 가문. 그 가문의 박물관? 미술관?을 갔어.
(우피치 미술관)
다비드상. 신은 그에게 골리앗을 잡을 힘을 주셨지만...남성의 자존심은 앗아간 것 같아 슬펐어.
밀로의 비너스
미술책에서 본 그림들이 많아서 너무 신기했어. 비너스의 탄생.
봄. 보티첼리 작.
검은 방울새의 성모. 라파엘로 작.
수태고지. 레오나르도 다 빈치 작.
헤라클레스 방패에 비친 메두사.
오래 오래 보고 싶었는데 사람이 너무 많고 한여름이라서 양놈년들의 암내를 견디기가 너무 힘들었어. ㅠㅠ
어딘가의 광장에서 본 인상적인 엄청 유명한 조각상.
이렇게 또 피렌체를 2박의 날림으로 관광객모드로 빨빨거리며 돌아다녔어.
물론 이탈리아는 최대한 많이 돌아다니며 많은 것을 보는 여행지이긴 하지만...
나는 까페에서 여유를 가지고 1유로 에스프레소를 마시고 싶었고.
(레우레우. 8282를 외치는 ㅂㄹ친구ㅅㄲ 때문에 ㅠㅠ)
맘에 드는 곳은 하루종일도 있고 싶었지만...
그게 안되더라.
아 닌자거북이의
레오나르도 미켈란젤로 라파엘로가 여기 메디치 가문이 후원을 한 것 같아.
도나텔로의 작품은 못 본건지 안간건지 모르겠어.(미안해 도나텔로...)
댓글 10
댓글 쓰기대학? 전공때문에 미술 수업을 들었어야 했는데 C....
그런 나도 어마어마한 감동을 받고 심지어 눈물도 나더라...
미리 공부를 안하고 간게 너무 후회가 될 정도로...
ㄷㄷ
하나를 더 본다면 두오모 인 것 같아.
실제로 보면 어떨지ㅠㅠ
그런데도 그게 나중엔 아무렇지도 않게 느껴질 만큼 엄청난 경외감과 감동이 느껴지더라.
피렌체를 간다면 저긴 꼭 가봐야할 것 같아.
죽마고우, 막역지우 다 필요없더라~
친구라면 서로 배려해야지..에소가 그립겠넹~ㅎㅎ
그러게 어쩌다 한번씩 만나면 참 좋은데
같이 몇 일을 생활한다는 것은 죽마고우 막역지우라도 쉽지는 않은 것 같아.
예술에 관심이 없는 나도 끌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