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의 여행 - 울프코리아 WOLF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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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아재의 우당탕탕 태국여행 - 1

omfg80
2200 11 29
국가명(기타) 태국
도시(City) 파타야
글종류 여행기
주의사항 누드&남녀중요부가 노출된 사진이 첨부되거나 노골적인 성행위 묘사가 있는 음란물 및 아동청소년음란물이 아닙니다.
프라이버시 프라이버시 규정을 준수합니다.

1월 29일 월. 새벽 5시반 수완나품 공항 도착.

입국수속 패스트 트랙을 살까 고민좀 했었는데 어차피 같이온 사람도 없고 남는게 시간이라 기냥 갔더니 의외로 사람이 없어서 채 20분도 안걸렸던 것 같아.

 

심카드 15일짜리 대략 700밧 안짝. 카드결제 가능. 환전은 공항에서 100불만. 나머지는 큰 쇼핑몰안 환전소에서 함.

 

바로 파타야행 버스를 타려고 공항 Floor 1 / Gate 8에 있는 부스를 찾아갔어. 첫차는 7시부터 매시 정각에 출발.

너무 일찍이라 부스 열때까지 좀 기다렸음. 눈치를 보니 제법 많은 사람들이 다 대기타는 것 같아서 부스 앞에 냅다 캐리어 박아놓고 근처에 있는 식당에서 구글 지도보면서 놀다 담배피고 돌아와보니 뒤로 캐리어 줄이 오십미터는 있더라ㅋ

가격은 143밧/소요시간은 두시간정도. 홈페이지에서 예약도 가능 아래 링크 참조.

https://airportpattayabus.com/

 

일행이 세명 이상이면 택시 추천. 두명정도라면 버스 추천해. 나름 에어컨도 잘나오고 쾌적함.

 

버스는 좀티엔 버스정류장까지 가는데 파타야 도착해서 어디 이상한데 한번 내려주더라고. 난 호텔이 근처라 거기서 내림.

대기하던 썽태우 기사가 거기서 내리는 사람들 다 쓸어가더만 ㅎㅎ 1인당 100밧, 돌면서 호텔에 내려줌.

볼트나 그랩 불러도 되는데 넘 장시간이동이고 피곤해서 걍 썽태우 탔는데 택시가 아니다보니 여기저기 다 훑고 가니까 시간은 좀 걸린듯해.

 

Aster Hotel / 1박당 6만원선.

아담하면서 깔끔. 싱크대 있음. 대신 위치가 부아카오와 써드로드 사이라서 쬐끔 애매(?) 했으나 걸어다니는 재미도 있었음.

수영장은 너무 좁아 비추. 조식은 안묵음. 발코니 제법 커서 앉아서 흡연 가능.

 

도착시간이 너무 빨라서 얼리 체크인 가능? 했더니 오케카! 하더니 생글생글 웃으면서 천밧 더주세요! 젠장.

짐 대충 넣고 잠깐 쉴랬는데 배가 고파서 호텔 나가서 우측으로 돌아가나기 오전 10시부터 숯불꼬지 굽는 냄새가 나는 허름한 식당에 나도 몰래 들어가서 먹은 팟타이가 태국 첫끼네. 너무 맛있었어. 팟타이에 들어간 새우가 찐이더라구. 태국 해산물은 냉동이 아니라서 그런지 뭐든 다 맛있어. 가격은 기억안나는데 저렴했던것 같아.

IMG_9599.JPG

 

 

이왕 부스터 단김에 망고주스 하나 물고 쫄래쫄래 세컨로드까지 내려가서 썽태우 타고 박군투어 고고.

몇가지 하고 싶었던 액티비티가 있어서 홈페이지 예약할까 하다 이야기해보고 사는게 낫겟다 싶어서 갔드니 더운데 홈페이지로 하시지 왜 직접 오셨어요? ㅋㅋ

 

알카자쇼, 세레티니 요트투어, ATV 투어, 진리의 성전, 빅아이쇼 까지 해서 7천밧 정도.

농눅빌리지 투어도 할랫드니 2인부터만 가능하대서 일하는 태국언니한테 그럼 저랑 같이 갈래요? 했더니 어머 좋아요. 근데 전 미얀마 사람이에요. 실없는 소리해가며 파타야 전일정 관광 픽스.

 

저녁 알카자쇼까정 시간이 많이 남아서 밥묵고 망고쥬스빨고 마사지 한시간 받고 뭐할까 봤더니 허니2, 사바이디가 바로 옆이야. 세상에. 가봐야지.

 

밖에서 본 건물의 풍경은 알록달록 놀이공원에 있는 꿈과 환상의 나라 같다고나 할까?

이제 오후 1~2시정도 되었는데 카레국 성님들이랑 중궈런들이랑 어쩜 그리 바글바글한지.

언니들 와꾸도 밸로고 가격도 사천밧 이상줘야 그나마 볼만(?) 하고, 그전에 이 카레국 성님들은 아웃핏을 다 통일하셧나, 전부 남방에 반바지에 안경쓰고 ‘유 퍼스뜨 츄즈. 암 레이떠’ '쉬이즈 뷰띠뿔! 노우노우 디아더 머치 베떠' ‘오, 소 익사이띵!’

인종차별자는 아니지만 그기에 낑겨있기 싫어서 걍 나옴.

 

바로 미리 별표 찍어놨던 D마사지 감.

가게 외관 실내 깔끔. 로비 언니 이쁨. 한국 실장 여리여리 하게 생겼는데 팔전체 타투. 하지만 친절. 초이스 안댐. 나온 언니 아담하니 귀욤.

 

D마사지 답게 D코스 한시간 좀더? 된거같은데 3.500밧 정도. 같이 씻고 간지럽히고(?) 서로 잘 달래고(?) 또 같이 씻고 코스인듯.

케케묵은 대화인 이름이 뭐냐, 몇살이냐, 고향이 어디냐, 오빠는 몇살이냐, 어려보인다. 핸썸하다. 이런건 어딜가나 공통인듯. 파타야 언제까지 있냐 또와라. 등등. 나올때 라이터 세개 챙겨나옴.. 죄송합니다 실장님..ㅎㅎ

 

인조잔디 이쁘게 깔린데 앉아서 담배한대피고 생각을 했음. 근데 첫 변마라 비교군이 없어 좋다 나쁘다 라고 평가하기가 애매함.

난 얼굴보다 몸매충. 웅장한 미드보다 슬랜더를 선호하나 마인드가 따라주면 비쥬얼적으로 부족해도 수긍함.

쪼끔 거시기 했던건 팁을 200밧으로 고정해놨더라고. 말안해도 줄랬는데 대문짝만하게 적어놓으니 청개구리 심보가 발동해서 좀 주기 싫었음.

내맘대로 별점 : ★★★☆☆

 

 

호텔에 들어가서 잠깐 쉬고 저녁에 알카자쇼 보러감. 680밧 / 70분 공연.

티파니쇼, 콜로세움쇼 등 비슷한 아류작들이 많으나 그중에 근본은 알카자쇼 아니겠음둥.

IMG_9614.JPG

IMG_9615.JPG

 

공연은 기본적으로 촬영금진데 앞에 인도 언니가 계속 핸드폰을 쳐드네. 스탭이 레이저 계속 날리는데 꿋꿋히 찍길래 내가 어깨를 툭툭 쳤더니 존나 째려봄. 스탭와서 지랄하니까 넣음. 에휴. 관람하는데 좀 짜증남..

 

나름 볼만한 공연이였음. 곡에 따라 무대배경도 나름 잘 꾸몄고 그네들의 애환도 느낄 수 있었고 중간에 나오는 K팝 스타일의 보이그룹 아리랑 날좀보소 국뽕에 눈물따위는 흘리지 않았으나 훈훈하긴 했음.

 

여자보다 더 이쁜 남자라는데 그건 좀 오바인듯. 화려한 조명과 블링블링한 화장 덕이 아닐까 싶음. 마치고 나오면 사진찍는데 예전에 듣기로 1불 2불 내면 된다고 했는데 지금은 100밧 고정이라 사진찍을 맘이 싹 사라짐.

생각해보면 변마 팁은 이백밧이나 주면서 그냥 찍을걸 그랬음.. 아마 혼자라서 좀 뻘쭘해서 그랬나봄.

내맘대로 별점 : ★★★★☆

 

나와서 맞은편 야시장 구경하다 군것질 함. 비행기 옆에 기깔나는 이발소 있어서 한장짝어봄.

IMG_E9616.JPG

아마 뒤에 보이는데가 소이6일듯.

길따라 내려가니 가까운곳에서 쿵딱! 쿵딱! 소리가 들리길래 봤더니 와... 저기는 멀리서 봐도 기빨리는 느낌이 쫙 났음.

가볼까 하다가 첫날이고, 시차적응도 안되고 컨디션도 꽝이고, 낼 아침부터 요트투어 하러 가야되서 호텔로 드가는 중에 세븐일레븐 들러서 먹거리사고 호텔드감. 쿨쿨.

 

 

적다보니 하루가 너무 기네..ㅋㅋ 갈수록 힘을 좀 빼야겠어. 별거없는 긴 일기 읽느라 고생많았어 브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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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댓글 = 더 많은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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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헤오 24.09.11. 22:42
ㅎㅎ 여행이란 것이 같은 곳을 가도 그곳을 즐기는 방식은 천차만별이니깐
어느게 옳다 그르다 말할 수 없는 거지.

잘 읽었어 브로.
omfg80 작성자 24.09.11. 23:16
헤오
이해해줘서 고마워 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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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 Madlee 24.09.11. 22:48
왜 D 마사지는 알꺼 같은 곳이지!? 파타야에 한국 실장이 있는 마사지 샵은 한 곳밖에 없던거 같았는데 ㅎㅎ

나는 어째 다들 하는 저런 흔한 코스 한번도 안가봤지 !???
omfg80 작성자 24.09.11. 23:17
Madlee
우리 같은 꿈을 꾸었구나 브로!ㅋㅋㅋ 호텔에서 가까워서 첨으로 가버렸지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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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등 톰하디 24.09.12. 02:21
헉ㅋㅋ트럭에서 이발을 해주다니 신박한데? ㄷㄷ
한국인들이 많이 가니 국뽕 선곡들이 있나부네
나도 그런거에 눈물흘리는 타입은 아니지만 공연은 한번보고싶네
omfg80 작성자 24.09.12. 05:23
톰하디
응 너무 재미난 공연이였어. 내 뇌피셜로 레보들 꿈의 무대가 여기 아닌가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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쫑내기 24.09.12. 07:40

첫 파타야의 두근두근한 마음이 글에서 느껴지네 브로 ㅎㅎ
뭔가 기대에 찬 설레임이 확 와닿았어 ㅎ

음.. 나는 수완나품 공항에서 파타야 올때는 그냥 택시 예약해서 이용하는 편이야. 팁포함해서 5만원 정도라 좀 더 비싸긴한데 편하고 빠르고 휴게소도 들려주고 호텔 바로앞에 내려주고 하더라구 ㅎ 두명이상 타면 크게 부담도 안되고 하니 ㅎㅎ

첫날은 션하게 마사지 받고난 후 관광모드였네 ㅎㅎ 다음날도 기대기대 ㅎ

omfg80 작성자 24.09.12. 15:27
쫑내기
오래된 꿈이지만 첫날만큼은 기억이 너무 선명해.
택시 편하고 좋지만 새벽도착이라 파타야 너무 빨리 가면 할것도 없어서 경험삼아 버스한번 타봤어 쫑내기 브로.
Genesis 24.09.12. 09:50
D마사지 어딘지 알것같아~! 흡연하는곳이 밖에 인조잔디 있고... 아니면 안쪽에 쇼파자리있고.. 무엇보다 한국언니분때문에 어딘지 알겠어 ㅎㅎ 나는 다른건 다 괜찮았는데 마사지사가 잘못 배정되었나봐.. 너무 별로였어 ㅎㅎ
omfg80 작성자 24.09.12. 15:28
Genesis
제네시스 브로도 같은 꿈을 꿧군! 별로라서 안타까움을 금할 길이 없네.. ㅠ_ㅠ
갈데도 많고 할것도 많으니 쿨하게 툭툭 털길 바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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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슬래머 24.09.12. 11:56
형냐들의 공연 보고 마사지까지 완벽하구만
그리고 라이터는 미안해 할 필요없어
흡연자들은 라이터 두세개 챙기는 게 기본이야ㅋㅋ
omfg80 작성자 24.09.12. 15:30
그랜드슬래머
나 잘한거 맞지 그랜드 브로? 흐흐흐
세상 돈아까운게 편의점 가서 라이터 사는거더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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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슬래머 24.09.12. 17:36
omfg80
맞아 나도 술집이나 노래방 가면 일행 핑계 대면서 인원수대로 들고 나와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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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자 24.09.12. 13:18
난 태국에 가보지 못해서 모든것이 다 신기하네^^

알카자쇼는 한국인들을 위해 아리랑도 들려주고 신경 많이 써준다 ㅎ
omfg80 작성자 24.09.12. 15:32
닌자
나도 첨이여서 되게 신기했었어 닌자 브로.
위에 알카자쇼 건물 필러 사진처럼 중국풍을 곳곳에 많이 뭍혀놨더라구. 내 뇌피셜인데 파타야에서 하는 큰 쇼들, 클럽들 등 중국 자본 많이 유입이 된것 같아.
그와중에 아리랑 나오니까 크으.. 좋았어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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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라스PD 24.09.12. 13:45

브로 다음 여행부터는 유심 탑업해서 계속 이용하도록 해봐 

 

난 AIS쓰는데 저렴한 요금제로 인터넷 이용하는거 100바트면 충분하거든 

omfg80 작성자 24.09.12. 15:33
니콜라스PD
이건 정말 꿀팁이네 니콜브로. 백바트면 몇일 정도 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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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라스PD 24.09.12. 16:34
omfg80

요금제에 따라서 다 다른데 적당히 저렴한거 쓰고 프로모션까지 받으면 2주도 쓸 수 있어

 

나도 처음에는 비싼 요금제 썻는데 큰 의미없어서 그냥 저렴한거 쓰거든 

 

내가 예전에 쓴 글인데 몇개 공유할게 

 

여행 프로모션 할인 게시판에서 국가 선택을 태국으로 누르면 여러가지 정보글 많아 

 

원래 거기가 여행노하우 게시판이었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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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LF 24.09.12. 20:32
닌자
💌 브로 축하해! 추가로 2 WOLF Cash에 당첨되었어.
omfg80 작성자 24.09.12. 16:54
니콜브로 정말 고마워.
돌이켜보면 이런곳에서 줄줄 샌 바트가 엄청 많은것 같아.
참고해서 담번엔 주머니 바트를 좀 덜 새도록 만들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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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라스PD 24.09.12. 19:56
omfg80

브로 여행기를 보면 한국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서비스를 쓰는 경우들이 있는데 장점과 단점이 있어

한국말로 예약을 할 수 있다는 장점 그리고 같은 서비스보다 조금 더 비싸다는 단점 ㅋ

마사지샵이나 다른 것들도 마찬가지인데 한국인 여행자만 대상으로 하는 곳은 다른 곳들보다 더 비싸

정말 좋은 서비스에 퀄리티라면 파타야의 다른 외국인들이 너도나도 와야할텐데 한국인손님들만 오는건 이유가 있지

브로는 친화력도 좋고 사람들이랑도 잘 어울리는데 다음 파타야 여행은 정말 재미있게 놀 수 있을거야!

omfg80 작성자 24.09.12. 20:40
니콜라스PD
니콜브로가 말한 그대로야. 한국사람들이랑 이야기 하고 싶었던것도 있고. 진심어린 조언 고마워!
울프신 24.09.12. 19:19
와우 기억력 좋은데 브로~
1월에 다녀온 첫날 일정을 이렇게 상세히 후기 올리는 것 보면 머리가 좋거나 그 날의 감성이 좋았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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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LF 24.09.12. 19:19
울프신
💌 브로 축하해! 추가로 2 WOLF Cash에 당첨되었어.
omfg80 작성자 24.09.12. 19:29
울프신
다 잊고 산줄 알았는데 또 기억해보면 잘 떠오르더라구. 머리는 안좋은데 요런 잡다구리한건 또 기억이 잘나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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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LF 24.09.12. 19:29
omfg80
💌 브로 축하해! 추가로 2 WOLF Cash에 당첨되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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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inyday 24.09.12. 21:57
알카자 쇼 보면서 아리랑 나올때 뭔가 찡~~한 그런 느낌이 있던데 ㅎㅎ
런웨이야시장까지 갔으면 소이혹도 스치듯 한번 지나가보지 그랬어~ ㅋㅋ
얼마나 재밌는 골목인데~~ !!
omfg80 작성자 24.09.12. 22:57
Rainyday
익히 들어서 잘알았지만 왠지 기를 좀 모으고 가야될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때문에 막날에 입성해버렸지뭐야.
이럴줄 알았음 좀더 빨리갈걸 그랬어.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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