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태국 골프 캐디경험담~

안녕 브로들~

나이먹을수록 골프만한 운동이 없다고 생각하는

골프를 정말 사랑하는 30대 중후반 백돌이야

최신글을 보다보니

@라이넨코 @쥬드로 브로가 골프 관련 글을 올렸더라고, 너무 재밌게봤어!

난 정말 잡담이라 킬링타임으로 잠깐 봐줘 

(글보다 누군가를 언급할때 @ 를 붙여서 나도 하는건데 이유는 모르겠네 ,,ㅎㅎ) 

골프장 이름은 기억이 안나고, 방콕 치앙마이에서 란딩을 돌아봤어

프리티캐디를 써본적은 없고, 19홀 해본적없어

@라이넨코 브로 프리티캐디 영상보니깐 프리티캐디 한번 해보고 싶네 ㅎㅎ

젊은 캐디들이랑 같이 란딩 돌아도 재밌긴 할거같아

내가 만났던 캐디분들은 나이대가 있는 30대후반~40대후반 분들이였던거 같아

일반 캐디분들만 복불복으로 선택되서 란딩을 돌았어

짬이 있어서 그런지 캐디업무도 잘 봐주셨고, 재미도 있고, 리액션도 좋고

라이도 잘 봐주셨고, 공도 끝까지 찾아주셨어

공이 어디로 갔는지 없어져서 못찾겠는데 계속 찾아주려 하고 오히려 내가 됬다고 

그냥 공 새로놓고 치겠다 해도, 아니다 찾아보겠다 하면서 계속 찾아주시더라구요

멀리건도 무한대야, 내가 오히려 됬다고 가자고 할정도였어 

내가 복불복 캐디운이 좋아서 그런건가,, 다들 좋으신 분이였어

한국골프에선 상상할수 없는 일이야 ㅋㅋ

골프치는 브로들은 내말에 공감할거야

태국은 1~3홀 마다 그늘집 이라고 하기엔 좀 그렇고

음료수 파는 작은 슈퍼같은 곳들이 있어 

날씨가 더우니 여기서 음료를 사먹게되 

이게 팁인지 아닌지 모르겠는데, 태국에서 골프치는 한국 브로들은 다 비슷한 행동을 할거라 생각해

큰건 아니고, 내 음료수 살때 캐디분들 음료수(포카리, 파워에이드) 까지 사주면 고마워 하더라고

일행 캐디분들것도 같이 사주면 서비스가 달라졌어

뭐 음료 안사줘도 서비스 좋은 캐디분들도 있긴 하겠지?

이건 각자의 생각에 맡길게

란딩 돌다보면 캐디들이 우산도 씌어주거든? 우산 씌어주는건 다 비슷한거 같은데

음료수 사준 다음부턴 18홀 끝날때까지 우산+부채질 을 해줘 ㅋㅋㅋ

좀 센스있는 캐디는 손풍기 까지 준비를 해놓는 캐디들도 있더라고?

부담스러워서 됬다고 그만하라고 해도 끝날때까지 부채질을 해주더라고

심지어 어떤 캐디분은 내꺼 음료수를 다 먹고 목말라 하니깐

본인의 텀블러에 있던 물을 먹으라고 주더라? 

위생적이지 않아서 차마 그건 내가 못먹겠는데 되게 고맙더라고 ㅋㅋ

솔직히 브로들 해외놀러가서 포카리 작은거 하나 사주는거 어려운거 아니잖아?

물론 태국 골프는 란딩 끝나고 팁주는건 다 똑같긴 하지만

그 작은 포카리 하나에 18홀동안 부채질 받으면서, 손풍기 바람 해주면서

란딩 돌수가 있어 ㅎㅎ 한국 캐디들이 부채질을 18홀 내내 해준다? 절대 있을수 없는일이야

그리고 간혹 캐디들을 무시하는 골퍼들이 있어, 

ㅆㄱㅈ없는 캐디들은 뭐 그렇다 치지만

그렇치 않은 캐디분들께는 매너있게 행동하자 

본인이 뭐 되는거마냥 캐디한테 으악주고, 갑질하고, 뻘소리 하던데

우리 울프 브로들은 안그럴거라 생각해!

골프글을 보고 생각나서 몇자 적어봤어 ㅎㅎ 참고만 해줘 브로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