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그돈씨가 쏘아올린 작은 공 - 3박4일 오사카 여행기 (3일차, 교토)
도시(City) | 교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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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차는 교토로 향했어
아라시야마 쪽에 정갈한 식당이 있길래 덴류지로 가는 코스를 잡고 이동했어
지하철? 기차? 선로가 비슷비슷해서 뭔지는 모르겠지만 아마 둘 다 탄 것 같아.. ㅋㅋ
그렇게 타고 가니 숙소에서 한시간 반 정도 걸렸어
풍경 감상해 브로들 ㅎㅎ 너무 예쁘지?
한국에선 하늘을 안 보고 사는데 여긴 정말 하늘을 안 볼 수가 없더라
하늘도 예쁘고 풍경도 예쁘고 진짜 교토는 사기야
아라시야마에 있는 도미요리를 파는 전통식당, 다이쇼 하나나
현금 결제만 받아서 현금 털고 왔어 ㅋㅋ 정갈한 전통식사를 원하면 한 번 가볼만 해
난 오차즈케 정식 먹었는데 구이가 데리야끼 소스 맛도 나고 더 맛있더라구
오차즈케는 약간 인스타 감성 ㅎ;
밥 든든하게 먹고 덴류지로 고고
쉴 곳도 산책할 곳도 너무 잘 돼있던 덴류지..
주변에 기모노 대여해주는 곳도 많고 입고 데이트하는 커플들도 보이던데 나중에 도전해봐야겠어
덴류지만 봐도 시간이 엄청 후딱 갔어
신사를 여러군데 가는 것은 일정 상 너무 빡셀 것 같아서 금각사, 청수사 중에 어디 갈까 하다가
가장 대표적인 신사인 청수사로 고고..
생각보다 한게 없는데 많이 어두워져 있었어
청수사도 폐장 시간이 가까워져서 오토와노타키라고 기다란 국자로 물 떠서 소원 비는거 후딱 여자친구만 시키고 내려왔어 ㅋㅋ
기온 거리 구경하려 했는데 생각보다 너무 늦은 느낌.. 시간 분배를 잘못했던걸까 ㅋㅋ
산책도 많이 하고 본 것도 많은데 막상 여행기로 쓰니까 어딜 많이 안 다닌 느낌이네?
이동시간이 길었던 탓도 있으려나
그렇게 교토여행을 마치고 저녁식사로 야끼니꾸에 위스키를 마시며 하루를 마무리했어 ㅎㅎ
사실 타코야키도 먹었지
줄 길어서 기대했는데 생강맛이 너무 많이 느껴져서 별로였던..
이렇게 3일차 여행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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