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바보남의 우당탕탕 첫 방타이 여행기 1일차(방콕편) - 너무 긴 밤, 이것이 말로만 듣던 행오버?
도시(City) | 방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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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울프 브로들 ㅋㅋㅋ :)
오늘 방콕 2일차인 바보남이야 ㅎㅎ
어제 밤이 정말 너~무 너~무 길었어
그래서 울프 형제들이랑 같이 나누고 싶어서 이렇게 글을 작성해, 현재는 카페에서 커피 한잔 먹고있어.
쨋든 어제 이야기를 좀 해주자면
어제 비행기 오전에 하나 놓치고, 오후에 잘 도착했어. 어제 수완나폼 공항 도착 하자마자 미프에서 알게된 푸잉 친구가 날 데리러 와줬어.
그 친구랑 같이 볼트를 타고 예약한 호텔로 향한 뒤 짐을 가볍게 풀고, 샤워를 하러 들어갔어. 어제 급하게 나온탓에 씻지도 못한 상태에서 태국 오는내내 너무너무 찝찝했거든.
위에 언급한 푸잉 친구는 그냥 말그대로 친구라고 생각하고 만난 푸잉이라, 설렘 포인트나 그런건 하나도 없어 ㅋㅋㅋㅋ
그렇게 씻고 나와서 준비를 하고 같이 저녁을 먹으러 나갔지, 그때 시간이 새벽 1시인가 그랬을거야.
그 친구가 일본식이 먹고 싶다길래, 일본식을 같이 먹었어. 방콕에 위치한 일식집인데 태국 치고는 가격이 좀 나가는 집이었어. "내가 너가 먹고싶다면 무엇이든 상관없다. 너가 먹고싶은걸 골라라." 라고 했어. 한국 오기 전부터 내게 정말 많은 도움을 준 친구였거든. 보답을 해주고 싶었어 정말로 :)
이 외 무슨 해산물 엄청 들어있는 탕?도 먹었는데 그건 찍지 않았어. 쨋든 가볍게 밥과 하이볼 한잔씩 마시고나서 시간을 보니 벌써 새벽 2시 20분인거야. 그래서 그 친구를 집에 보내주기로해, 애초에 날 기다리느라 너무 늦었고 이제는 술 아니면 할게 없었거든. 그 친구가 볼트를 잡게 기다려준뒤, 택시를 타는걸 보고 난 내 호텔쪽으로 걸어가고 있었어.
이때부터 시작돼...나의 행오버가 ㅋㅋㅋ
푸잉 친구랑 걸어갈때는 길에 있던 수많은 워킹걸, 프리랜서들이 날 쳐다보며 웃기만 했었는데, 혼자 걷을때부터 미친듯이 달라붙는거야. 레보 푸잉부터 정말 수많은 푸잉들이 날 부르기 시작해. 그래서 난 웃으며 "I'm sorry"를 연발했지. 거의 암쏘리맨이 된 기분이었어.
그러다 첫번째 저돌적인 레보푸잉을 만나게 되는데
이 레보친구는 금발머리에 덩치가 아주 씩씩해
약간 이런 느낌이랄까 ㅋㅋㅋㅋ 아주 굉장했어.
근데 웃긴건 이 친구가 내가 맘에 들었나봐.
내 팔짱을 끼고 달라붙더니 막 엄청 열심히 뭐라고 하는거야. 그래서 난 걷던길을 계속 걸으며
"난 여자가 필요하지 않다." "괜찮다."
이랬더니 그 친구가 갑자기 지갑을 꺼내더니,
나한테 4천밧? 정도를 보여주면서
"아이 원트 퍽 유" 이러는거야 ㅋㅋㅋㅋ
그게 너무 웃긴 나머지 내가 엄청 웃으며
"me? is me? Nooo~ " 라고 대답하니까 지갑을 막 더 뒤지더니 잔돈을 싹 모으더라고. 그러니까 한 6천밧? 정도 되보였어. 그걸 나한테 자꾸 주려고 하길래 정중하게 계속 거절하고 내 갈길을 갔어.
그러다 서양형 누나들이 모여있는 한 술집에 들어갔고 여기서 나의 행오버가 시작돼 ㅋㅋㅋㅋ
술 한잔을 마시고 있으니, 옆자리에 푸른형이 내게 말을 걸면서 술 한잔을 권유 하더라고? 그렇게 얘기를 나누며 술을 먹다가 내 템포를 못 맞추고 취해버린거야 ㅋㅋㅋㅋ 난 술에 취해 집에 가야겠다며 자리를 일어났어. 그 뒤에 나가서 호텔로 걸어갔어.
늦은 시간이었는데도 정말 많은 푸잉들이 내게 달라붙더라고. 사실 이때부터는 기억이 엄청 뜨문 뜨문나 ㅋㅋㅋㅋ 어떤 누나와 얘기를 하다가 키스를 당한 뒤, 뒤에 끌려가서 이상한짓을 당하지를 않나...그 다음 마사지에 들어갔는데 거기서 이상한 향을 피우는거 같았어. 거기서도 본능에 몸을 맡긴채 거의 미쳐버린거 같았지...그리고 호텔로 돌아가는데 내가아는 한국 사람과 엄청 닮은 여자 푸잉이 내게 막 말을 걸어서 같이 호텔로 들어가고.......진짜 걍 오마이갓이었어.....
어제 한 8번은 한거 같아. 아직 취해 있기도 하고.
정말 행오버처럼 엄~청 긴 밤이 계속 머릿속에 떠올라 저걸 디테일 하게 정리할라면 너무 오래걸릴거 같아서 대충 끄적 끄적 해봤어....ㅋㅋㅋㅋ
아 근데 내게 강제로 키스하고 날 뒤로 데려가 먹은 여자를 제외 하고는 다 공정거래를 했어. 대부분이 가격을 다 깍아주긴 했지만..ㅋㅋㅋ 나중엔 100바트 들고도 어떤 여자랑 논게 기억나...Holy....ㅋㅋㅋㅋ 지금 생각해보니까 테메 여자랑 대화 하다가 테메 문 닫았는데 막 문 두드리면서 혼자 엄청 좋아하고....진짜 말 그대로 취했었나봐...
디테일하게 적지 못한 점 미안해. :(
오늘은 어떠한 더 재밌는 이야기가 있을까?
태국에 있는 형제들도, 한국에 귀국한 형제들도
오늘 하루 당신들에게 웃음을 주는 글이 됐길 바래.
오늘은 내가 봐도 글이 참 뒤죽박죽이네 ㅋㅋㅋ
좀 쉬어야겠어...이따 봐 브로들~
이건 점심에 호텔 나오면서 찍은 사진들 :)
Comment 19
Comment Write지금은 맨하튼에 있어! 일정보다 2틀 일찍 온 바람에 맨하튼 호텔에 2박 묵기로 했거든 ㅎㅎ
밴드애들이 직접 라이브로 노래 부르고 3부되면 EDM클럽으로 바뀌더라구~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아~
브로 여행기가 엄청난데? 대체 무슨 일이 있어났던거야 ㅋㅋㅋ
우주의 중심에서 온갖 이벤트란 이벤트는 다 경험해보는것 같아!
ㅅㅌㅊ 영까올리의 여행이란 ....
부럽다. 부러우면 지는거지만 부러워~
심심하면 간혹 후기 부탁해. 대리만족이라도...
오늘 밤이 넘 기대돼 ㅎㅎ 취하지 말고 제대로 놀아봐야지 ~
내가 경험하는 방콕과는 너무 다른 하루하루를 보내는구나
진심으로 부럽고 대단하고 멋지네
대신 너무 위험한건 조심해 막 어두운길 편하게 걷지말구
정말 부러운 삶이야ㅠㅠ
아아 부럽네 브로...
역헌팅도 당하고 헌팅도 하고 행오버로 방콕시내에서 돌아다니고...
내가 갔던 방콕은..난 방콕에서 뭘한거지...ㅠㅠ
다음번에는 절대 필름끊기지 말고 그러다가...당할지도 모른다고!!
그리고 공정거래는 몇바트 정도 준거야?
사진을 보니 익숙해보이네 맨하튼에 있나봐?ㅋㅋㅋ
좀 더 자세히 써줄수 없을까? 궁금해서 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