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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평범한 아재의 두번째 방타이 여행-1

간다요
2205 8 22
도시(City) 방콕
주의사항 누드&남녀중요부가 노출된 사진이 첨부되거나 노골적인 성행위 묘사가 있는 음란물 및 아동청소년음란물이 아닙니다.
프라이버시 프라이버시 규정을 준수합니다.

안녕 브로들 

 

 난 꿈속에서 작년 10월 첫 방타이를 하고 올해 3월 두번째 방타이를 한 40세 아재브로야. 그다지 재미는 없지만 내가 꿈속에서 경험했던 두번째 방타이 이야기를 해보려고 해.

 

 작년에 경험했던 첫번째 방타이는 뭐가 뭔지도 모르고 마냥 신나고 즐거웠지만 걸리는 여자마다 내상을 안겨줬던 좋은기억 반 씁쓸함 반 이었던 방타이 였어. 

 

 하지만 그때 느꼈던 도파민 풀충전 파워는 나로하여금 비행기와 호텔예약만 쳐다보게 만들었지. 

 

 결국 그때 같이 갔던 친구와 치열한 일정 조율끝에 3월 초에 방콕에서 2박을 보내고 파타야로 넘어가서 5박 6일을 보내는 일정을 잡고 방타이가 처음인 친구의 친한 형님한분을 더 추가해서 우린 두근 거리는 마음으로 비행기에 몸을 싣고 떠나게 돼.

 

 그렇게 도착한 방콕

 사실 저번 여행에서는 방콕은 거르고 파타야에서만 시간을 보냈기때문에 모든게 처음이였어. 

 

 그래서 유명한 나나플라자, 소이 카우보이, 테메카페 이렇게 돌아다녀보자 라는 계획을 잡고 먼저 나나 플라자에 갔었는데 음....생각보다는 그렇게 재미있지는 않더라 물론 사람마다 그리고 노는것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말이야. 아무래도 내가 소이혹의 그 성추행에 가까운 미친 호객행위를 생각하고 가서 그랬던것 같아.

 

 그나마 나나플라자에서 가장 충격이였던곳은 스트랩스? 거기였어 거기서는 정말 나도 그렇고 친구도 그렇고 정체성의 혼란을 느꼈거든 저정도로 예쁘면 한번 가능하지 않을까...하는 그런 마음이 들더라니까?

 

 하지만 우린 우리의 팬티속을 결국 지켜내고 몇곳을 더 돌아다니다가 그나마 가장 인기있다는 레인보우4로 향했어. 나는 거기서 적극적으로 나에게 달려드는 한 푸잉을 옆에 앉히고 친구와 형님의 푸잉을 초이스하기 위해 마마상이 쇼업을 해줬는데 난 거기서 엄청 놀라게 되었지.

 

 왜냐하면 그 중 한명이 친구의 예전 여친과 아주 똑! 닮았었거든 아니나 다를까 역시 내 친구는 그 푸잉을 초이스했고 형님도 다른 푸잉 한명을 초이스해서 농담도 주고 받고 놀다가 내가 친구에게 

 

나 - "야. 너 저친구 니 전여친 XX랑 똑 닮은거 안느껴지냐?"

친구 - "???!!!!!"

 

 친구는 처음에는 모르고 있다가 내가 말하고 나서야 느낀건지 깜짝 놀라면서 막 웃더라고 그래서 더 그 푸잉에게 더 꽂힌건지 분위기는 더 무르익었고 그 친구는 파트너푸잉과 나가겠다고 하길래 나도 썩 마음에 들진 않지만 적극적인 모습이 나쁘지 않아서 바파인 2천에 나가기로 했지. 같이간 형님은 영 별로였던건지 혼자서 테메를 가겠다고 하셨고.

 

 그렇게 흩어지고 호텔로 향하던 중 내 파트너가 술을 한잔 더 하고 가자고 하더라고 안주는 자기가 사겠다면서. 

 

 그래서 호텔근처에 있는 라이브 음악이 나오는 바에 들어가서 맥주를 마시며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눴는데 그날 나눴던 이야기들은 잘 기억이 나지 않긴 하지만 나에게 왜 아직 결혼하지 않았냐고 물으면서 자기가 오늘 하루 아내가 되어줄태니 손가락을 내밀며 반지를 끼워달라는 말에 냅킨을 꼬아서 만든 반지를 끼워주니까 막 웃었던 모습이 기억에 남아. 

 

 비록 돈으로 맺어진 관계지만 우린 이런 낭만을 찾으려고 여행을 떠나는거 아닐까 싶어.

 

 하지만 호텔에 들어가서는 썩 결과가 좋진 않았어. 우선 첫 게임을 한 것 까지는 아주 좋았어. 그렇게 즐겜을 하고 잠을 청했는데 그 푸잉 전화가 계속 울리더라구 처음엔 무시했는데 거의 40분넘게 계속 전화가 오길래 자고 있는 푸잉을 깨워서 전화를 받아보라고 했지.

 

 아니나 다를까 가족한테 일이 생겼다면서 가봐야 한다네? 순간 첫번째 방타이때 비슷한 내상을 겪었던게 기억이 나더라. 그때는 바보처럼 처음 이야기한대로 돈을 다 줬지만 이제 나름 방타이 2회차인 까올리 잖아? 그래서 약속과 다르니 약속된 금액을 줄수 없고 2천 바트만 주겠다고 하니 오히려 미안해 하며 수긍을 하더라구. 

 

 그렇게 그 친구를 보내고 첫날밤은 씁쓸하게 마무리를 하게 되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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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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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슈가보이 24.08.14. 20:32
크... 낭만을 찾으러!

아주 공감되는 말이네ㅎㅎ
다음 후기도 기대하고 있을게 브로~!
간다요 작성자 24.08.14. 22:22
슈가보이
여행만이 느끼게 해줄수 있는 낭만이라는게 있더라구 브로도 다니는 여행마다 그 낭만을 느끼는 여행이 되길 바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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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 Jazz 24.08.14. 21:17
좋은 후기 감사합니다~ 가입인사하시면 계급도 오르실거에요~
간다요 작성자 24.08.14. 22:22
Jazz
네 바로 가입인사 남기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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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zz 24.08.14. 22:45
간다요
네 금방 진급하실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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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등 그랜드슬래머 24.08.14. 22:54
냅킨 반지라니 영화의 한 장면 같은데 낭만이 있는 브로였구나
그리고 공정거래는 아주 좋아
기브 앤 테이크를 확실히 해야돼
간다요 작성자 24.08.14. 23:50
그랜드슬래머
맞아 이 세상에 공짜는 절대로 없는 법이니까. 맺고 끊음은 확실히 해야 뒤탈이 없는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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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오 24.08.15. 00:54
낭만이 있는 브로네. 맞아 비록 돈으로 맺어진 관계이지만 한국과는 다른 무언가가 있기에 우리가 방타이를 하는 거겠지. 물론 나도 중증 환자이고
간다요 작성자 24.08.15. 01:02
헤오
맞아 브로.
우리는 그 낭만의 맛이 주는 달콤함에 취한 나비같은 존재들이 아닐까 싶어.
다만 슬프게도 내 다음후기는 낭만이 아니라 전쟁같은 후기지만 말이야ㅋㅋㅋㅋ
여행객 24.08.15. 10:55
브로 반지이슈 너무 낭만있다... 항상 즐거운 여행 응원해..!! 비록 꿈일지라도!!!!!
간다요 작성자 24.08.15. 11:29
여행객
고마워 브로. 브로도 즐겁고 낭만있는 여행 가득하길 바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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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라스PD 24.08.15. 11:25
브로 말대로 여행만이 느끼게 해줄수 있는 낭만이 있는것 같아

모든게 이벤트 같은 느낌이 들때가 많더라구 ㅎㅎ
간다요 작성자 24.08.15. 11:31
니콜라스PD
맞아 그 짧은 이벤트 같은 순간이 우리가 살아가는 힘이 되는 것 같아. 브로도 앞으로 하는 여행에서 그런 이벤트 같은 순간들이 가득하길 바래!
울프신 24.08.15. 12:21
첫번째 방문때 당했던 걸 이번 방타이 2회차에는 당하지 않는 대응 능력이 생긴 거 같아 다행이네!
간다요 작성자 24.08.15. 20:46
울프신
맞아 브로 역시 인간은 경험으로 배우는 존재가 맞는것 같아!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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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LF 24.08.15. 20:46
간다요
💌 브로 축하해! 추가로 3 WOLF Cash에 당첨되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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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dlee 24.08.15. 17:28

크흐~낭만이 넘치는 브로네

 

냅킨 반지! 멋지네!!

간다요 작성자 24.08.15. 20:47
Madlee
고마워 브로! 이래서 여행이 즐거운것 같아
Genesis 24.08.16. 08:34
모든 푸잉이 그러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많은 푸잉들이 갑자기 저렇게 가게되면 엄청 미안해 하고 금액도 반이하로 받는 푸잉도 많더라고~~
간다요 작성자 24.08.16. 13:56
Genesis
맞아 솔직히 그 순간에 짜증이 났는데 저렇게 미안해 하며 일부만 받는 푸잉이면 양심있는 푸잉이라는 생각이 들더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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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자A 24.08.29. 23:21
낭만을 찾는 브로 앞에는 아름다운 낭만 가득한 추억이 그득 그득 할꺼야!!
간다요 작성자 24.09.09. 10:47
방랑자A
고마워 브로
브로에게도 어딜가나 낭만이 함께하길 바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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