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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평범한 아재의 두번째 방타이 여행-3

간다요
1930 6 18
도시(City) 파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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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렇게 버라이어티한 밤을 보내고 두번째 방타이의 네번째 날이 밝았어. 그날은 가보지 못했던 부아카오 가보기로 한 날이였지.

 

 전날밤에 있었던 일을 친구에게 이야기하고 내가 다시 워킹스트리트를 가면 인간이 아니다. 오늘은 다른곳에서 놀자. 라는 결심을 나누고 낮에 수영도 하고 즐겁게 시간을 보내다가 밤이 되어 부아카오로 볼트를 타고 이동을 했어.

 

 그 와중에도 어젯밤의 그 진상녀는 나에게 계속 라인을 보냈는데 어제와는 180도 다른 모습이였어.

 

 미안하다. 당신은 정말 친절하고 좋은 사람이다. 보고싶다. 이런 말들을 계속 보내는데 원래 절대 만날 생각이 없었던 내 마음이 흔들리는거야.

 

 맞아. 그때의 나는 정말 멍청한걸 넘어서 어떤말로도 표현을 할수 없을 정도로 모자란 놈이였어. 한국에서 연애를 해본 경험이 없는것도 아니고 여자에게 뒤통수를 맞아본 경험이 없는것도 아닌데 그때는 왜 그랬는지 지금도 미스테리야.

 

 결국 친구한테 싹싹 빌고 친구는 소이혹으로 나는 다시 호텔 앞으로 가서 어제의 진상푸잉을 다시 만났지. 오늘은 절대 과음하지 말자고 이야기를 하고 간단하게 맥주만 한잔 나누기로 하고 방으로 들어갔는데 맥주 한잔에 그 진상녀는 다시 취해버리더라ㅋㅋㅋㅋ

 

 이번에는 어제 자기한테 왜 화를 냈냐면서 새로운 진상을 부리는데 겨우 달래가면서 한 게임을 치렀어. 그렇게 한 게임을 치르고 2차전을 시작하려고 하니 갑자기 거부를 하네?

 

 맞아. 나는 또 당한거였어. 

 

 이번에는 화도 내지 않고 웃으면서 돈을 쥐여주고 그만 가라고 했어. 당황하는 진상녀에게 웃으면서 화난거 아니고 내가 생각했던 거랑 너무 달라서 그런거니 이만 가라고 호텔 앞 까지 배웅까지 하면서 보냈어. 이렇게 반년간 고대하던 팔라스의 그녀와는 끝나게 되었지.

 

 그리고 남은 3일의 파타야는 정말 최고의 경험이였어. 

 

 내상을 겪을대로 겪으면서 뭔가 내 안에서 봉인이 풀리는 느낌이 드는거야. 친구와 함께 소이혹을 돌아다니며 아무 바에나 들어가 푸잉들에게 온갖 개드립과 섹드립을 날리는데 신기할 정도로 계속 빵빵 터지더라구.

 

 내가 지금 푸잉들을 웃기러 온건지 내가 놀러온건지 모를정도로 재미있게 놀다가 친구랑 흩어지고 도파민에 취한 상태로 혼자 소이혹 거리를 헤매던 도중 소이혹 거리 끝 쪽에 있는 바 앞에 쪼그리고 앉아있던 한 푸잉을 발견하게 되었고 그녀는 나에게 촉촉한 기억을 남겨준 첫 푸잉이 되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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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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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헤오 24.08.15. 01:02
역시나 ㅜㅜ
그래도 다음 전개는 기대되네.

좋은 푸잉에겐 친절하게
그렇지 않은 푸잉에겐 일본 중국 인도 양형들처럼 과감하게 보내던가 그래야하는데 그게 참 쉽지가 않아 ㅜㅜ

나도 수없이 많은 내상을 겪으며 많은 학습들을 하는 건 같았어. 그래도 간혹 당하는게 내상이지 뭐.
간다요 작성자 24.08.15. 01:25
헤오
고마워 브로ㅜㅜ
친절함을 베이스로 하면서 단호함을 유사시에 표출한다는게 아직 이 나이에도 쉽지가 않은것 같아.
그래도 다음 후기에서는 즐거운 기억만 있을거라 그 기억으로 다시 방타이를 예정중이야!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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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LF 24.08.15. 01:25
간다요
💌 브로 축하해! 추가로 2 WOLF Cash에 당첨되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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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 니콜라스PD 24.08.15. 17:13

너무 한명의 여자에게 집착할 필요는 없어 

 

나도 그랬던 경험들이 꽤 많은 편인데 그냥 의미없더라구 

 

아니면 아닌거고 보낼 애는 그냥 보내고

 

기준을 나 자신에게 두고 살아가는게 좋더라구 ㅎㅎ

 

그러다보면 나랑 잘 맞는 여자애를 만나게 되기도 하니까 

간다요 작성자 24.08.15. 20:58
니콜라스PD
맞아 브로
나를 위한 여행에서 나를 위하지 못하는것 만큼 어리석은 일은 없는것 같아
특히 파타야라는 수많은 푸잉이 존재하는 공간에서는 더욱 그런것 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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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등 Madlee 24.08.15. 17:39

똥차가 가고나면 벤츠가 온다는 말이 사실이였구나!

 

그 푸잉을 위해 액땜을 씨게 했던거 같네 브로!

간다요 작성자 24.08.15. 21:00
Madlee
맞아 브로
다음에 만난 푸잉은 화려하진 않지만 나를 편안하게 해주는 좋은 푸잉이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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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dlee 24.08.15. 21:24
간다요
나도 아직 엄청 이쁘고 잘난 푸잉은 못만나봤지만.

적당히 이쁘고 마음씨 착한 푸잉이 더 좋더라고 ㅎㅎ
간다요 작성자 24.08.15. 21:31
Madlee
정말 그런 적당한 외모에 마음히 착한 푸잉이야말로 유니콘 같은 존재가 아닐까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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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dlee 24.08.15. 21:41
간다요
그런 푸잉들을 찾기 위해 더욱더 자주 태국으로 가야한다네 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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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슬래머 24.08.15. 17:59
진상 마오로 액땜 제대로 했나보네
마지막이 좋으면 된거야ㅎㅎ
간다요 작성자 24.08.15. 21:01
그랜드슬래머
그렇지ㅋㅋㅋ여행막판에 인생푸잉을 만난다는 이야기가 어느정도 맞는말 같아
Genesis 24.08.16. 08:42
다음 푸잉이 기다려지네 ㅎㅎ 남은 3일 화이팅~! ㅎㅎㅎㅎ
간다요 작성자 24.08.16. 14:04
Genesis
고마워 브로! 이야기 잘 풀어볼게~
여행객 24.08.16. 13:25
브로!! 드디어 여행의 결실을 맺을때가 온것인가!!!? 두근두근두근
간다요 작성자 24.08.16. 14:09
여행객
맞아! 역시 고난 끝에는 낙이 오더라구!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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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자A 24.08.29. 23:24
고난 끝에 찾아오는 낙!! 브로의 이 태국 여행 흐름이 너무 기대되네!!
간다요 작성자 24.09.09. 10:51
방랑자A
맞아 브로 항상 여행끝에 마음을 비우니까 되더라구!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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