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의 여행 - 울프코리아 WOLF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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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1년 푸잉과의 이별여행. 냐짱+달랏 9박 10일. EP. 3. 냐짱 3일차. 애증의 빈펄랜드.

헤오 헤오
1488 5 18
도시(City) 냐짱
주의사항 누드&남녀중요부가 노출된 사진이 첨부되거나 노골적인 성행위 묘사가 있는 음란물 및 아동청소년음란물이 아닙니다.
프라이버시 프라이버시 규정을 준수합니다.

 

8시 30분에 푸잉을 깨웠어. 빈펄랜드를 예약했거든. 조식이라도 먹어야 힘내서 돌아 다닐 것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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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거트가 맛있었는데 항상 소스가 에러였는데 요거트를 샐러드 위에 뿌리니 꿀맛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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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복불복이 심한 쌀국수. 소고기 쌀국수는 먹을만한데 나머지는 아니였지.

 

방에 올라와 담배 한대 피고 온 사이. 

샤워할 줄 알았던 푸잉은 이미 가운으로 갈아입고 숙면하더라 ㅋㅋㅋ

 

내가 이럴 것 같아서 어제 일찍 자자고 했는데 ... 씁...

 

오픈런해서 할게 참 많은 곳인데...

 

에라이 나도 숙면 ㅋㅋㅋ

 

12시에 일어나서 강제로 푸잉깨워 샤워 시키고...

워터파크 이용 안한다는 푸잉 말 무시하고 수영복 지꺼 내꺼 챙겨서 빈펄랜드 ㄱㄱ

 

오후 1시쯤 빈펄랜드 케이블카 도착하니 사람 하나도 없더라 ㅋㅋㅋ

이럴거면 티켓 교환하는데 시간낭비하기 싫어서 수수료 더 내고 클룩에서 결재한 보람이 없잖아...에휴...

 

케이블카 탑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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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카 타고 가는데 멋지긴 하더라. 저 왼쪽 대관람차는 타볼만한 가치가 있어. 특히 해질무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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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더라...

 

처음부터 길을 잘못들어 전혀 엉뚱한 곳으로 갔어.

뭐 이쁘긴했어. 푸잉 인생사진 엄청 찍어주고.

 

'오빠 나 배고파'

'알았어 ㅋㅋㅋ'

 

이럴 것 같아서 자는 푸잉 깨워 조식 멕인건데...

 

식당가에서 넴느엉 팔길래. 나도 지금 넴느엉 안먹으면 왠지 못먹을 것 같은 싸한 기분이 들어서

(진짜 저 때 먹은 넴느엉이 마지막 넴느엉이 될 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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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배가 별로 안고파서 하나만 시킴. 직원이 겨우 하나 하는 표정이어서 그닥 기분은...쫌...

 

음...먹을 만은 한데 유원지 식당이 그렇지 뭐...먹을만은 함. 푸잉이 실망하는게 느껴지는데 어쩔? 어쩌라구. ㅋㅋㅋ

사진보며 느낀건데 숙취로 숙면해놓고 비아 사이공 시키는 너는 도대체가....에휴...

 

너무 동화마을 같다고 행복해하는 푸잉을 따라 땡볕을 하염없이 걸으며 인생 샷을 참 많이도 찍어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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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간 인연이니...풍경이 좋아 사진 여러개 올릴랬는데...푸잉 얼굴 폭시로 바꾸기 귀찮아서 이거 한장으로 끝....

 

어? 멀리서 알파인 코스터가 보이더라? 나도 푸잉도 너무 타고싶어서 더위를 각오하고 열심히 근처로 걸어갔어.

멀리 에스컬레이터가 보이길래 갔으나...에휴...혼땀 섬 내 리조트로 이동하는 셔틀버스 정류장이었어 ㅋㅋㅋ

우리가 빈펄랜드와는 완전 반대방향으로 왔더라구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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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뎌! 빈펄 랜드 입구. 여까지 오는데 더위 먹어 숨질 뻔 했다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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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 디즈니 느낌도 나고 오묘하네.

 

집라인이 있더라?

그걸 보더니 알파인코스터 타기로 한건 또 잊어먹은 푸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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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내 머리 속에 지우개가 있어서 내가 좀 전에 뭐라고 했는지 기억이 안나...>

 

'오빠 나 집라인 타고 싶어.'

대기시간 2시간 30분이고 여기서 대기해야한다고 함.

 

패스하고 알파인 코스터 탑승장 이동.

대기 1시간 쯤 했는데 지루해하는 푸잉과 아이스브레이킹 해주느라 쉽지는 않았음 ㅋㅋㅋ

 

어 2인 탑승이 가능하네?

'혼자서 탈래? 둘이서 탈래?'

'나 무서워. 같이 타자 오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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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식으로 사진도 많이 찍었어.

 

처음엔 천천히 상승하길래 이게 뭐야 ㅋㅋㅋ 했는데

 

와우 내려갈땐 역시 재미있더라구!!!

푸잉이 무섭다고 제발 천천히 가자고 했지만 그런게 어딨어? ㅋㅋㅋ

 

내려오더니 사진 두장이 제법 잘 찍혔더라. 

 

'오빠 나 사진 구입하고 싶어.'

'그래 구입해.'

'2장 다. 오빠 1장. 나 1장. 하나씩 보관하자.'

 

아 이것도 안챙겼군. 푸잉네 집에 있겠지. 가격이 에버랜드와 비슷했는데...

 

'너무 덥다. 워터파크 가자.'

'그래 오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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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찍기 레벨이 강화되어 사진찍기 (중급)이 되었습니다!  아 알림음이 환청처럼 귓가를 스치고 지나가네.

(더 잘나온 사진은 여우스티커 붙이기 귀찮아서 패스 ㅋㅋㅋ)

 

갑자기 범퍼카를 발견하고 흥분하는 푸잉.

 

'오빠 오빠. 나 범퍼카 범퍼카.'

'야. 니가 초딩이냐? 무슨 범퍼카?'

 

에휴 그래라. 너 하고픈거 다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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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사진 다시보니 너무 해맑게 웃고 있어서...에휴...

 

그렇게 푸잉 옆구리와 궁뎅이를 열심히 내 자동차로 열심히 박아줬어 ㅋㅋㅋ

 

또 소심하게 노는 비엣남 중궈계 서양계 어린이들 열심히 박아주고 아주 난장판을 만들어버렸음 ㅋㅋㅋ

 

한 번 더 타자는 푸잉 목덜미를 잡고 끌고 나오느라 쉽지 않았음 ㅋㅋㅋ

 

'오빠. 나 아쿠아리움 가고 싶어졌어.'

'응? 우리 워터파크 가는 길인데?'

'나 아쿠아리움 태어나서 한번도 안가봤어...'

 

아 살짝 눈물 좀 닦고...

에휴...아쿠아리움 ㄱ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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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워 죽을 것 같아서 에어컨 있는 매점에서 익숙한 아이스크림들 발견.

메로나 가격이 한국 2배 쯤 되더라. 근데 웃긴게 메로나와 붕어싸만코 가격이 똑같아 ㅋㅋㅋ

 

아 너무 작아. 규모가. 코엑스 아쿠아리움에 익숙한 내 입장에선 넘 시시했어.

그냥 어종이 좀 다르구나? 펭귄도 없고. 상어는 너무 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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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잉 닮은 양서류들 사진 좀 찍고.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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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염없이 앉아서 물고기 구경하는 푸잉의 모습을 보니 안쓰럽기도 하고 한 편으론 그깟 워터파크가 뭐냐는 생각도 들고.

 

그래 즐거웠으면 됐지 뭐.

 

image.jpg

image.jpg

image.jpg

 

마무리 하고 밖으로 나왔어.

아 덥다. 너무 더워. 심지어 그늘도 별로 없어...

 

'어? 오빠 워터파크 있다!!!'

'응. 45분 후에 워터파크 문닫는다고 가이드북에 나와있어.'

'진짜? 그래도 혹시 모르니 들어가보자.'

 

그래...업투유...

 

난 들어가자마자 후딱 수영복 탈의하고 놀이기구 하나라도 탈 줄 알았어.

 

왠걸? 생맥주파는 노점을 발견하고 거기로 돌진하더라...

 

아 진짜로...진짜로...머리 속 플러그가 끊어질 뻔 한 것을 가까스로 참았어.

 

그래. 이별여행이지. @ONLY파타야 브로가 말한 것 처럼 내가 전생에 얘한테 큰 죄를 지어서 지금 내가 전생의 잘못들을 얘한테 갚고 있는 중이지. 그렇지 그런게야....라고 생각하며 평상심을 되찾았어. (고마워 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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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델바이스 라는 생맥주였는데 너무 맛있어서 2잔씩 했어. 덤으로 닭꼬치도 하나시켜 나눠먹고.

 

'오빠 미안. 워터파크 와서 맥주만 마셔서.'

'응. 괜찮아(이를 꽉 깨물고...). 이럴거라 예상했어...'

'미안...'

'괜찮아. 워터파크야 어디에든 있으니깐.'

'파타야가서 워터파크 가자. 좋은데 있더라. 아님 내 콘도에서 수영해도 좋구'

'생각해보고(미안. 너와는 워터파크 못갈 확률이 높을 것 같아.)'

 

폐장할 때까지 맥주마시고 사람 구경하다가 다시 밖으로 나왔어.

 

'오빠. 저기 또 맥주 팔고있어. 그리고 나 닭꼬치 하나 더 먹을래.'

'그래 그러렴.(포기 상태)'

 

신기하게 사장님이 한국여자분이셨는데. 맛없어요. 워터파크 안은 맛있었는데...쩝...

 

'홍학이나 보러가자'

'오. 나 그거 페북에서 본적 있어.'

 

image.jpg

장관이더라. 해질녘에 가까워서 조금 아쉬울 뿐이야. 안 그럼 사진이 좀 더 좋았을 텐데...

 

해질녘이고 야간 공연까진 시간이 붕떴어. 뭐하지? 음...

 

'대관람차 타러 갈가?'

'오 좋아. 우리 케이블카 타고 오면서 본 그거??'

'응'

 

image.jpg

대관람차 타러가며 본 풍경. 너무 이쁘더라. 역시 이런 곳을 올때는 T와 와야해. P인데 어쩔 수 없이 T가 되어야하는 나와 극P인 푸잉 둘이서 놀이공원을 오니 놓치는 것이 너무 많다. 물론 나름 재미는 있었으나 컨텐츠를 알차게 못 즐겨서 그게 아쉽네.

 

가까이서 보니 대관람차 어마무시하게 크더라. 60칸은 되는 것 같았어. 한 바퀴 도는데 최소 20분은 걸릴 것 같았구.

 

관람차 타자마자 땀 찼다고 브라를 빼내길래 그걸 그냥 보고있으면 남자가 아니지.

 

'우리 여기서 ㅅㅅ할가?'

'오빠...그건 아닌 것 같아.'

'보는 사람 없어. 우리 뿐이야. 뒷칸 앞칸에서도 우릴 봐도 겨우 머리만 보여.'

'안돼...'

'넣고 조금만...'

'미안...많이 부끄러워...'

 

흠...아쉽더라. 이런 거 해보고 싶었는데.

 

그래서 푸잉 ㅅㄱ와 ㅇㄷㅇ를 만지작 거리다가 손가락 하나를 넣어봤어.

 

'응? 너 젖었어.'

'아냐 오빠 땀이야...그리고 냄새나'

 

쩝. 그냥 만지작 만지작.

그녀도 그냥 내껄 만지작 만지작 이걸로 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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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터뮤직쇼를 보기 위해 갔어.

 

image.jpg

아 자리 일부러 넓직한데로 찾아 앉았는데...

더워 죽겠으니 옆에 앉지마라고 가방 올려놨는데도 굳이 내 바로 옆자리 앉으려고 엉덩이 들이미는

서양아주머니의 암내를 맡으며

(진심 헛구역질 나오더라. 무슨 전문 영상제작자인가? 시작부터 끝까지 촬영만하니 암내는 더욱더 심해지고...)

 

워터뮤직쇼 감상.

 

 

image.jpg

 

볼만했어. 다만 이게 처음이 아니라 몇년전 인도 여행에서 찬디가르와 뉴델리에서(여기가 대박이었지!!!!) 더 멋진 쇼를 봐서 그런지 우와~ 이렇지는 않았어.

 

푸잉도 첨엔 아이처럼 좋아하더니 나중엔 시들시들 하더라구.

그래서 끝나자 마자 페어리쇼 보러 이동.

 

와...이미 사람이 가득가득해 발 디딜 틈도 없더라.

더위? 이미 우리 둘다 그로기 상태이고.

다행히 물이 가방에 있어서 그걸 나눠 마시며 봤어. 가장 뒷 쪽 기둥에 기대에 서서...

 

image.jpg

 

이야 장관이더라. 이게 이렇게 멋진 쇼일꺼라곤 차마 생각도 안했는데.

쇼츠 내가 올려놓은 거 ↑본 브로들은 알겠지만...끊없이 떠드는 중궈ㅅㄲ 입을 꼬매고 싶었음.

 

'가자. 더워 죽겠고, 더 있다간 내가 저 중궈ㅅㄲ 무에타이 할 것 같다.'

'응. 지쳐 나도. 가자 오빠'

 

공연 때문에 빈펄랜드 내 불을 죄다 꺼버려서...(비상구 안내 표지판 등도 없더라 이건 쫌...)

헤메다가 결국 직원 발견해서 물어봐 입구를 찾았는데

 

'아냐 오빠. 거기 아니야. 저기 공연하잖아.'

'아냐 직원이 저기래. 저기 맞아.'

 

한사코 직원이 말한 곳이 통로가 아니라고 우기길래...

일단 담배 한대 피고 마음 진정하고 푸잉이 이끄는대로 움직였어.

역시나 아니더라.

 

그런데도 끝까지 내가 말한 길이 아니라고 우기는 푸잉을 달래고 어르며 데리고 가니 거기가 통로가 맞더라.

공연하고 나온 출연진들이 담 탐 기다리며 페어리쇼 입장 못한 관객들을 위해서 광장에서 공연하는 거더라구 ㅋㅋㅋ

 

그렇게 우린 광장에서 케이블카 탑승장으로 이동했어.

아...비엣남이나 중궈나...아주 새치기를 밥먹듯이 하는구나.

 

짜증이 이미 한계치인 나는 그 비엣남 푸차이 어깨를 잡고 돌려세우며 영어로 말하기도 귀찮아서 손가락으로 뒤를 가리키며

한국말로 말했어.

 

'차례지켜.'

'ㅇ_ㅇ?'

'ㅅㅂ 뒤에 가서 줄서라고(이건 영어로)'

 

아 생까더라. 그래서 다시 어깨를 잡으려고 하니 푸잉이 내 손을 꼭 잡고 간절한 표정으로 고개 젓더라.

 

그렇게 우린....

그 비엣남 푸차이 ㅅㄲ와 서로 통성명하는 중궈들과 우는 중궈 꼬맹이 아기상어로 달래는 중궈 푸잉이 있는

혼돈의 케이블카를 타고 육지로 복귀했어.

(한대 보내고 담거 탈랬는데...직원이 두자리 있다고 하더라구. 그래도 딴거 탈랬는데 푸잉이 이미 내손을 강제로 끌고 태우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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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러 모자이크 안했어. 새치기한 비엣남 푸차이 ㅅㄲ

 

여기까지 쓸게. 쓰다보니 혈압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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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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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의 관심 덕분에 글 쓰는 브로들이 더 많은 남자의 여행기를 작성할 수 있어. 댓글로 브로의 관심을 표현해줘.

많은 댓글 = 더 많은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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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쫑내기 24.08.24. 16:30
더운데도 열심히 돌아다녔네 브로.글 읽고나니 내가 빈펄랜드를 다녀온 느낌이 들어 ㅎㅎ 홍학 사진이랑 관람차 사진이 엄청 멋지게 찍힌거 같아.
새치기 하는 놈들은 정말 찢어 죽이고 싶던데 !! 어휴..
그래도 브로 잘 참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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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오 작성자 24.08.24. 21:15
쫑내기
막날에 결국 터지긴 했는데 여행 중간에 어디 오도가도 못하는데 어쩔 수 없었지 뭐.
너무 덥고 습하고 힘드니 사람이 참 민감해지긴 하더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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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 그랜드슬래머 24.08.24. 19:50
푸잉이 참 철이 없긴하네
하고 싶은건 해야 되는 타입인가봐
오래 만나면 좀 피곤할고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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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오 작성자 24.08.24. 21:22
그랜드슬래머
그래서 태국 돌아오자마자 ㅂㅂ2 했음.
물론. 아직도 계속 메세지 보내서 미안하다고 자꾸 매달리긴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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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등 ONLY파타야 24.08.24. 20:29
날씨도 덥고 그냥 여러가지 타이밍이 안 맞았던것 같아!
진짜 괜찮고 좋은 장소인데.. 이렇게 의견이 안 맞으면 많이 짜증나지. 그리고 뭐 중궈쉐이들은 어딜가나 민폐종족이니 어쩔수 없고..
진짜 브로는 많이 참고 양보했는데 푸잉이는 그걸 당연스럽게 여겼고 브로에 대한 배려가 많이 부족했던것 같아.
물론 푸잉이의 맘이 이해가 되기도 해. 이런 관계, 이런 경험이 많지는 않았을거야. 그리고 자기도 여행갔으니 자기가 하고 싶은거
다 해보고 싶을거고...

근데 한가지 다행인건 푸잉이한테 상황을 잘 설명하고 뭐가 문제인지 알려주면 다음에는 그 부분을 조심하고 많이 변한 모습을
보일것 같아. 아직은 서로의 문화가 다르고 삶의 방식도 다르다 보니 몰랐던 부분, 서로 맞춰야 하는 부분이 있을 거라고 보여줘.
그래도 한국 무개념녀보다는 낫잖아! 한국 무개념 개페미들은 아예 맞출 생각을 안하지. 자기가 피해본다고 생각하니깐..

그런 점에서 보면 좀 힘들겠지만 좀 더 신중히 생각해보고 관계를 개선할지 정리할지 선택하면 좋을거라고 생각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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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오 작성자 24.08.24. 21:24
ONLY파타야
중간에 너무 짜증나서 올린 글에 브로가 답장 해줘서 이날을 잘 버틴 것 같아 ㅋㅋㅋ
이해는 하고 그러는데
참 쉽지는 않더라구.

이제와 생각해보니 내가 이러는 이유가 결국 사랑이 식어서 인 것 같아.
나란 남자 한 여자와 오래하기 힘든 인간 인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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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LY파타야 24.08.24. 22:05
헤오
나의 댓글이 브로에게 도움이 되었다니 다행이야.
그리고 남자는 원래 여러 여자를 만나고 싶어하지. 그게 본능아닐까!!
다른 여자를 만나고 싶어하는걸 참느냐 / 못참느냐의 차이일뿐..
푸잉이가 브로의 아내도 아니고 그리고 확실한 여자친구도 아직 아닌 상태에서 이런 일들을
경험하면 당연히 짜증나고, 돈도 브로가 거의 다 쓰는 마당에 굳이 이렇게 할 필요가 있을까! 생각도 들거고...

근데 어느 정도의 차이는 어쩔수 없다고 생각돼. 문화도 너무 다르고 삶의 형태, 방식이 너무 다르니깐...
결국엔 어느정도 차이점을 좁혀갈 수 있도록 많이 이야기해보고 노력해볼수밖에...
그게 너무 힘들고 가망없다 생각되면 서로를 위해서 빨리 정리하는게 나을 거고..

브로는 생각도 넓고 타인을 배려하고 인내할 줄도 알고 그리고 결단력도 있으니 지금 상황에서 충분히 서로에게 도움되는 방향으로 결정을 하리라고 믿어. 후회하지 않도록 충분히 생각해보고 결정했으면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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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오 작성자 24.08.24. 22:12
ONLY파타야
고마워 브로.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20대 30대초의 그런 온맘을 다한 사랑은 이제 없는 것 같아.
그래서 나도 모르게 안전장치 같은 것을 마련해놓은 걸지도...

뭐 여러가지 이유가 있긴해. 일일히 다적기엔 너무 긴 이야기가 되고 그렇더라구.

그래서 앞으론 인연이 만들어진다면 일반인 푸잉과 연애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구.
이왕이면 20대와 ㅋㅋㅋ

30대도 결국 20대애들과 똑같은게 푸잉같아서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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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dlee 24.08.25. 17:39
브로..전생에 아주 큰 죄를 지었나보네

보는데 내가 더위에 지쳐가는거 같아..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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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오 작성자 24.08.25. 21:01
Madlee
그런가봐. 전생에 나라라도 팔아 먹은 듯...

힘든 날이었어. 진짜 생각같아선 여행이고 뭐고 당장 푸잉 태국 보내버릴까 생각까지 들던 날이었으니깐.

근데 호텔 취소도 안되고 예약한 것들은 많고...비행기 취소는 저가라 그런지 거의 비슷한 가격들고 그래서 ㅈ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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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dlee 24.08.27. 00:12
헤오
그래도 같이 있다? 만나서 끝낸 거라서 다행이지 ㅋㅋ

나는 뭐 갑자기 사라짐...ㅋㅋ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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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오 작성자 24.08.27. 00:35
Madlee
지금 푸잉은 많이 힘든가봐. 차단은 안하고 알림만 꺼놨는데 아주 라인으로 그날 그날 자신의 심경을 ....한 일을 일기를 적고 있어....일단 냅두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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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dlee 24.08.27. 00:54
헤오
나는 푸잉 마음 이해감...내가 그랬으니까 ㅋㅋ

기약 없는 답장을 기다리며...언젠간 보겠지..한번이라도 봐줄꺼야 ㅠㅠ 이러면서 ㅋㅋ
울프신 24.08.26. 11:05
하루에 빡세게 다양한 경험들을 했네!
저 일정대로 나는 못 움직일듯해~
profile image
헤오 작성자 24.08.26. 15:24
울프신
너무 너무 더웠고. 기온이 40도? 그늘도 없고 그래서 힘들었음.

그냥 푸잉이 뭐라고 하던 말던 일단 워터파크부터 이랬으면 좀 괜찮았을지도?
간다요 24.08.28. 15:31
순간 어린 딸과 여행하는 아버지의 모습이 보였어 브로
정말 고생 많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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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오 작성자 24.08.28. 18:05
간다요
엄청난 습도와 더위도 한 몫을 했지.
계획한 것 결국 하나도 못한 냐짱...

혼자 간다면 좀 다를려나? 글세...리조트 여행으로 냐짱을 간다면 모르겠는데 그게 아니면 안가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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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LF 24.08.28. 18:05
헤오
💌 브로 축하해! 추가로 2 WOLF Cash에 당첨되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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