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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태국 병아리의 방콕,파타야 8박9일 여행기 3부

ssapa
239 0 0
도시(City) 방콕
글종류 여행기
주의사항 누드&남녀중요부가 노출된 사진이 첨부되거나 노골적인 성행위 묘사가 있는 음란물 및 아동청소년음란물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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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1,2부 모두 재밌게 읽어줘서 고마워

글을 적다보니 아이디 옆에 병아리 뉴비가 사라졌네 귀여워서 일부러 달아 뒀었는데 ㅋㅋㅋ

벌써 가물가물해져가서 부지런히 작성해야 할 거 같다.

각설하고 바로 3부 시작할게!

 

지난 편에 등장했던 댄스푸잉은 주관적인 판단에 늦은 시간에도 약속 잡을 수 있을거 같아 새로운 푸잉을 만나기로 결정했어.

댄스푸잉 퇴근이 9시라 새로운 푸잉은 6시에 만나기로 했어.

약속 시간이 남아 여유로운 낮 시간을 보내고 5시에 세팅을 마쳤어.

커피를 좋아하는 편이라 단골 카페인 탐앤탐스(아속역 근처)를 갔어.

(혹시 소나테 주변에 탐앤탐스 처럼 흡연 공간 마련되어 있는 카페 알면 추천 좀 부탁해!)

숙소에서 가까워 17:10 정도가 되었고 베트남에서 단련된 동남아 타임을 알고 있기에 제 시간에 만나는 건 내려 놓고 천천히 기다렸어.

그것 까지는 좋았는데... 약속 시간 정한 뒤로 부터 연락이 뜸해지더니 약속 시간이 되어도 연락이 없네...ㅎ

브로들이 항상 플랜 B,C를 만들어 둬야한다는 글을 많이 접해서 그렇게 됐나 보다 하고 늦게 나마 댄스 푸잉에게 연락을 했어.

친구를 만나기로 했는데 친구가 급한일이 생겼다는 사소한(?) 거짓말을 했더니 퇴근 시간을 앞 당겨 오겠다고 하더라고.

너무 고마웠다. 다른 부분도 마음에 들지만 맘씨가 참 좋은거 같아.

어디 가보고 싶냐고 물어서 내가 터미널21을 한번도 안가봤거든ㅋㅋㅋ 그래서 같이 가서 옷 구경도 하고 이월 상품중에 예쁜 티셔츠 있길래
내 꺼 하나 사고 비슷한 디자인으로 하나 사줬어.

가격이 저렴 한 편이었는데 상당히 고마워 해서 나도 뿌듯했다ㅎㅎ.

그리고 나는 로컬 음식과 쌩쏨을 좋아해서 먹을 곳을 찾다가 다들 아는 곳인... 크랍쿤푹? 이름이 기억 안나네 ㅋㅋㅋ 어디인지 알거야.
늦게 까지 영업하고 로컬음식 파는 곳.

거기에서 팟타이, 쏨땀, 커무양, 그리고 바나나 잎에 쌓여진 찰밥? 시켜서 먹었어.

바나나 잎 음식은 처음이었는데 내 입맛에 정말 맛있더라 ㅋㅋ 달달해서 쌩쏨이랑도 잘 어울렸어.

댄스 푸잉은 지난 번  얘기 했듯이 맥주만 마셔서 시켜 주려니 괜찮다고 같이 쌩쏨 먹는다 하니 이런 부분도 좋았어.

맛있게 식사와 반주 하고 자연스럽게 호텔로 왔어.

나는 평소 쉬는 시간에 혼자 집에서 tv나 핸드폰 보는거 좋아하는데 얘도 그러길 좋아해서 (보통 푸잉들 틱톡 많이 보더라고 ㅋㅋ),

아무 말 없이 침대에서 각 자 볼 거 보는데 소소하지만 너무 편하고 행복했어.

하지만 또 가야할 길은 가야겠지? 씻고 온다는 푸잉의 사인에 나도 마음에 준비를 하고 첫 날보다는 덜 어색하게 시작해 해피타임을 갖

 

었어.

엄청 능숙하지도 않지만 또 남자가 좋아하는 포인트는 잘 알아서 아주 만족스러운 시간이었어.

글 작성하며 잠시 상상했더니 반응이 생기네 ㅋㅋㅋㅋㅋ.

다음 날 아침도 어제 아침 처럼 씻겨 출근 시키고 침대에 대자로 누워서 또 미프를 열었어.

 

4부에서 이으려고 했는데 방콕 일정이 하루 남아서 그냥 마저 마무리 할게.

 

몇 일간 짬 날 때마다 미프를 했었는데 그 중 대화가 좀 잘 통하고 공공기관에서 일하는 푸잉과 저녁 약속을 잡았어.

한국 문화와 음식을 참 좋아하고 한글 공부도 열심히 하는 친구야. 최근 스파이더맨 여자친구인 MJ 느낌이나서 MJ푸잉이라고 할게.

한국식 치맥을 먹고 싶다고 해서 MJ푸잉의 단골집인... 창원치킨...? 아속역에서 MRT(?)

12시방향으로 한 정거장 있는 역 출구에 있는 가게인데 아는 브로들 있으면 정확한 명칭 좀 부탁할게 ㅎㅎ. (방콕을 잘 몰라서...)

약속시간은 7시고 나는 6시40분에 도착해서 담배 하나 피고 있는데 갑자기 비가 엄청 내리더라구 그래서 가게 앞에서 기다리는데

다행히 7시 정각에 도착해서 만나게 됐어. (약속 시간 지키는 친구 정말 오랜만이야. 공무원이라 그런가)

나란히 앉아 창가쪽 바라보는 자리 잡아서 쏟아져 내리는 비 보니 분위기가 너무 좋더라.

외국인을 상대하는 일 해서 영어도 되게 잘 하더라고. 나는 잘 못해서 대화가 조금 힘들긴 했는데,

영어 공부한다는 생각으로 최대한 번역기 안 쓰고 대화 했어 ㅋㅋㅋ.

1.jpg

참, 또 보증수표로 댄싱푸잉 만나기로 해서 오랜만에 잠자리 생각 안하고 정상적(?)이고 재밌는 대화를 했어.

우선 한국을 너무 좋아하고 대화도 잘 통해서 너무 즐거운 시간이었어.

이 MJ푸잉이 지하철 타는 법도 알려줘서 지하철역에서 작별 인사를 하고 헤어졌어.

(여담으로 MJ푸잉은 다음 달 말 한국 여행 계획이 있었어서 하루 이틀정도 같이 하기로 했어.)

 

그렇게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집 밥(?) 같은 댄스푸잉을 기다리는 동안 궁금했던 테메에 방문했어.

시간은 12시 즈음 이었는데 생각했던거 보다 괜찮은 친구들이 보이던데? 내가 눈이 좀 낮기도 하고 ㅎㅎ.

댄스푸잉과의 약속이 아니었으면 픽업 했을거 같아. 옛날 배우중에 정시아라고 기억하려나? 정시아 닮은 푸잉 있던데.

의자 자리 잡고 앉아서 1시간30분즈음 푸잉과 손님 구경만 해도 재밌더라 ㅋㅋ. 여러 푸잉과 대화도 해보고 참신한 곳이었어.

무엇보다 LD를 사줄 필요도 없고 빨리 골라야 하는 푸시도 없어서 개인적으로 좋았어. 시세는 모르지만 대화해 본 사람 중
2명에게 물었는데 롱 기준 한명은 5천, 한명은 6천 부르더라고 호치민 생각하면 저렴한거 같아 다음에 픽업 해볼 생각이야.

 

약속시간이 되어 댄스 푸잉을 만나러 갔어.

댄스푸잉과의 밤은 지난 2일과 비슷해서 패스 하도록 할게.

 

결과적으로 댄스푸잉과 3일 밤을 같이 보냈는데,

많은 베트남 여행에서도 느낀 바지만 새로운 여자를 만나면 그냥 만났던 편한 애 만날걸 후회하고, 만났던 애를 만나면 새로운 애를 만날걸

후회 하는거 같아 ㅋㅋㅋ. 그래서 이제는 깊게 생각 안 하고 누구라도 좋으니 만났다는 사실에 감사하게 생각 하기로 했어.

 

여태까지 잔잔한 방콕이었다면 친구들과 함께하는 불 같은 파타야 4박일정 시작이야!

한 번 끊고 내일 4부로 돌아올게. 휴일 마무리 잘하고 잘 들 자 브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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