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의 여행 - 울프코리아 WOLF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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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로맴매하러 갔다가 새로맴매하고 온 후기. 5

익명_재빠른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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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거 한거도 없는데....

 

놀다보니 어느덧 시간이 흘러 출근할 시간이 왔고...

 

오도방구 타고 푸잉이네 바로 가서 옷도 안갈아입고

 

출근도장만 찍은담에 바파해서 나왔어..

 

느껴지는 푸잉들의 부러움...

 

혹시나 친구들에게 질투로 인해 시기를 당하지나 않을까

 

약간 걱정되기도 했지만 이 아이는 아주 착한 아이기 때문에

 

그러지 않을거라 생각했어...

 

나보고 뭐하고 싶냐는 질문에 드라이브가 하고싶다고 했어

 

꼭 둘이 뭔가를 한다기보다 그저 같이있는게 좋아서....

 

매일 이시간에 납짱타고 워킹을 갔었는데................시부랄

 

내가 지나가본 비치로드중에 가장 아름다운 밤이였던것 같다...

 

 

image.png.jpg

 

 

 

맨날 뿜뿌이 푸차이 뒤에서만 타던 오토바이를

 

푸잉을 껴안고 달리는 비치로드

 

미치도록 행복했어.........

 

8월말 파타야의 밤은 시원했고... 이순간이 멈췄으면 좋겠다 싶을정도로

 

좋았어.........

 

그리고 얘가 다른데는 잘 모른다길래

 

어제 갔던 술집에 다시갔어 오늘은 닭날개튀김을 시켰는데

 

여기 닭튀김 맛남 

 

시샤를 빨며 맥주를 마시면서 생각했지.....

 

 

image.png.jpg

 

 

image.png.jpg

 

 

 

오늘이 이 아이와 3번째 밤이자 마지막 밤이였기 때문에

 

이때의 나는 행복함과 우울함이 공존하는 ㅈ같은 심정이였어..

 

그냥 이렇게 끝내기는 너무 아쉬워서.......

 

다른 무언가를 해보고싶다생각하다가.......

 

헐리갈래? 물어보니 들썩거리면서 좋단다...

 

클럽은 사람이 많아야 재미있다고 자기 친구를 불러도 되냐길래

 

부르라고 했어 어짜피 다 먹지도 못할 양주니까

 

푸잉 친구를 불러서 맥주한잔하고

 

오도방구 타고 헐리로 자리를 옴겼어

 

맨날 혼자 오다보니 양주는 사본적도 없는뎈ㅋㅋㅋㅋㅋㅋ

 

어떻게 사는지도 몰랐음 ㅋㅋㅋㅋ

 

저기서 사면 된다길래 매대로 가서 

 

블랙 큰거 얘기하니까.......오빠 베리익스펜시브.... 하면서

 

레드 작은거를 고르더라고....

 

근데 저건 나혼자도 먹을수 있을거 같기도 하고....

 

너무 작아보여서......

 

그럼 레드 큰거로 합의보고 입장했어

 

항상 빈손으로 돌아다니면서 매의 눈으로 스캔만 했던

 

헐리였는데......

 

푸잉이랑 같이 와보니 그저 픽업클럽이 아닌 그냥 클럽같았어

 

진짜 느낌이 달랐던게 픽업하러 왔을때는 온신경이

 

푸잉픽업에만 집중돼 있었는데......

 

얘랑 같이 오니까 주변은 신경이 하나도 안쓰이고 보이지도 않더라고..

 

여기서 또 한번 얘기하지만

 

아무도 신경안쓰니까 혼자온다고 무서워 말고 도전해라 뉴비들아

 

 

image.png.jpg

 

 

 

 

처음에 방타이 해서 존나 문화 충격 받았던

 

그냥 온리 오리지날 가위바위보 술먹기도 이젠 아무렇지도 않고

 

지겨운 악어 이빨도 뽑아가며 술도 들어가고 취기도 오르고

 

나도 모르게 흥이 발동하더라.......

 

난 흥이 없는줄 알았는데....... 있었어.... 물론 자신감도 별로없고

 

춤도 못추는데 이순간만큼 누구의 눈도 신경안쓰였어.....

 

웨이터한테 팁질도 하고

 

같은바에서 일하는 친구들도 퇴근하고 와서 같이 놀고 하다보니

 

나혼자 남자고 테이블에 푸잉이 네명인 사태가 돼버렸는데.....

 

이때 울코에 얘기를 할까 말까 진짜 조오온나게 고민했다

 

근데 안했어.... 얘네랑은 얘기를 해보지도 않은거였고

 

돈을 얼마를 달라고 할지도 모르겠고

 

와꾸가... 그냥 그랬거든...... 우리 동발넘들은 알아서

 

잘 사먹을거라 믿고 오지랖 안피우고

 

술이나 왕창 들이켰어....... 그러다가.........

 

기억을 잃었어........ 태국와서 처음 필름 끊겼다.......

 

대충보니까 한 사천밭 쓴거 같은데 재밌게 잘놀은거 같애

 

드문드문 생각나는건 입구 나온거... 오도방구 탑승한거

 

눈떠보니 호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은 방콕가는 날인데....... 머리는 깨질거 같고

 

얼굴은 퉁퉁 붓고 난리가 아님

 

그래도 할건해야하니 약빨고 마지막일지도 모르는 뿜뿜을 했어

 

술도 안깨고 조오오오온나 힘들었는데 겨우 발사하고

 

뻗어버렸어....... 체카웃시간이 되서 짐맡기고 점심먹으러 고고

 

평소에 나는 기름진 짜장면으로 해장을 하는편인데...

 

짬뽕은 먹을땐 좋은데 그때뿐이기도 하고... 짜장은 먹긴 좀 그런지만

 

기름친게 속에 좀 들어가면 좀 진정되는 편이라서

 

하지만 그게 없으니 멀먹을까 찾다가 피자로 해장해야겠다 싶어서

 

피자집으로 갔어

 

 

 

 

 

image.png.jpg

 

 

이때도 머리통은 깨져올것만 같았고 온몸에 힘이 없이 멍하니

 

주문한 피자를 기다리고 있는데

 

조용히 어디론가 나가더니 씨부랄 이 마약같은냔이

 

컨디션을 사워서 웃으면서 따주더라...........

 

내 살다살다 여자친구들한테 한번도 못받아본걸 이 사랑스러운 아이가

 

해주는거야........ 

 

이 감정은 당췌 어떻게 주체할수 없이 행복하고 좋은데 어떻게 해야할지를

 

모르겠는 그런 감정.............

 

줗고싶다............

 

피자도 다 묵고나서 방콕으로 가야하는데 힘들어서

 

푸잉이네 집가서 한숨잤어.....

 

 

image.png.jpg

 

 

 

 

다들 푸잉만나다 보면 한두번쯤 생각해봤을꺼야

 

옷이며 신발이며 나이트마켓표를 쓰고 있는걸 보자니

 

얘는 어떤집에서 살까 하는 의미없는 궁금증이 생기는거

 

사실이게 동정의 감정에서 비롯되는 궁금증인거 같아..

 

이번에 처음으로 한번 가보게 됐어

 

그냥 사람사는게 다 똑같지 싶더라 ㅋㅋㅋㅋ

 

물론 본게 얘방 한번밖에 없지만 한국여자들 방보다는

 

뭐랄까 소소하다고 해야하나 그냥 그런느낌 이였어

 

한숨자고 인나서 이제는 진짜로 헤어져야 할 시간이 왔어

 

나오기전에 나 없어도 자주 샤부샤부 가서

 

밥이나 사무라고 팁좀 챙겨주고......

 

맡겨놓은 짐 찾으러 호텔로 돌아와서

 

마지막 뽀뽀를 하고 헤어졌어.... 방콕 5일 잡은걸

 

땅을치고 후회를 했단말야...... 너무 헤어지기 싫어서.....

 

기약없는 다음번 만남을 뒤로한채........ 마지막 미소를 지어주며

 

그아이는 저멀리 사라졌어.........

 

진짜 너무너무 아쉬움에 어디 움직이지도 못하겠더라.......

 

내 머릿속은 온통 그 아이 뿐이였고 한동안 멍하니 있었던거 같애...

 

따지고보면 이제 공떡도 아닌게 돼버렸는데

 

선물을 준거기 때문에... 난 그냥 공떡이라 생각할래....

 

방콕 로맴매푸잉한테는 이른새벽 비행기타고 왔다고 얘기해논상태라

 

뒤로 무를수도 없었고....... 떨어지지 않는 발걸음으로...

 

방콕으로 출발했어..........

 

그리고 전화를 걸었지......

 

 

 

image.png.jpg

 

 

 

이정도면 다보여줬다.........

 

쁘락찌들아...... 부탁이 하나 있다.........

 

만약에 꼰지르더라도...........

 

내 마지막 후기는 마무리 짓고 꼰지르자........

 

그땐 너네들이 꼰질러줌과 함께

 

이 푸잉은 나에게 화를 내겠지

 

그럼 나도 쉽게 푸잉을 잊을수 있을것 같다........

 

 

부탁이다 후기는 마무리짓게 해다오.... 부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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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파워후 20.11.14. 14:01

크~ 이게 바로 로맴매의 정석!

2등 ㄹㄴㅇ 20.11.14. 14:02

횽 후기개꿀잼 ㅠㅠ 더올려줘

3등 댄직 20.11.14. 14:02

여윽시 로맴매가 넘치는 파타야~

이스트우드 20.11.14. 14:02

근데 푸잉들이 진짜 오토바이 잘탄다 베스트 드라이버다

ㄴㄴㄴ 20.11.14. 14:02

푸잉 이쁠거같다 네일아티스트도 참... 좀 이쁘게좀 해주지 왜케 하다만거같냐ㅠ ㅠ 후기 잼나게 읽고있어 또 올려줘

익명_꽃보다울프 21.12.27. 21:08

얼굴 존나 이쁘네 ㅋㅋ 나도 이런 여자랑 존나 질펀하게 한번 싸지르고 싶다 ㅋㅋ 아 놀고 싶엉 힝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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