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강릉 가족여행 : 잘 먹고, 잘 놀고, 구경 잘했던..

7월 가족과 함께 강릉에서 여름휴가를 보냈는데,

사실 이런 저런 일들이 있었다.

출발 전날 밤,

아들이 갑자기 온 몸에 두드러기 발진으로

응급실에 가서 주사 맞고 약받아왔고,

다음날 호텔 탑층 인피니티 풀에서 잘 놀다가,

아내가 썬배드에 눕더니 어지럽고 속도 안좋다고..

방에 내려와서 구토하고 일찍 자고,

아이들과 나는 족발 포장해와서 저녁먹고...

다음날 아내는 컨디션이 괜찮아졌지만,

간단하게 요기만하고 여기저기 구경을...

네 명이지만 이상하게 자꾸 3인분만 시킴...ㅋㅋㅋ

아내는 속 보호를 위해 최소한으로만 섭취..

(내것 뺏어먹음...^^)

사근진 해변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안현동

아르뗴뮤지엄과 하슬라아트월드는 아래 올려놔서 생략..

그렇게 숙소로 돌아와서 바로 앞에 있는

사천진 해변을 걷고 항구식당에서 저녁을..

그제서야 제대로 된 식사를 한 아내는

부드러운 음식이 좋겠다면서 초당두부를 혼자 드링킹~!! ^^

사천진 해변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사천면 사천진리

아... 정말 짜증나는 소음공해를 일으켰던...

마을에 돈을 주고 허가를 받았겠지만,

저녁이 다가오면 스피커 크게 틀어놓고 소음공해 유발.

사람들에게 노래 부르라고도 하는데,

술마신 사람들 고래고래 소리 질러대는데,

불쾌지수 최고치를 맛봤음.

조용한 바닷가에 도를 넘는 소음이라니..쳇!!

다행이라면 저곳이 해변 끝자락에 있어서

반대편으로 가니 소음이 들리지 않았음.

그렇게 마지막 밤을 항구식당에서 난 가자미 조림에 정신이 팔려서

소주 2병 드링킹... 가족은 숙소로 먼저들어가고,

아쉬움이 남아서 맥주 캔 하나 사들고 조용한 해변에 앉아서 음악듣고..

알딸딸하니 술에 취하고 음악에 취하고...

누워서 하늘 보다가 잠시 잠 들었다는...ㅋㅋㅋ

그렇게 마지막 밤이 가고,

아침 식사가 된다는 항구식당에 다시 감.

(아.. 이 집.. 진짜 맛집일쎄..)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정동진으로 부르릉~

썬크루즈 호텔&리조트 아래 해변에서 여유를 부려봄.

위 사진 중앙에 보이는 곳은 저 때 당시 검색해보니 1박에 3백만원.

방금 검색해보니 1박에 250만원하네.

울프구루가 되면 꼭 가족과 오겠다며 그저 바라만 봤음. ^^

그렇게 오후 시간을 보내고,

동해시에 있는 우리 가족 맛집을 찾아서 또 이동.

미스터 쭈삼

강원특별자치도 동해시 한섬로 126-4 101호

이른 시간에 왔더니 손님이 없네.

저녁시간되면 대기표 받고 기다려야하는..

잘 먹고, 잘 놀고, 구경 잘했던 로건의 여름 휴가.

그렇게 또 다음 가족여행을 기약하며,

집으로 컴 빽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