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포가레 마포점(베트남음식)

서울 여행중 점심으로 방문한 식당

아직 베트남 여행의 잔상이 남아있는 건지

쌀국수와 반쎄오를 잊지못한 나와 와이프는 

서울에서 반쎄오 잘한다는 집을 검색해서 이곳으로 찾아감 

우리는 오픈(11:30) 맞춰서 방문했기 때문에 앞쪽 골목에 주차를 했는데

차를 갖고 와서 자유롭게 주차하기는 조금 어려울듯 싶어

노랑노랑한 입구와 계단을 지나서 2층으로 들어가면 돼

뻘하게 터지는 고수 사진 ㅋㅋ

1인 1식 하면 면과 육수, 숙주 무한리필이래

대식가 브로들은 완전 이득이지??

메뉴는 아래 사진 참고해

가격대가 좀 있다 싶은 느낌이 드는데

반전은 쌀국수 2개 주문하면 반세오가 무료래

맛보기 주는게 아니고 진짜 메뉴 1개 그대로 나오는듯 해

그래서 쌀국수만 먹으러 가는 사람은 손해고

반세오까지 좋아하는 사람은 이득!

기본 반찬으로 단무지와 청양고추 절임이 있어

청양고추 절임은 좀 맵드라...

양파절임 느낌으로 막 먹다가는 입에서 불나

운전을 해야하기때문에 맥주는 아쉽게도 못마시고

사이다로 대체..^^

우리는 곱창쌀국수와 소고기 쌀국수를 주문했어

곱창쌀국수는 곱창이 정말 부드러웠어

원래 난 국밥을 시켜도 빨간걸 더 좋아하는데

여기는 흰 국물이 훨씬 진하고 맛있더라

빨간 국물은 짬뽕같이 원래 빨간국물이 아니라

뭔가 흰국물에 고추기름을 띄운 그런 맛?

맛이 없었던건 아냐, 그런데 흰국물이 훨씬 맛있었어 ㅋㅋ 

소고기도 곱창도 엄청 많이 들어가있어서 13000원 값 한다 느꼈어

베트남에서 맛있게 먹었던 모닝글로리도 주문해봤어 ㅋㅋㅋ

아는 맛, 맛있는 맛 

서비스로 나온 반세오

지난번에 울산에서 먹었던 반세오는 좀 느끼하고 맛없었는데

여기는 꽤 맛있었어!

주방을 보니 현지분들이 요리를 하고있는듯 했어

아주 맛있는 점심식사였어 ㅎㅎ

베트남 여행도 다시 생각나고, 메뉴 하나하나 다 맛있고

요즘 입짧아서 스트레스 주는 아들도 쌀국수 고기 더달라고 하면서 잘 먹은 식당!

재방문 의사 있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