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여행기 🇮🇳인도 인도지만 인도스럽지 않은 도시, 라다크의 레 1일차
도시(City) | 레 |
---|
그렇게 숙소에서 쉬다가 동행들도 잠자다 일어났고,
유심 개통 및 식수 확보를 위해서 시내로 나갔다했어.
나와 친구는 계속 숙소에 있다가 또 점심시간이 다가와서
슬슬 내려가보기로 했어.
일행들은 패스트 푸드가 너무 먹고 싶다고
여기저기 검색했고 레에서 숨겨진 맛집을 찾아내었어!
(역시 젊은이들이라 굉장하네!)
특히나 감자튀김이 그렇게 끌린다고 하더라고
나는 튀김류를 잘안먹어서 몰랐지만 ㅎㅎ
그렇게 시킨 치킨들
이것말고도 햄버거 세트들이 더 있었음!
다들 감동하면서 먹더라고!
나중에 다른 동행들에게 추천해줬는데
좋아하더라 ㅋㅋ
점심식사를 마치고, 쇼핑을 갔어
다음날 판공초 및 기타 투어를 위해서
나는 나중에 온 여행자라서, 같이 가지는 않지만
마트에 가는건 좋아하니까 따라갔지.
다들 물이랑 간식, 식량들을 어마어마하게 샀어.
그리고 다시 숙소로 가서 쉬기로 했지
숙소로 올라가는데 약 30분...고산병때문에 한걸음 한걸음이 무거워서
천천히 올라가야해
깜박 잊고 속도를 내면, 숨이 차서 힘들어.
저녁을 먹기로 하고 각자 휴식을 취하기로 했어.
그리고
저녁에 사건이 터지지.
나는 혼자서 여행을 갈 생각이였고,
내친구는 동행들과 다음날 투어를 같이 갈 예정이였는데
동행들끼리 싸움이 생겨서, 완전 파토나게 생겼어.
내친구가 급하게 중재에 나섰는데, 이건 뭐 답이 없다고 하네.
나는 어차피 상관 없는 일이라 생각하고
시내에 있는 여행사들을 돌아다니며 파티원 모집하는 곳을 찾고 있었어.
한두시간이나 싸움과 중재가 이뤄졌고.
리더중 한명이 나에게 말을 걸었어.
" 혹시 같이 가셔도 상관 없는거죠? "
" 저는 상관 없죠 "
그러더니 잠시만 기다려 달라고 하니,
동행들에게 뭔가 말하고 내친구에게 말하고 이야기가 종료되었어.
A와 B가 싸웠는데,
A는 내친구와 나 이렇게 세명이서 투어를 가고
B와 리더 그리고 다른 한명 이렇게 파티를 짜서 나눠 가기로 했어.
나는 오히려 좋았지, 새로운 동행을 구하지 않아도 되니까!
원래는 바이크 빌려서 판공초까지 가볼까 생각했거든
대략 5~6시간 넘게 걸린다고 했거든.
아무튼 이래저래 정리가 되서
나와 내친구 그리고 새로운 A 와 저녁을 먹으러 갔어.
레에 약간 숨겨진 맛집!
골목 사이에 있어서 찾아가기는 힘들지만 그만큼 값어치를 하는 식당이였어.
실내에서 먹을 수도 있지만,
날씨가 좋으면 다들 밖에 있는 테이블에서 밥을 먹더라고
그리고 우리가 마지막 테이블이였고, 우리 다음에 온 손님들은 다들 웨이팅할정도로 인기가 많아.
가게 이름은 BON APPETIT 현지에서 그리고 현지에 있는 외국인들 사이에서 유명해!
이렇게 조명 하나로 테이블 전체를 비춰야하지!
그렇게 이것저것 주문하고 열심히 먹었지!
모든게 다 맛있었어!
원래는 다음날 투어예정이였지만, 이래저래 사건으로 인해
다다음날로 미루고 다음날도 쉬는날!
뭔가 도착하자마자 많은일을 하고
많은 일들이 있었던거 같았어.
저녁 식사를 끝내고 각자 숙소로 다음날 만나기로!
레에서 1일차는 이렇게 지나갔어.
Bon Appetit
댓글 35
댓글 쓰기물론 전통음식도 있지만 외국인 입맛에 맞게, 약간 바꾼거 같더라고 가격도 저렴하고 맛있었어!
바삭해 보이는 게 내 스타일이야
저렇게 사도 1만원이 안넘었던거 같았는데
인도로 여행가는 브로들은 정말 대단한거 같아
나는 와이프가 위생, 숙소에 주안점을 두는편이라 인도는 나중에도 못갈거 같은데 ㅠㅠ
레는 인도의 느낌과는 전혀 달라!
저기는 우리가 흔히 보는 인도라 생각이 안들정도로 괜찮아!
나중에 또 싸웠지만 말이야ㅋㅋ
아무튼 새로운 파티가 생겨서 나는 더 좋았지!
너무 맛있게 보이네~~
물론 이쪽 동네에서는 감히 최고의 레스토랑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지!
내 평생 가지않을 곳이 인도라고 생각했는데 엄청 매력있는 국가같아! 고마워 브로
근데 여기 레는 몇 번 더 찾아올꺼 같아!
나는 커리 먹은게 손이 꼽힐정도니까!
나도 인도에 대한 편견이 엄청 깨졌던 여행이였어!
다음편들도 기대하라고!
역시 단편적인것만 보면 안되는건가?
치킨 겁나맛있어보임!
치킨보다는 감자튀김이 더 맛있었어 ㅋㅋ
그나저나 저기 맛집은 뭔가 성수동 음식점 같은 느낌이네. ㅎㅎ 사진 찍기 좋은 곳 같아!! ㅎㅎ
분위기도 좋고 가격도 저렴하고
한국에서 3명이서 저렇게 먹으려면 몇십만원 깨지는데 저긴 3만원이였나?! 엄청 저렴했지!
여행을 하면서 변수는 많이 생기는 법이니깐
사람들 놔두고 싸우는 건 조금 예의는 아닌 것 같네 ㅎㅎ
그래도 결말은 해피앤딩이라서 다행이고
나중 이야기지만 또 한번의 싸움이 있었어 ㅋㅋ
조명 하나로 야외 테이블에서 먹는 저녁이
감성 있어서 좋은데~
진짜 분위기 엄청 좋은 레스토랑이야!
저녁 식사를 정말 근사하게 했네
부러워 ~
난 인도 다 좋은데 쇠고기 돼지고기 너무 먹고 싶더라.
북부지방은 양고기라도 있긴했지만 말야.
여행은 무조건 같이 다니는 내 친구 아니면 같이 안가서...(친구가 1명밖에 없는건 안비밀)
양고기도 있고 야크 고기도 있고 닭도 있고 물고기도 있지 ㅋㅋ
물고기가 다른 고기보다 더 비싸지
나도 그래서 인도에 대한 이미지가 확 바뀌어 버렸지!
그래서 인도지만 인도가 아닌 인도 여행이였어ㅋㅋ
그리고 조명 하나로 밥 먹는거 너무 낭만적이야 ㅋㅋㅋ 인도가 아니라 어디 동유럽 식당에 가있는느낌
저기는 진짜 유명하더라고 ㅎㅎ
분위기 + 맛집으로
여행하다보면 싸우기도, 화해하기도 하고 또 한잔 술먹고 털고.
어찌보면 세상살이의 축약판이라고나 할까? ㅎㅎ
음식이 너무 맛있게 보인다.
역시 여자들이 참 무서워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