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의 여행 - 울프코리아 WOLF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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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Ep.4 하! 그래 이거지!!

여행객
1852 7 12
도시(City) 다낭
주의사항 누드&남녀중요부가 노출된 사진이 첨부되거나 노골적인 성행위 묘사가 있는 음란물 및 아동청소년음란물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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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그냥 덥고 습하기만 했던 공항에서의 공기!!

이게 또 한번 와봤다고 다르게 느껴졌다.

반갑고 설레였다 .. 이 공기 질감...

하...!! 그래 바로 이거지!!!

그래도 한번 와봤다고 능숙하게 그랩을 부르고 ㅋㅋ

다른 기사님에게 뺏기지도 안고 타려던차 잘 타서 다시 호텔로 들어갔닼ㅋㅋ

(한국인 사장님이 운영하시는 호텔이다 설명이 부족했던것 같닼ㅋㅋ)

나: 사장님 안녕하세요! 이렇게 금방 다시 뵙네욬ㅋㅋ

사장님: 이번에 진짜 마음껏 즐기고 가시죠!! ㅎ

짐을 풀었다 대략 오전11시~12시 사이였던것 같았다 배가 고파서 뭘 먹을까 하다가

검색 해봤는데 호텔근처에 (다방 X번지) 라는곳이 있는데 거기에 끓인 라면을 판다고 해서 가깝기도 하고 ㅋㅋ 토킹 카페라는데 궁금도 해서 가봤다.

역시 간단하게 먹기엔 라면만 한게 없는것 같닼ㅋ 은근히 잘끓여주셔서 맛있게 먹었다 김치도 주시더라 (나중에 쓸 내용이지만 김치먹고싶어서 이곳에 간적도 있다)

들어가서 주문을 하려고 했는데 약간 어색한 말투로 내게 질문을 하시더라

???: 오빠~ 토킹? 저희느 토킹바에요 토킹?

나: ????? 토킹?뭐에요 그게?

난 토킹카페라는걸 알았지만 부끄러웠기에 모르는척을 했다...

???: 살라살라~ 이래저래~ 어쩌구 저쩌구 우린 토킹바에요~

나: 아니에요! 전 라면먹고 커피마실꺼에요 필요없어요!

???: 알겠습니다~

여자를 싫어 하진 않지만 뭔가 부끄러웠다..

내나이 서른 중반 20대 아가씨들의 시선이 너무 부담 스러웠다....

그렇게 나혼자 앉아서 라면을 후루루루룩 다 먹고 코코넛 커피라는걸 먹었다

와 이거 맛있었다 ㅋㅋ 약간 슬러시? 같은 커피였는데 앞으로 자주 마시게 된다

배도 어느 정도 부르고 다시 호텔에가서 이제 뭘하지 하고 이것 저것 검색을 하게 된다

검색 하다가 알게된 사이트에서 혼자 여행왔는데 같이 커피 한잔 하실분 찾아요~

라는 글을 보게 됬다 ㅋㅋ 이게 뭐지? 나같은 사람이 또있나?

혼자서 오는 사람들이 많은가? 쪽지를 보냈다

나: 저는 어디 쪽에 혼자 여행온 30대 중반 입니다~

???: 저는 어디쪽에 혼자 여행온 40대 중반입니다~

나: 오 베트남 커피 맛있던데 한잔 하실까요!!?

???: 좋죠!! 4시에 코피 커피에서 보시죠!!

나: 알겠습니다!! 좀잇다 뵙죠!!

???: 40대 초반 한분이 또 쪽지가 왔는데 같이 봐도 상관없죠?

나: 많으면 좋죠!! 제가 막내인가요!?!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핳

대화를 마치고 그래도 내가 나이도 제일 어리고 막내인데

대충 구질구질 나갈순없지!! 라는 생각을 했다.

시간이 조금 남기에 호텔 마사지를 받기로 했다~

나: 사장님 저번에 말씀드린 그 무료 마사지 지금 사용하겠습니다!!?

사장님: 네~ 지금 손님 많이 없을시간이니까 편하게 이용하세요!

음.. 마사지를 받고 나서 나는 굉장히 실망을 했다..

내가 생각한 마사지는 이게 아닌데.. 이건뭐 그냥 조물딱 조물딱

말만 많이 하고 음.. 아무튼 내스타일은 아니였다 .

나는 마사지를 받으면서 개운하게 잠들었다 일어나고싶었는데 이런식이라면 받고 싶지 않았다..

마사지를 받고 룸으로 내려와서 샤워를 하고 멀끔하게 준비를 했다

결국 만나기로한 3명은 카톡방을 만들어 서로 연락을하면서 카페로 가고있었다.

그중에 처음 만남은 주선한 형님이 갑자기 일이조금 생겨서 한시간? 정도 늦을것 같다고 이야기를 했고 나는 이미 나가는 상태였고 다른 한 형님은 이미 카페라고 했닼ㅋㅋ

그래서 나는 그냥 나가서 B형님을 만나서 기다리기로 했다 ㅋㅋ

(편의상 주선형님을 A형님 나중에 합류한 형님은 B형님으로 칭하겠다)

그렇게 첫만남 ㅋㅋ B 형님은 풍체가 좋으셨닼ㅋ 경남쪽에 사신다고 말씀하셨다

말투에 살짝 사투리가 있으셨다 ㅋㅋ 그렇게 만나서 이야기를 하는데

B형님은 다낭에 아주 자주 오랫동안 지내시는것 같았다.

그래서 처음이나 몇번 안온 관광객들을 이렇게 가끔 만난다고 한다

그렇게 그 처음 오신분들의 설렘과 활기찬 기운을 받으면 자기도 그렇게 좋을수가 없다고 했다 ㅋㅋㅋ 그리고 B형님은 3일 후에 한국에 귀국하신다고 했다

이러쿵 저러쿵 이야기를 하다보니까 1시간이 훌쩍 지나있었다

A형님이 오셨다 이분은 40대 중반이신데 진짜 동안이셨다

나랑 친구 먹어도 되겠다 싶었닼ㅋㅋ

자 이렇게 3명이서 드디어 만나서 이야기를하는데

이형님은 늦은 이유가 꽁가이?( 베트남여자) 를 만나느라 늦엇다고 한다.

A형님은 한국에서 베트남 오기전에 미리 연락을 하던 친구를 만나기로 하고 왔는데

그친구가 약속시간을 맘대로 변경해서 늦게 만났는데 만나서 데이트 할줄알았는데

어쩌구 저쩌구 거절 당했다는 이야기다 ㅋㅋㅋㅋㅋ

너무 웃겼지만 초면이라 웃을수도 없었고 이렇게 국제 연애를 한다는게 진짜 대단하다고 생각되서 우와.. 아.. 그렇구나.. 를 반복했다 ㅋㅋㅋ

B형님은 A형님을 공감했다 하지만 나는 전혀 공감이 되질 않아 리액션만 했다

그렇게 시간이 조금더 흘러서 6시쯤 되었는데 갑자기 A형님이 노래방을 가자 고했다...

(??? 아니 초면인데 그것도 형님들이랑 노래방을..?)

하지만 나는 엄청나게 사교적이기때문에 가시죠!!를 외쳤다

(음 가서 무슨 노래를 부르지? 노래도 못하는데 하... 평소에 뮤지컬을 즐겨보는 나이기에 지금이순간을 불러야지!! 속으로 생각을 마치는순간)

B형님: 어디로 가시게요?

A형님: 찾아봐야지 아는곳이 없으니

B형님: 이근처에 아는 노래방 있습니다 가보실래요?

A형님: 얼만데?

구체적으로 가격이야기를 했다 근데 주대에 뭐에 두당 200$ 300$ 이야기를 하더라

생각을 해보니까 300불이면 30만원이 넘는 금액이였다;;

나: 형님들 무슨 노래방이 30만원이나 해요? 한국엔 비싸야 2만원인데;; 양주라도 드시게요?

B형님: ㅋㅋㅋㅋㅋ

A형님: 그냥 노래방이 아니라 술마시는곳이야

나: 네??? 아닠ㅋㅋ 이렇게 갑자기 그런걸 정해요!!?

A형님: 원래 이렇게 만나서 같이가는게 많아~

B형님: 그걸 ㄱㄹ ㅈㄱ모임이라고 하지

나: 가라오케를 가자는 말씀이신거죠?ㅋㅋㅋ

(나는 이때까지도 몰랐다 가라오케라는말이 한국에선 술집? 으로 많이 쓰여서 그런줄 알았는데 가라오케라는 말이 노래방이란다)

뭐 사전적인 의미는 찾아보면 가라(거짓) 오케(오케스트라) 라는데

여튼 ㅋㅋㅋ이래저래 가게되었다....

Ep.4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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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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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톰하디 24.08.14. 09:17
토킹바 라는곳에서 라면을 끓여준다니 신기한데!?
급벙개3인의 노래방 고고싱 후기가 궁금해브로!!
여행객 작성자 24.08.14. 11:37
톰하디
맞아 브로!! 라면 생각보다 잘끓여줘서 놀랬어!!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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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하디 24.08.14. 13:27
여행객
오 그래?
김치도 맛볼수있다고 하니 가면 생각날수밖에 없는곳이겠는걸!
여행객 작성자 24.08.14. 13:58
톰하디
진짜 김치 적당히 익은거 내주는데 다른집가면 그냥 쌩김치? 느낌이거나 베트남에서 담군느낌이라 그 한국맛이 잘안나는데 여기 진짜 집김치 같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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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 헤오 24.08.14. 12:30
형님들 덕분에 가라오케 유흥을!
다음편이 기대되는걸?
여행객 작성자 24.08.14. 13:59
헤오
나는 초행이라.. 뭐 별거는 없었엌ㅋㅋㅋㅋ 너무 기대 하지는마 ㅠㅠ 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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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등 Madlee 24.08.14. 16:07

역시 다낭시라는 말이 딱 맞네 ㅎㅎ

 

좋은 사람들 만나서 다행이네 브로!

여행객 작성자 24.08.14. 16:33
Madlee
B형님이 정말 고수더라구~ 앞으로 내 이야기에 B형님이 자주 나와 브로! 저분이 내 선구자 같은 분이되셨어...
여행객 작성자 24.08.15. 10:50
그랜드슬래머
내글을 재미있게 읽어줘서 너무 고마워!브로!! 더 힘을내서 좋은글을 써볼께!!
울프신 24.08.15. 13:58
아~저기서는 가라오케를 노래방이라고 하는가 보네
담편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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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자A 24.08.29. 23:15
좋은 사람들과 즐거운 시간은 항상 옳지!! 브로 여행기 잘 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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