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Ep6. 신세계

본인은 술이 매우 약한편이다.

맥주 1병 마시면 알~~딸딸 해지는 편이고.

소주는 3잔이상 못먹는것 같다 (알콜냄새가 싫다...)

그나마 위스키는 희석해서 먹어서 그런지 사람들이랑 어울릴 수 있을만큼 마시게 된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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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간 오전 07:00 전화가 한통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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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형님: 어이~~ 동생~~ 호텔은 조식이지!!!

나: 아 형 진짜 속이 이상해요...

B형: 알겠어~ 동생이 묵고있는 호텔 조식이 맛있단말이야~ 나 1층인데 그냥 갈께~

나: 하....ㅋㅋㅋ......... 내려갈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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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이 식당이였다 해외여행 경험이 없던만큼 호텔 조식도 처음이였다.

와 뷔페네?ㅋㅋ 라이트하게 먹자 힘들다.. 생각하고 요거트와 방울토마토를 접시에 담고 패션후르츠? 같은 주스가 있길래 순간 갈증이 너무 확!!! 올라왔다!!

유리컵 절반정도를 따라서 일단 마시려고 입으로 가지고 갔닼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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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꺽 꿀꺽 꿀 푸 ~ 흡 두 모금 마시고 입밖으로 튀어 나오려는 액채를 손을 사용해서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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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당시 입맛이 이상했는지 그 호텔 그 음료가 맛이 없었는지는 나도 모르겠닼ㅋㅋ

(추후에 다른 호텔에서 다시 한번 저 음료에 도전했었다. 아주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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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위의 시선을 아침부터 달갑게 받고 자리로 가서 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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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형: ㅋㅋㅋㅋㅋ괜찮아?

나: 아니요.. 쪽팔려욬ㅋㅋㅋㅋㅋ

B형: 아침 먹고 뭐 하고싶은거 없어?

나: 일단 영화에서 보던것처럼 저앞에 해변을좀 걷고싶어욬ㅋㅋㅋ

B형: 응 혼자 걸어~ ^^;;

나: 아형ㅋㅋ 특별히 할일 없으시면 같이 가시죠!! ㅋ A형님은요?

B형님: 글쎄... 그형님도 어제 많이 젖으셨던뎈ㅋㅋㅋㅋㅋㅋ

나: 좀있다 연락 해보죠 뭐 ㅋㅋ 그럼 같이 가는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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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우린 밥을먹고 나는 내방으로 B형님은 호텔로 돌아가셨다

술먹고 속이좀 풀려서 인지 아니면 그냥 지금 보이는 풍경이 너무 이뻐서인지 모르겠지만 나도 모르게 사진을 찍었다.

 

 

 

 

사진을 찍고 나서 밖을 보는데 그 때서야 정말 실감이 났다

나 외국에 나왔구나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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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좀 쉬다가 샤워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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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형님: 호텔앞이야 나와~

나: 네 형님~ 갑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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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걷긴 걸었는데 날씨가 막 화창하지는 않아서 걸을만 했다 ㅋㅋ

 

 

 

B형님의 뒷탴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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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걷고 카페에 앉아서 커피를 한잔 하려고 앉았닼ㅋ

형님이 형님 호텔 근처로 가자고 해서 갔다

근데 음..뭐랄까 카페라고 해야하나? 그냥.. 길바닥에..

테이블 몇개랑 의자 놓여있고 컨테이너 박스 3분에 1? 정도 만한 크기에 부스가 있었다.

첫인상은 (와.. 여기서 뭐 먹으면 배아프겠는데?)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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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형님: 여기 빡시유 맛나~ 먹어봐~

나: 빡시유....?????? 그게 뭐에요...??? 전 아메리...ㅋ

B형님: 엠어이~ 템 하이 박시유 ( 정확히는 기억이 안난다 이렇게 말한것 같다)

나: ????우와?? 형??ㅋㅋㅋ 베트남말 해요?? 우왘ㅋㅋㅋㅋㅋ

B형님: ??? 아!! 동생 처음이랬지!!?ㅋ 동생도 금방하게 될 꺼야 노는거 보니까

한 두번 올걸로 안끝날 타입이얔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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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사진을 못찍은게 너무 후회된다 XX의 광장 이라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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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본 비주얼은 생각보다 작은 유리컵에 믹스커피에 우류를 탄것 처럼 보였다

커피를 받자마자 B형님은 빨대를 사정없이 위 아래로 흔들어서 섞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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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형님: 이거 섞어 먹어야 맛있어~

나: 배아플것 같은데..

B형님: 잡숴 보세요~~ 그러고 이야기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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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꺽 음? 꿀꺽 음....? 꿀꺽 괜찮네 꿀꺽 ㅋㅋㅋㅋㅋ

진짜 딱 4모금만에 다마셨다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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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랄까 정말 믹스커피인데 좀 연한 커피에 우유를 많이 섞고 약간 연유?도 들어간 느낌? 아주 맛있었다 나온지 10초도 안되서 다먹고 하나 더시켰닼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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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님이랑 커피를 마시면서 뭐하고 싶어? 라고 묻길래 마사지나 이발소 가고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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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형님: 이발소 가자 나 아는데 여기 근처에 있어 귀 졸라 잘팤ㅋ

나: 오!! 귀 잘파요? 근데 저 최근에 한번 파긴 했는데 또 가도 되겠죠?

B형님: 일주일에 한번씩만 파는게 좋닼ㅋ 가지말자

나: 가고싶어요.. ㅋㅋㅋㅋ

B형님: 그럼 귀는 파지말고 마사지 더 해달라고해~

나: 제.. 제가요..? 형이 말해주면 안되요.. 저 영어도..베트남어도....ㅋㅋㅋㅋㅋ

(이때 결심했다 영어를 아무리 못해도 대충이라도 소통할정도로 배워야겠다고 생각한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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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를 먹고 정말 한 5분? 정도 걸었는데 이발소가 있었다

고향 이라는 이름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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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내가 처음 갔던 곳과는 달랐다 .. 뭐랄까..

스킬레벨이 정말 높으신것 같았다 너무 만족해서 우와 형 또와요 또와요 라는 소리를 한 5번은 한것같닼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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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형님: 자 그래서 오늘밤은 어떻게 할래?

나: 뭘요?

B형님: 또 놀아야지 ㅋ 오늘밤은 안놀아? 놀려고 다낭온거아냐?

나:(진지하게) 저 유튜브 이발관보고 다낭 왔는데요...?

B형님: ㅋㅋㅋㅋㅋ 그럼 직선적으로 물어보께 여자랑 노는거 좋아해?

나: 그거 싫어하는 남자있습니까..? 뭘 그런 말같지도 않는 질문을ㅋㅋㅋㅋㅋ

B형님: 어제 들어보니까 클럽 좋아 한다며? 오늘 가라 갔다가 클럽 갈까?

나: 와 생각했던 여행 루트중 최고네요.. ㅂㄷㅂㄷ

 

(글을 쓰다보니 우리 브로들이 가라에 대한 자세한 묘사를 해달라고 해서 글을 다 쓴후에 수정 하며 몇자 더 적어본다)

 

 

이날 간 곳은 어제 갔던곳이랑 다른곳이였다! ㅋ

어제 간곳은 좀 변두리로 갔었는데 여기는 커피 먹었던곳 근처 음..뭐랄까 판만동?이랫나? 여튼 중심지 였다!

호텔안에 있는 매장이였는데

첫날은 많은 여성분이 들어 오지 않았었닼ㅋㅋ B형님이 이야기 대충 하니까 그냥 2명이 들어 오셨고 나도 2명중에 한분을 픽했다 .

 

하지만 여기는 달랐닼ㅋㅋ

거짓말 아니라 한 40명?50명? 이 다 들어와서 나를 보고 있는데 정말 어찌해야 할줄 몰라서 ㅋㅋ 계속 B형님이게 형 어떻게 해요? 어떻게 해요?ㅋㅋ 이랬던것 같다 .. 뭐랄까 40명이라고만 해도 사람눈이 2개 니까 80개의 눈이 날 처다보는데 엄청 부담이 느껴졌었다

 

진짜 이쁜사람도 있었고 ! 정말 몸매가 훌륭하신분도 있었고! 진짜 딱봐도 아직 어린아이 같은 사람도 있었다.

 

정말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 그냥 소리쳤닼ㅋㅋㅋ

 

오늘 클럽가서 엄청 뛰어 놀껀데 체력좋은사람  손들어!!!!

한 15명정도가 손을 들었다 거기서 몸매 좋고 얼굴 예쁜사람이랑 같이 술마시고 좀 친해진다음에 매장에서 나와 바다가 보이는 펍? 으로 갔다! 

 

노래방에서 서로의 바디를 스캔하고 클럽을 바로 가기엔 시간이 너무 일렀다  클럽은 대부분 10시부터 활성화가 된다고 했다! 

 

6시에 가라를 들어가서 놀다보니까 8시정도 되어있었다!

 

B형님: 동생 시간도 좀 남았고 여기서 계속 놀기엔 좀 지루하지?

나: 그것도 그렇네요 형님 ㅎㅎ 어디 다른곳으로 이동하실까요?

B형님: 동생 호텔 바로 앞에 라운지 있는거 봤지? 

(이름이 라운지였던것 같다)

나: 네 바로 보이니까요 ㅋㅋ 바다 보면서 음악나오고 술마시는데?

B형님: 맞아 거기! 나는 거기가있을께~ㅋㅋㅋㅋㅋ

나: ? 같이 가야죠 가있다니요..?

 

B형님: 동생 내말 다시 한번 잘~~ 들어봨ㅋㅋ

 

                             " 동생 호텔 바로 앞에 있는 술집 알지!? 나는 거기에 가있을께!!? " 

 

띠용!!!? ㅋㅋ 나는 3번 정도 듣고서야 그형님에 의도를 파악했다!! ㅋㅋ

 

( 오늘또 술먹고 쓰러지기전에 ㅋㅋ 할일해야짘ㅋ 멍청앜ㅋㅋㅋ)  요런 느낌이였닼ㅋㅋ

 

나: 형님은 정말 배려심이 깊은 사람인것 같습니닼ㅋㅋㅋㅋㅋ 그럼 조금있다 봐요!!

 

하고 우리는 호텔로 들어갔다! ㅋㅋ

 

볼일보고 씻고 나와서 우린 클럽으로 향했다!! ㅋㅋ

 

 

너무 즐거웠다.. 너무 행복했다...

댄서분들 보면서 눈요기도 하고 옆에서는 여자 보면 여자 본다고 허벅지 떄리고 술을 쭉쭉들어가고!!

계속 방방 거리면서 춤추니까 몸은 뜨거워지고!! 취기는 올라오고!!!!!

이런게 행복이다~~~~!!!!! 가즤아~~~~~~!!!!를 속으로 외친것 같지만 입밖으로 엄청 큰소리로 소리를 지르면서 놀고있었닼ㅋ

 

그렇게.. 오늘도.. 신나게.. 신...나...

신....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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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일어나서 핸드폰을 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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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진이 카톡으로 와있더라...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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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술.... 또르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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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6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