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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헐리서 만난애 정떨어져서 차단한 썰

익명_스키타는늑대
277 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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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발거


약 한달전 방타이때 마지막날 우연찮게 롱한애가 있었다
마인드도갠찮고 착한거같고 외모도 맘에들었다


카톡따가더니 귀국했는데도 지속적으로 먼저 연락오더라
사실 한달만에 재방타이 하게 된 데에 걔 지분이 없지는 않았다.

다시 방타이한날 헐리에 가서 연락을 했다
반갑게 맞아주더라


헐리에서 나와서 그앞 술집가서 술을 퍼먹었다
뭐시키는지도 모르고 지랑 친구랑 알아서 막 시키더라
주문한거 나오는거 보니 무슨 메뉴를 5개씩시켜..
이천밧넘게 나왔다. 좋다 이거다

호텔가서 잤다.


다음날 일어나더니 센탄가서 밥먹고 볼링치고 쇼핑하자더라.
그때까지 돈달란얘기는 전혀 없었다.


콜하고 내친구,걔친구,우리 4명이 센탄가서 밥을 먹었다.
밥먹으러 가서도 그냥 막 시킨다.
심지어 시킨거 다 쳐먹지도 않고 남긴다.


4명이 점심먹는데 2200밧 나왔다. 좋다 이거다.
밥먹고 스타벅스를 가자더라. 갔다.


아메리카노 4잔주문했다. 솔직히 어떻게하나 봤다.
점원이 4백20밧입니다 하니까 자연스럽게 오빠를 찾는다.
좋다 이거다.

커피를 마시면서 쫑알쫑알. 저녁에 야시장을 가쟨다.
슬슬 짜증도 나고 무섭기도 하더라. 얼마나 뜯어먹힐까.
졸리다고 방에가서 잔다고 했다.


갑자기 눈빛이 바뀌더니 오빠 기브미 머니.


읭?


돈달라고? 얼마? oppa 5000bat ka~
내가 표정이 순간 굳었는지는 잘 모르겠다.
그냥 군소리없이 돈 주고 빠빠이했다.
호텔로 오면서 뭔가 이건 아닌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밤에 헐리를 갔다. 내 옆에 다른 여자는 없었다.
갑자기 카톡이 온다.


오빠 날 원하지 않는거 알아. 굿나잇.
어처구니가 없었다. 이런식으로 찔러보는것도 짜증났다.
정확히 5분후에 우리테이블로 오더니 사랑한다며 아양을 떤다.
응 나 오늘 레이디 픽업 안하고 808 춤추러 갈거야.

친구의 말에 의하면 자기테이블로 돌아가서도 한참을 우리쪽을 주시했다고 한다.
그 이후로는 헐리를 나와서 잘 모르겠다.

워킹인데 당연하지라는 생각은 들었지만
그래도 뭔가 이건 아니라는 생각도 들었다.
호구이면서도 호구가 되기 싫었다.


차단했다.


뭔가 슬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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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 스쿰빗22 20.11.17. 02:38

존나 슬픈이야기인데 감정선을 잘 붙잡고 흐트러지지 않은 마무리로 10점만점에 9.8점 드립니다

3등 혼자왔습니다 20.11.17. 02:38

형 잘못 없는데 ㅋㅋㅋ 재수없네 고년

조쿠나 20.11.17. 02:38

걔네들 종특입니다. 간만에 골수를 울리며 진실을 알리는 리얼후기!!!

쑤아리 20.11.17. 02:38

개ㅄ 상호구로서 .

커피값만 냈어도 일주일동안 호구짓할 자신이 있었읍니다.

근데 정말 이건 아닌것 같았읍니다.

긱수 20.11.17. 02:39

그게프로챙녀에요. 그이전에 어설펐을땐 나쁜형들한테 꽁씹도 당하고 그랬을걸 결국 세상은 니가당하느냐 걔가당하느냐의 차이

ㅇㄹㅇㅋ 20.11.17. 02:39

이렇게 털리기 전에좀 일찍 끊지.. 한번만봐고 각.바로 나오자나 뭘 계속 달고다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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